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와 가급적 잘 지내보려고 했으나, 점점 견디기가 힘들어집니다. 체질상 어쩔 수 없는 소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청축 키보드를 들고와서 타이핑하니 정말로 정신이 나갈 것 같습니다.
롤을 하는것도 이해하지만, 그 청축 키보드로 게임을 하면 소음이 엄청나고 게다가 게임이 안풀릴 경우 갑자기 조상님과 접신이라도 한듯 허공에다가 말을 합니다.
이걸 적고있는 지금도 과제를 한다고 청축 키보드를 쓰고있는데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걸 매일매일 강요받는 수준입니다.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제 고통받는 영혼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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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3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