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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명 & 학점(시간) :  무역영어 , 3학점
강의 지도 (성함) :  이병락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3.5/5
학점 : A+
기타 : 여름계절학기에 개설된 강의를 수강

1. 교수법
지정된 교재(무역영어, 이병락 저) 외에 교수님께서 별도로 준비하신 인쇄물을 구비하여 텍스트로 이용. 인쇄물에는 국제 무역에 있어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이 파트별로 실려있고, 각 단원별로 짤막한 예문과 기본적인 표현이 적혀있다. 그 외에는 한글로 몇 가지 문장이 나와있을 뿐 영어 표현이 전혀 없는데, 교수님께서 매 강의 시간마다 직접 타이핑하며 학생들과 함께 한 문장 한 문장을 함께 읽어나간다. 이 때, 교수님께서는 별도로 시간을 줄테니 단순히 자신이 알려주는 문장을 따라 적어 암기하기보다는 본인 스스로 작문을 한 뒤 비교해볼 것을 권장하신다.
이병락 교수님이라 하면 강의 중 수업과 다소 관계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수님께서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는 찰나를 노려 쉬기위해 휴대용 베개를 준비하는 학생을 보았을 정도.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시간낭비라 여길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흥미로운 부분도, 재미있는 구석도 있었다.

2. 평가방법
출석, 중간고사 그리고 기말고사로 평가받는다. (과제는 반드시 내야 하는 요소지만, 제출하지 않을 시 점수에 지장이 생길 뿐 과제의 퀄리티로 인한 점수차는 전혀 없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은 거의 같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크게 두 문제가 출제되는데, 첫 번째 문제는 작은 다섯 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한글로 쓰여진 짧은 문장을 영어로 옮기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특정한 상황에서 몇 가지 지정된 표현을 포함한 비즈니스 레터를 작성하는 것이다. 단, 상황 외 기타 요소는 개인이 설정할 수 있어 작성에 있어 자율성이 상당히 높은 편. (e.g A 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자 한다. 나와 내가 속한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 그 기업을 알게 된 경로, 특별할인 제공 여부 등의 표현을 넣어 상용 편지를 작성하시오.)
교수님과 함께 만들고 필기해나가는 문장들을 통째로 외우는 것을 권장한다. 적잖이 부담스러운 양이지만 그만큼 시험 문제는 쉬이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첫 번째 문제에서는 수업시간에 등장한 구절이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출제되었다. 덧붙여 수업에 익숙해 질 만 할 즈음 자주 인용되는 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e.g enter into business relations with A company) 이것들을 눈여겨보았다가 이용하면 좋다.

3. 총평
특정한 상황에 놓여있는 입장에서 고정된 몇 가지 표현을 되풀이하여 이용하는 만큼 영어 실력 증진에 큰 도움을 받기는 힘들다.
그러나 강의 자체가 무역학적 지식을 받아들이고 그 지평을 넓히는 것 보다는 비즈니스 관계에서 생기는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의 기본을 다지기에도 적절치 않다.

4. 기타
교수님께서 학생을 직접 호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강의실에 출석부를 돌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그날 그날의 출결 여부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출석체크가 진행된다. 출석체크가 그다지 엄격하지 않은 것과 대조적으로 치팅에 대한 대처는 상당히 준엄하다. 시험 당일, 학생들은 전부 자리를 바꾸게 되고, 어떠한 이유에서건 지정된 좌석 외의 자리엔 앉을 수 없다. 또, 과 사무실 직원 한 분이 동원되어 교수님과 함께 시험 응시자들을 감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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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뇨포뇨오 2013.07.30 15:37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닝페이퍼 또는 컨닝책상(?, 자기자리를 기어코 찾아가서)이 많이 고발되었는데, 처신이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고발하는 학생을 두 명 보았는데 두 학생 모두 그냥 넘어가셨어요. 교수님께서 처신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하지만, 너무 쉽게 넘기셔서 조금 놀랐네요.
  • profile
    작성자 감규리 2013.07.30 15:37
    교수님께서 해당 문제에 관해 철저하고도 엄격한 태도를 보이겠다 말씀하셨는데 이런... 그런 일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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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키키 2013.07.30 15:37
    걍 여담이지만.. enter 다음엔 전치사가 올 수 없죠 ㅎㅎ
  • profile
    작성자 감규리 2013.07.30 15:37
    저도 조금 의문이었습니다만 교과서에도 그대로 쓰여있더라구요. 이미 굳어져 관용적으로 이용되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profile
    모리아 2013.07.30 15:37
    저같은 경우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여담격?의 말씀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강의 내용도 좋았지만 어쩌면 그런 말씀들이 더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구문은 초반부터 끝까지 We are pleased to 와 Enclosed are 을 하도 많이 봐서 그게 가장 인상에 남네요..
  • profile
    라라라라 2016.07.14 17:21
    2번째 시험문제 비지니스 레터쓰는 문제도 수업시간에 타이핑한 그대로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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