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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교양 - 문학과 예술] 영상예술의 탐구와 실제 - 현택수 교수님

by 미스인문 posted Jul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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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명 & 학점(시간) : 영상예술의 탐구와 실제 & 3 (3)
강의 지도 (성함) : 현택수
강의에 대한 평가 : 진짜 듣지 마세요.


 


 


이 수업 정말 듣지 마십시오. 후회할 껍니다.


일단 소개를 하자면 중간고사 없고요. 기말고사 대체 과제물로


조별마다 영화를 한 편씩 찍어서 내야합니다. 과제는 학기 초에 학생들 모두


개별적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그 시나리오를 10컷으로 그려서 EKU에 올리면 됩니다.


그 후 교수가 맘에 드는 시나리오를 몇 개 뽑으면


그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 주인한테 가서 팀원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 팀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팀 안에서 팀원들이 연출, 조연출, 스크립터, FD, 분장, 장소섭외, 배우 등 역할을 도맡아


시나리오 대로 영화를 만드는 수업입니다. 학기 마지막 날에는 시너스 영화관을 빌려 팀마다 상영회를 갖습니다.


 


 


 


이 수업은 정말 비추천입니다. 이 수업을 듣고 나서 든 생각은 진짜 주위 사람들이


이 수업을 듣는다면 말려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교수가 다르다면 말릴 이유가 없지만


현택수 교수님이 하시는 거라면 무조건 말리겠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이번 학기에는 수강생이 약 90여 명이였고, 그 90여 명으로 짠 팀의 갯수가 7개였습니다.


근데 교수님이 지원해주는 물품은 카메라 한 대가 전부입니다. 조별마다 한 대가 아니라 7팀 합쳐서 한 개요.


나머지 조명이나 마이크 등은 서울에 와서 공수해가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촬영 들어가기 2주 전부터


교수와 날짜 잡고 장비 대여일만 기다리다가 당일날 되니 갑자기 4개 팀의 장비 대여일이 겹치고, 게다가


마이크와 조명 공수해가라고 하셔서 밤 10시에 조치원에서 차타고 서울 갔다왔습니다.


카메라는 결국 쓰지도 못해서 팀원이 다니는 교회에서 방송 카메라 대여해서 찍었구요.


 


기말과제가 영상물로 대체하는 수업이 기본 장비도 안 갖춰져 있을 뿐더러, 수업이 체계적이지 못합니다.


학기 중간에는 영상물 만드는 법 해서 비디오를 틀어주시는데 영어고 자막 없습니다.


그냥 배우는 게 없는 수업입니다. 그렇다고 교수가 수업을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요.


강의계획서에 낚인 수업 + 수업은 정말 흥미로우나 교수의 능력이 미치지 못해 망한 수업이랄까요.


 


하나 좋았던 점은 학기 중간에 조선명탐정 성공에 대해서 영화계쪽 종사하시는 분이 오셔서 강의하셨었는데


꽤 유익했었습니다. 이거 빼고는 그다지 맘에 드는 부분은 없었어요.


 


이 수업 2학기에는 개설 안 되던데, 2012년도 1학기에 개설되거든 꼭 교수가 현택수 교수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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