[강의 후기]

여름 계절학기로 마케팅원론을 수강했습니다.

팀티칭 방식이라고 교수님이 두분이시고 두분이 2주씩 나눠서 수업하셨습니다.

계절학기라서인지 인원이 많지않아

수강인원이 적어 절대평가로 바뀌어서인지 수업 분위기도 매우 편안했습니다.

계절학기라는 특수성때문에

기존의 마케팅원론 수업에서 있을 수 있는 팀플이 없었습니다.

원론답게 이론 위주로 수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부용 교수님도 좋았지만

노원희 교수님이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자 교수님이신데 처음 수업 들어오셨을 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싱글인줄 알았지만..

아이가 둘이셔서 ^_^;

말씀하실때 뭔가 여성스러운 매력이 넘치시는 교수님이었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수업 방식]

최부용 교수님)

경영에서도 레저, 관광쪽 전공이십니다. (본전공은 우리 학교 경영정보학이라고 하시네요)

레저, 관광쪽이라서 대부분의 예와 이야기가 이쪽으로 흐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레저, 관광쪽에 관심이나 흥미가 없어서... ^^

그래도 생소한 분야의 이야기를 들으니 신기했어요.

교수님께서 수업시간 중 참여를 매우 좋아하십니다.

출석점수 20점이라면 16점을 출석으로 하고 나머지 4점을 참여도로 매기셨습니다.

자발적인 질문이나 교수님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좋아하셨네요.

질의응답을 좋아하신다고..;;

노원희 교수님)

필기. 정말 필기를 꼭 언급하고싶네요. 

PPT를 따로 올려주시는데 PPT 외에 필기를 합니다.

대학교 들어와서 이렇게 필기한 적이 몇 없었는데,

중요한 내용을 교수님께서 칠판에 판서하면 받아적습니다.

판서 내용이 시험에 나옵니다.

[시험 방식]

이건 계절학기라 그냥 간략히할게요.

최부용 교수님은 객관식, 약술형, 단답형, 그리고 서술형 한문제였나..

노원희 교수님은 대부분 약술형, 빈칸넣기, 단답형, 그리고 역시 서술형 (4-5줄) 이었습니다.

노원희 교수님은 화려한 문체로 구구절절 쓰는 것 보다는

그냥 이론만 확실하게 쓰는 것을 매우 좋아하신다고 하십니다.

점수 잘 받고싶으면 서술형에 이런저런 글로 길게 쓰는 것 보다는

그냥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딱 쓰는게 좋을거예요.

[팁]

자발적인 참여.

자발적으로 참여했더니 성적이 좋았어요.

[후기]

노원희 교수님 짱.

이미 다 수강한 과목이라 2학기 때 노원희 교수님 수업을 못들어서 안타깝네요.

기존 경영의 남자 교수님들 사이에서 여자 교수님 수업을 들으니 너무 좋았어요. (전 여학우입니다만)

이전 다른 분 후기를 보니 노원희 교수님 수업을 그리 좋지않게 평하신 분이 계신 것 같은데..

개인의 취향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