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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상담(경어) 게시판 안내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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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83cm의 큰 키 흰 얼굴 좋은 인상을 가진 26살 남자에요

 

제가 고등학교때 친구가 지금 없습니다.

 

이유는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들에게 맞고 다녔어요

 

내성적이고 몸도 비쩍 말랐던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어요.

 

빼빼로데이 날이면 선물을 하나도 못받는 아이였어요

 

공부를 반에서 10등정도 해서 고대 세종캠에 왔는데 와서 그때 제일 먼저 생각한 건 성격 고치기였어요

 

멋있어지고 싶었고 자신감있고 좋은 인상이 되고 싶었어요

 

성격 고치는 연습을 공부보다 열심히 했고 노력은 제가 저를 감동시킬 만큼 이었어요. 이 노력은 그 누구에게 보여줘도 좋을 만큼 많이 노력했어요 

 

덕분에 지금은 좋아졌어요. 사람들도 저를 좋아하고 사교적인 성격 좋은 인상 웃는 얼굴 큰키를 가지게 되었ㄱ 자신감도 늘었어요.

 

제 키가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때와 달라요 그땐 몸도 말랐었고 성격도 말이 없고 센스도 없다 보니 쟤는 키커서 뭐하나” “쟤는 키만 크네라는 식의 말만 들었어요. 지금은 좋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더 많아요.

 

고민은 26살이 된 지금 고향친구’ ‘죽마고우와 같은 사람을 사귀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여자친구나 사람들이 친구들 보여주라라거나 너 친구 중에 결혼한 사람 있어? 아직 없나?” “친구랑 여행 한번 가지 그래?” 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때 기가 죽어요

 

고향에 오면 성당이나 동호회에 참석하여 친구를 만들지만 '평생을 함께할 의리있고 언제봐도 정있는 친구' 만들기는 참 어려워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커온 친구들과는 다르잖아요

 

솔직히 여자친구 사귀었을 때 여자친구에게 제 친구를 보여줘야 하는데 친구가 없다는 걸 이해시키기 어려웠어요 앞으로 사귈 여자친구나 결혼식 초대 사람들이 필요한 것도 걱정이네요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 살면서 친구라는 건 필요한 존재잖아요. 힘들 때 의지하고 좋을 때 함께하는 친구. 이를 만들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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