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서울 통학버스가 예약제로 시범운행 됩니다.
통학버스 사이트인 유니버스는 올해 5월 1일 하교차량부터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예약제를 시행하면서 기존에 횟수가 차감되었던 방식은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변경되며, 1회 탑승 시 6500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또한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횟수는 1회당 6500 포인트로 일괄 변경되었습니다.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공지된 서울 통학버스 안내문이다. 출처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페이스북 페이지
통학버스 예약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홈페이지 대학생활 게시판의 셔틀버스 안내로 접속한 뒤
서울 통학버스 란의 유니버스 링크로 들어가 “차랑예약” 버튼을 클릭하면 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에는 즉시 포인트가 차감되므로 잔여 포인트를 확인해야 하며 날짜와 시간, 좌석을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예약 취소 시에는 패널티도 존재합니다. 차량 출발 전일까지 취소하면 100% 환불이 가능하지만 당일 차량 출발 전까지 취소 시에는 10%의 수수료를 차감 후 환불 가능합니다. 그리고 차량이 출발 한 후 2시간 이내에는 20% 수수료를 차감하며 2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서울 통학버스가 예약제로 변경되면서 학생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대한 사람을 많이 태우려고 지연되던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학버스 예약제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익명의 한 학우는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타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차감해서 환불 받아야 하며, 꼭 학관에서 버스카드를 사야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예약제로 바뀐 서울 통학버스, 하지만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 만큼 학우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학교 측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의 한 줄] - 박성진 기자
서울 통학버스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예약제로 바뀌었지만 오히려 바뀐 예약제에 불만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입장을 적극 수용하여 보다 더 편리한 통학버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