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심층영어 2 & 2 (3)
강의 지도 (성함) : 윤정용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무난합니다.
심층영어 2 윤정용 교수님 수업입니다.
이번 학기에 들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1학기 때 심층영어 2를 들으면 각 분반마다 교수님 임의대로 시험 범위를 정할 수 있더군요.
2학기 때 1을 들으면 마찬가지겠지요.
Mosaic 2 reading 교재로 공부했고요. Chapter 5부터 Chapter 10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화요일 1시간, 목요일 2시간 총 세 시간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일반 독해 수업처럼 그냥 텍스트 한 줄씩 읽어가면서 교수님께서 해석해주십니다.
다른 수업과는 다르게 과제가 두 번 나갔었습니다. 한 번은 책에 있는 Quesion 2개에 대한 답변을 영어로 써오는 것이였구요.
한 번은 발표 과제로, 교수님께서 범위를 지정해주시면 그 범위의 텍스트를 번역해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미 발표자는 나중에 교수님께서 Reading Material을 주셔서 번역해오라고 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기말고사 전에
기말고사에 해당하는 범위 텍스트에서 단어들 28개를 추리셔서 영어 뜻과 example sentence를 하나씩 적어오게 하셨습니다.
퀴즈는 두 번 봤는데, 수강생의 대부분이 영어영문학과 분들이시다 보니 평균이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교수님 스타일은 맘에 들었습니다. 수업을 하시면서 가끔가다 외국 문학에 대한 얘기를 해주시거나 하시는데 흥미있었습니다.
다만, 시험 범위를 너무 많이 내주셔서 다른 과목들과 병행해서 공부하려다 보니 조금 힘든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심층영어 과목은 교수가 누군지를 떠나서, 그리고 1이냐 2냐를 떠나서 일단 영어영문학과 분들이 좀 많이 들으시다 보니
평균이 꽤 높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이 교수님 시험이나 퀴즈는 난이도가 조금 높다고 봅니다. 1학기에 심층 1을 듣고, 2학기에 심층 2를 듣는다면야
통합영어처럼 각 분반마다 동일한 시험을 치기 때문에 상관이 없겠지만, 저처럼 이렇게 학기와 심층영어 뒤에 붙는 숫자가 어긋날 경우,
분반마다 교수님 임의대로 시험을 낼 수 있거든요. 윤정용 교수님 분반 수업 시험은 꽤나 어려웠습니다. 공부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약간 좀 학생들과 거리를 둔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교수님과 말 한 두마디씩 주고 받고 하면 참 좋을 텐데,
교수님께 말을 걸어도 단답이셔서요.
아무튼, 리딩 수업 이외에도 외국 문학이나 작가, 혹은 문화에 대해서 많이 설명해주십니다. 흥미로웠습니다.
(일반생물학 공부에 매진하느라 심층영어 공부를 등한시 했더니 학점은 별로 좋지 않네요. 후회됩니다 ㅠㅠ)
취득학점: B
강의평가: 4/5
하지만 교수님 인상은 포근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