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4389 추천 수 37 댓글 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 쑥덕쑥덕 게시판에 올려서 보신 분도 있겠지만, 게시판 특성상 일회성이 다분하여 정식으로 건의하기 위해 쿠플광장에 올려봅니다.

 

왜 우리학교 정문 받침돌에는 호랑이 머리가 없을까요?

저는 이것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쑥게에 올려보았고, 150에 달하는 조횟수를 기록하고도 그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궁금한 것은 부자척인 문제이고, 제가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학교 정문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과 오른쪽 문이 아치형의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아치형 구조는 중간에 받침돌을 놓아 완성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힘을 지탱하는 역할과 완성의 의미를 지닌 받침돌은 구조적으로도, 상징적으로도 꽤나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사진 보시겠습니다.

현재 안암캠퍼스의 정문입니다.

 

 

(△현재 안암캠퍼스의 정문, 중앙광장과 멀리서 본관이 보인다.)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있는 것을 확실히 아실 수 있습니다.

 

 

(△호랑이머리의 받침돌이 확실히 존재한다.)

 

반면에, 이제 세종캠퍼스의 정문을 보시겠습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정문)

 

현재 세종캠퍼스 정문입니다.

왜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없을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세종캠퍼스 정문은 고대 설립 초기부터 안암캠퍼스의 정문으로 사용되다가 60년대에 지금 사용하는 더 큰 정문을 만들고 기존의 정문은 학생회관 공터에 옮겨 놓았습니다.

 

(△안암캠퍼스의 정문으로 사용되던 옛 정문,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있다.)

 

안암캠퍼스의 정문으로 사용될때도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있었습니다.

 

(△안암 학생회관 쪽 공터에 있을때의 옛 정문)

 

새 정문을 만들고, 기존의 정문을 처리하기가 곤란해 학생회관 쪽 입구에 문 역할을 할 때도, 공터에 모셔져 있을 때도 호랑이 머리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언제 그것이 왜 사라졌을까요?

정말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서창캠퍼스 교문 준공식)

 

이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교문 받침돌에 호랑이 머리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되게 웃기기도 하고, 사소한 것 일 수도 있지만, 학교의 얼굴을 나타내고, 학교를 대표하는 건물인 정문에

상징적으로도, 구조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받침돌이 없다는 것은 학생들의 자존심을 건드릴 우려가 있습니다.

모든 학우들이 그렇진 않았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안암캠퍼스와 세종캠퍼스 정문의 차이를 보고

'우리도 고대인데..왜 저렇게 해놓았지?' 라는 의문을 품었고, 좀 불평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존심이 걸린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복위와 학생회에 건의합니다.

이런 사소한 것에 무얼 신경쓰냐고 그러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건의하고 싶습니다.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겟지만, 고려대학교 학생으로써 이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 정문에도 호랑이 머리를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실현 될 수 없다면, 적절한 이유를 알려주셨으면 좋겠고 왜 호랑이 머리가 없었는지, 왜 앞으로도 없을 것인지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제목 날짜
공지 필립치과 0 2866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143 국가대표사무국장 25 4661 안녕하십니까 전인복위원장입니다. 학생식당 및 카페입점 관련 보고드립니다. 댓글 42 02-09
142 종수 20 1743543 안녕하세요 후배여러분 댓글 15 03-04
141 컴정07김재환 29 2843 안녕하세요 과기대의 기대 컴퓨터정보학과 07학번 김재환입니다. 댓글 29 03-28
140 Extreme 12 901 아이유토끼 댓글 3 01-09
139 봉봉 22 1697 아이유 바탕화면 스페샬 + etc 댓글 20 10-04
138 으아니 13 1192 아이유 국민체조 댓글 13 04-14
137 hojinworld 10 2851 아랫글의 K학우입니다. 댓글 17 06-10
136 KU가나다 32 3642 아까 글올린 국제스포츠 학생입니다. 댓글 87 11-25
135 펩시콜라 16 2907 씁슬한 우리의 실태 댓글 5 09-01
134 닉을알수없다 43 2391 쑥게 자정 수위가 한계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댓글 6 02-01
133 QuadXeon 15 1282 써야 할 글, 쓰지 말아야 할 글 댓글 18 06-17
132 全奬男 6 3085 심리학과 이중전공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보세요~! 댓글 21 file 03-19
131 어머나 44 5842 신축 원룸 ‘홍랑학사’의 만행을 고합니다. 댓글 24 01-02
130 미리야 45 5500 신입생병과 학교부심에 대해 댓글 25 07-14
129 BloSsomy 13 68821 식품생명공학과 여학생회 리카리아의 2014.11.11 기부주점 기억하시나요? 댓글 3 file 04-02
128 misol 32 1679 식단 보려는데 호연누리 앱 자꾸 렉 걸려서.. 댓글 10 05-29
127 MIRIYA 17 1421 시위 현장에서 연행되지 않으려면.. 댓글 21 06-08
126 야호랑 12 1780086 승승장구는 본인이 뱉은 말에 책임을 지십시오. 댓글 1 file 04-01
125 승승장구총학생회 11 3112 승승장구 선본 총학생회장 정후보 피승원입니다. 댓글 2 11-18
124 MAXIM 15 1776114 승승장구 뭐하나요 03-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
글 작성
10
댓글 작성
5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10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