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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쑥덕쑥덕 게시판에 올려서 보신 분도 있겠지만, 게시판 특성상 일회성이 다분하여 정식으로 건의하기 위해 쿠플광장에 올려봅니다.

 

왜 우리학교 정문 받침돌에는 호랑이 머리가 없을까요?

저는 이것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쑥게에 올려보았고, 150에 달하는 조횟수를 기록하고도 그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궁금한 것은 부자척인 문제이고, 제가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학교 정문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과 오른쪽 문이 아치형의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아치형 구조는 중간에 받침돌을 놓아 완성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힘을 지탱하는 역할과 완성의 의미를 지닌 받침돌은 구조적으로도, 상징적으로도 꽤나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사진 보시겠습니다.

현재 안암캠퍼스의 정문입니다.

 

 

(△현재 안암캠퍼스의 정문, 중앙광장과 멀리서 본관이 보인다.)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있는 것을 확실히 아실 수 있습니다.

 

 

(△호랑이머리의 받침돌이 확실히 존재한다.)

 

반면에, 이제 세종캠퍼스의 정문을 보시겠습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정문)

 

현재 세종캠퍼스 정문입니다.

왜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없을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세종캠퍼스 정문은 고대 설립 초기부터 안암캠퍼스의 정문으로 사용되다가 60년대에 지금 사용하는 더 큰 정문을 만들고 기존의 정문은 학생회관 공터에 옮겨 놓았습니다.

 

(△안암캠퍼스의 정문으로 사용되던 옛 정문,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있다.)

 

안암캠퍼스의 정문으로 사용될때도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있었습니다.

 

(△안암 학생회관 쪽 공터에 있을때의 옛 정문)

 

새 정문을 만들고, 기존의 정문을 처리하기가 곤란해 학생회관 쪽 입구에 문 역할을 할 때도, 공터에 모셔져 있을 때도 호랑이 머리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언제 그것이 왜 사라졌을까요?

정말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서창캠퍼스 교문 준공식)

 

이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교문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되게 웃기기도 하고, 사소한 것 일 수도 있지만, 학교의 얼굴을 나타내고, 학교를 대표하는 건물인 정문에

상징적으로도, 구조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받침돌이 없다는 것은 학생들의 자존심을 건드릴 우려가 있습니다.

모든 학우들이 그렇진 않았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안암캠퍼스와 세종캠퍼스 정문의 차이를 보고

'우리도 고대인데..왜 저렇게 해놓았지?' 라는 의문을 품었고, 좀 불평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존심이 걸린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복위와 학생회에 건의합니다.

이런 사소한 것에 무얼 신경쓰냐고 그러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건의하고 싶습니다.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겟지만, 고려대학교 학생으로써 이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 정문에도 호랑이 머리를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실현 될 수 없다면, 적절한 이유를 알려주셨으면 좋겠고 왜 호랑이 머리가 없었는지, 왜 앞으로도 없을 것인지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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