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본분교 통폐합 해프닝<br />분명 그건 승승장구 총학의 부주의와 과시욕이 초래한 사단이었습니다.<br />학우들은 분개하였고, 총학은 애매한 해명과 단순한 사과만을 늘어놓았습니다.<br />그리고 총학생회장 본인의 쿠플존 계정을 통해 3월 중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할 자리를 갖겠다고 했죠?<br />그런데 벌써 3월 7일입니다. 답변을 준비하기엔 지나치다 싶을만큼 충분한 시간이었고, 개강 직후 공식적인 해명 청문회(?) 일정을 공표할 수도 있었다고 보입니다.<br />하지만 참 너무하다 싶을만큼 아무 말이 없네요.<br />당시 우려처럼 시간이 지나면 학우들의 기억 속에서 자연스레 잊혀질거라 생각하며 버티기 전략을 쓰시는건지요?<br />아실지는 모르겠으나 이 학교 학우들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br />빠른 시일 내로 대강의실 대관하여 기획처장, 부총장 등 관련 교직원들이 동석한 상태에서 학우들에게 사실관계 해명 바랍니다.<br />고대세종의 학생대표라는 책임감을 갖고 학우들 앞에 서시기 바랍니다.<br /><br />* 스마트폰으로 작성하여 글이 많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