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총여학생회가 폐지되고 꽤 많은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시험기간이라 많이 바쁘실텐데 잠깐 시간되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에 농심관에 총여학생회가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본 것 같은데, 제 기억에는

'투표율이 15%밖에 되지 않았으며, 지금 투표는 총학생회의 숫자놀음이다'

와 유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틀렸다면 정정해주세요!)

현재 개정된 회칭의 투표 관련 회칙에 따르면

제3조 (유효 투표율)
① 총학생회, 각 단과대학 투표율이 42% 이상이 될 때에는 개표를 할 수 있다.
(단선과 경선을 가리지 않고 동일하다.)
② 기구학생회는 투표율이 32% 이상이 되면 개표를 할 수 있다.
(단선과 경선을 가리지 않고 동일하다.)
③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학 투표율이 40% 이상의 경우, 기구학생회 투표율이 30% 이상의 경우에는
연장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④ 연장투표 시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⑤ 총학생회, 기구학생회 중 일부 단위만 투표율을 넘기지 못했을 경우에는 연장투표를 실시하되 해당
단위만 시행하는 것으로 한다.
(단, 개표는 연장투표가 종료된 후 함께 시행한다.)

라고 되어있는데 전체 학생 투표율이 15%라는 말씀은 이 유효 투표율에 관련된 회칙과도 다르다는 말씀이신데, 그 당시에는 투표율에 관련된 이의를 왜 제기하지 않으셨는지, 제기하셨다면 그 때 왜 재선거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학생 휴게실에 대한 관리를 인복위에서 한다고 들었는데, 현재 인문대 여학생회 휴게실은 방문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도서관 여학생회실은 상당히 깨끗한 반면, 학생회관 여학생회실은 이불이 바닥과 소파에 굴러다니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때가 묻어있는 모습을 학생회관 여학생회실을 방문하신 적이 있는 여학우분들은 한번쯤은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인복위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기분이 나빴으나, https://kuple.kr/kdbs/767096 이 내용에 따르면 총여에서 제대로 된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학생들의 인권과 편의를 위해 일한다고 주장하던 총여학생회가 폐지되었다는 이유로 인수인계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여학생들의 편의 시설 이용에 지장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 인수인계를 진행하시지 않았는지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력도 부족하고 제대로 된 근거인지도 모르고 감히 쿠플광장에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ㅠㅠ... 통학하는 여학생이 저 혼자가 아니리라 생각하고, 여휴를 이용하는데에 불편을 겪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거라 생각하니 당장 제 편의를 위해서라도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읽으시면서 이상한점이나 잘못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