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인간의 눈, 코, 입 갖춘 새끼양 태어나 ‘경악’

by 하쿠키 posted Jan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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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터키에서 인간의 얼굴을 한 새끼양이 죽은 채로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터키 이즈마르 인근의 마을에서 양의 출산을 돕던 수의사는 제왕절개로 사산된 새끼양을 꺼내다 머리가 인간의 눈, 코, 입과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러시아 프라우다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수의사 에르한 엘리볼은 “그동안 눈이 하나밖에 없는 소나 머리가 두 개 달린 소, 다리가 5개 달린 소 등 다양한 돌연변이들을 봐왔다”며 “그러나 인간의 얼굴을 한 양을 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새끼양의 머리는 인간의 두 눈과 코, 입까지 거의 흡사했고 단지 귀만 달랐다.

수의사들은 어미양이 수태했을 때 비타민A가 부족하면 이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돌연변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짐바브웨에서도 지난해 9월 인간의 얼굴을 한 새끼염소가 태어나기도 했다. 이 새끼염소는 산 채로 태어나 몇 시간을 생존했으나 기괴한 모습에 놀란 사람들이 이 염소를 죽여버렸다. 당시 해당 지역의 관리는 인간이 암염소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결과 인간의 얼굴을 한 염소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사진=프라우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