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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방송국은 지난주에 있었던 제 28대 총학생회와 과학기술대학의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각 단과대 학생회와 기구단위 학생회, 총학생회와의 인터뷰 기획기사를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서 진행합니다. 한 해 동안의 각 학생회들의 정책 실행과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기획기사들의 첫 번째로 제 28대 인문대학 학생회장 피승원씨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인문대학 학생회장으로서의 일을 시작하신지 한 달이 되어간다. 그 동안 추진했던 공약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알고 싶다.

 

1-1 목소리를 낼 수 있는 1700 인문대 학생회 공약에 대한 추진방향부터 시작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이번에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학생회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등록금 심의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고, 학교 측이나 학생 측의 의견을 들어보면 두 의견 모두 어느 정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학생회 회장의 일원으로서 등록금의 동결 혹은 인하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멈출 생각은 없다. 하지만 내가 더 중요하게 느낀 것은 우리가 학교에 등록금을 낸 만큼의 혜택을 받고 있느냐이다. 학생회는 이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가?

 

-> 먼저 인문대 학생회에 대한 논의를 모아야 한다. 각과 학생회장에게 각과 학과장님들과의 면담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인문대학 학생회장과 인문대 학장님, 그리고 각과 학생회장과 학과장님들이 모일 수 있는 간담회 또는 회의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하여 인문대의 경쟁력 강화와, 인문대 학우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1-2 다목적 공간 제공에 대하여 알고 싶다.

 

-> 국문과 과방의 공간을 이용하였다. 기존의 단대의 세미나실을 국문과의 공간으로 이동시켰다. 공간을 양보해주신 국문과 분들에게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기존의 학생회 세미나실을 이용하여 오전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람실의 공간으로 이용할 생각이다. 7시 이후로는 당일 대관으로 팀플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생각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

 

1-3 인문대 헌책방 공약 추진 현황에 대해서 알고 싶다.

 

-> 새롭게 인문대 학생회를 시작하면서, 헌책방의 수요가 가장 많은 학기 초 시기를 놓쳐버렸다. 다음 학기에는 미리준비해서 제대로 시행하도록 하겠다. 전공 책을 다 쓰신 분들에게 책을 받아서 싼 가격으로 되 팔고, 현재 저희가 보관중인 책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1-4 로비콘센트 확충 공약은 어떻게 되어 가는가?

 

-> 학교에 공문을 보냈다. 안암의 강의실처럼 책상마다 접이식 콘센트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요청이 거부되면 직접공사를 해서라도 공약을 실행하도록 하겠다.

 

1-5 인짱이 간다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어떠한가?

 

-> 시험기간에는 인문대에서 강의실을 개방한다. 도난사고가 이때 정말 많이 일어난다. 각과 예비역회에 요청해서 각과 1명씩으로 이루어진 규찰대를 만들 생각이다. 시험기간에 세미나실 대관을 하지 않고 이분들에게 그 공간을 제공할 생각이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게 해서 인문대 내부에, 특히 시험기간에 보안을 강화할 생각이다.

 

1-6 깨끗한 자치공간 공약의 실현방향에 대해서 알고 싶다.

 

-> 이미 실행하고 있다. 일단 지하에 있는 게시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과에서 쓰이지 않는 사물함과 책장들을 처분할 생각이다. 각 과와 이에 대해서 이미 합의가 끝난 상황이며, 빠르면 이번 주에 실행 할 예정이다. 이 대답은 게시판 환경개선 공약과 함께 대답한 것이다. (웃음)

 

1-7 인문대 리그전 진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 인문대 리그전을 신 신봉초에서 실행하려고 했지만, 다른 단체들의 장기예약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녹지 시스템도 아시다시피 정기적인 리그전을 진행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 때문에 각 과들을 모아 토너먼트나 컵대회를 진행하려고 한다. 또한 8개 과들의 교류전을 크게 장려하였다.

 

1-8 어우러지는 학생회 공약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 각 과 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즉 인문대 학생회와의 교류를 강화할 것이다. 각과 학생회들에게 올바른 정책 그리고 학우들의 목소리가 학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낼 예정이다.

 

 

 

2. 총학생회와 과학기술대학의 이번 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자들이 모두 '회계 특별관리 위원회'의 창립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대하여 인문대학 학생회의 의견은 어떠하고, 창설에 찬성하신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의견을 조율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다.

 

-> 분명히 찬성한다. 그러나 보완점이 있다. 지난해에 분명히 재정적인 문제가 일어난 곳은 과의 학생회이다. 현재 총학생회장님의 플랜은 이러한 과 내부의 재정과 회계를 감시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올해 인문대 예산으로 책정된 예산이 약 400만원인데, 예비비와 축제비용을 제외하고는 1년 동안 쓸 수 있는 예산이 고작 200만원 정도이다. 반면에 과 학생회는, 전정이나 경영 같은 규모가 큰 학생회 같은 경우에 학생회비만 제대로 걷어도 몇 천만원이 걷힌다. 내가 있는 북한학과의 1년 예산이 인문대 학생회보다 많다. 참고로 북한학과는 인문대에서 가장 수가 적은 학과이다. , 반드시 과 학생회들의 회계를 감찰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3. 최근 회칙개정사업 등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 일단 회칙개정은, 우리 인문대학 학생회를 이끌어 나가면서 방침과 규칙을 정하기 위함이다. 이전까지 인문대 학생회 자체적인 운영규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이를 분명히 바로 잡을 생각이다.

 

 

 

4. 인문대 회장으로 짧지만 약 한 달동안의 직무를 수행했다. 이에 대한 소감과 피드백, 그리고 포부를 부탁한다.

 

-> 힘이 드는 일이 많았고, 알아주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 학생회는 과나 단과대의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태까지 학생회들이 행사는 무난히 진행했지만 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정책들은 펴지 못했고, 이 때문에 인정받지 못했던 것 같다. 학생회가 잘하면 학생이 편해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김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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