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실용영어1, 2학점, 주 4시간


강의 지도 (성함) : Thomas Enda Kelly 교수님, 교양교직


강의에 대한 평가 :10/10

수강시기 : 2013년도 1학기

0. 교수님 개인 홈페이지

https://sites.google.com/site/tomsenglish/

교수님께서 수업 자료를 올리시는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과제는 수업시간에 공지해주시지만, 혹여나 못 들은 사람을 위해 이 홈페이지에도 별도로 공지됩니다. 수업 내용에 대한 여러 동영상 자료들이 있는데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과목 소개

단과대 불문 졸업 필수영어교과목 중 하나인 실용영어1입니다. 실용영어1은 한 문단(Paragraph)에 대한 작성법을 배우고 작문에 대한 훈련을 하는 과목으로서, 문단의 구조, 문단을 이루는 문장의 형태, 기초 문법 등을 배웁니다.

2. 강의 진행 방식

교재는 「Great Sentences for Great Paragraphs 3rd Edition - Great Writing 1」입니다. 수업시간에는 교재와 교수님께서 개인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주시는 강의노트인 Supplementary Notes를 지참하시면 됩니다. 1장부터 8장까지 순차적으로 진도를 나가며 교수님께서 중요한 포인트를 설명해주시고 교재에 있는 예제를 풀어봅니다. 교수님께서 꽤나 유머감각이 있으시기 때문에 수업을 재밌게 잘 진행하십니다.

3. 과제

과제는 크게 글쓰기 과제와 교재 단어풀이 과제가 있습니다. 이 중 교재 단어풀이 과제는 교재 각 단원의 Vocabulary Activity 2페이지 정도를 풀어오는 것인데 이 부분에는 별로 부담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푸는데 3분도 채 안 걸리며 과제 검사도 하지 않습니다. 난이도 또한 무시무시할 정도로 쉬우니 마음 편하게 풀어오시면 됩니다.

글쓰기 과제는 학기 동안 4번 나옵니다. 이 Journal Writing은 4번 합쳐 평가 요소의 15%를 차지합니다. 책에는 단원별로 써볼 만한 주제가 여러 가지 제시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이것들 중 하나를 골라 글을 써오라는 과제를 내십니다. 우리는 교수님 홈페이지에 있는 Assignment Template를 다운받아 그곳에 글을 쓰고 제출해야 합니다. 분량 제한은 없지만 적어도 페이지의 반 이상은 채워주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은 다음 주까지 채점을 하셔서 다시 나누어주시는데, 교수님은 개인적인 질문을 좋아하시므로 의문점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질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수업이 10-15분 일찍 끝나기 때문에 질문 시간은 충분합니다. 물론 이메일로도 여쭤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틀리는 부분만 줄기차게 계속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교수님께 질문을 드려 그때그때 어느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 확실하게 숙지하고 넘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가끔 논리적인 설득(?)에 성공하시면 교수님께서 네 말도 맞다고 인정을 하시고 점수를 올려주시기도 합니다! 절대 질문을 아끼지 마세요!

평가요소는 Content, Organization, Conventions, Word Choice, Fluency, 총 5 부문입니다. 교수님께서 각 부문 점수를 잘 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가르쳐주시는데, 교수님의 강의내용과 몇 가지 지시사항을 잘 숙지하시면 높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진도를 별로 못 나갔으니 많은 실수가 나오겠지만, 열심히 하신다면 뒤로 갈수록 높은 점수를 받으실 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과제의 체크를 매의 눈으로 철저하게 하시니 꼼꼼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과제 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면 시험도 정말 쉬워집니다. 대충대충 쓰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시험 방식과 참고사항

시험은 4번 봅니다. 뭐 이리 많이 보는 거야 하고 뜨악하셨다면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의 난이도는 비교적 낮으며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셨다면 조금의 노력으로도 고득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 전에 교수님께서 PPT를 띄우셔서 시험 문제의 유형과 배점, 공부해야 할 내용까지 다시 한번 짚어주십니다.

각 시험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단순문제풀이 파트와 글쓰기 파트입니다. 문제풀이 파트는 정말정말 기초적인 문제로 수업시간에 배운 사항들을 점검하는 내용인데, 웬만하면 틀려서는 안 됩니다. 교수님께서 애초에 변별력은 뒤 글쓰기 파트에서 가르려고 하시고 앞 문제풀이 파트는 정말 기본적인 문제를 내시기 때문에 여기서 점수가 나간다면 불필요한 감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좀 틀리긴 했지만

뒷부분의 글쓰기 파트는 글쓰기 과제와 똑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몇몇 글쓰기 주제를 제시해주시고, 그 중 하나를 골라 글을 잘 쓰시면 됩니다. 평가요소는 과제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만약 과제를 열심히 하셔서 글을 쓰는 법에 어느 정도 감을 잡으셨다면 글쓰기 시험도 무난하게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시험시간에 사전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휘력이 약하신 분들도 사전을 쓴다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고, 단어의 형태들도 헷갈리지 않을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에 시험 보는 입장에서는 엄청-엄청나게 편해집니다. 스마트폰의 사전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폰으로 위키피디아 검색, 메신저 사용, 사전에 있는 예문 그대로 베끼기 등 부정행위를 하다 걸리면 그대로 밴입니다. 교수님의 눈을 피해 굳이 부정행위를 하시겠다면 과연 할 수 있는지는 둘째 치고서라도, 그런 부정행위는 교칙 위반일 뿐만 아니라, 교수님의 신뢰에 대한 배반이므로 각자의 양심상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도 대략 다음 주쯤에는 채점을 해서 돌려주십니다. 여기서도 질문이 있다면 나중에 아끼지 말고 교수님을 폭격하도록 합시다. 단, 시험지는 다음 수업시간에 다시 교수님께 제출하셔야 합니다.

각 시험의 배점은 총 65%로 4번의 시험 각각 15/15/15/20%입니다. 모든 시험이 중요하므로 열심히 하시고, 특히 20%의 배점을 차지하는 Final Test 때는 더욱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4번의 시험은 모두 중간-기말 주간을 비켜있으므로 조금만 열심히 하신다면 모두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4번째 시험 전 시간에는 교수님과의 개별 면담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까지의 과제와 시험을 살펴보며 교수님께서 간단한 조언을 해주시는 시간입니다. 1명당 10분도 채 걸리지 않으므로 긴장하실 필요는 전혀 없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가시면 됩니다. 면담시간은 교수님과의 상의를 통해 조정 가능합니다.

5. 마치며

뭔가 쓸데없이 길게 적은 것 같은데, 다 필요 없고 한 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 줄 요약 : 토마스 짱짱맨! 사랑해요 토마스!! 여러분 꼭 들으세요 두 번은 듣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