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생회관 리모델링 진행 상황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지난 해 10월 리모델링을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올해 2월부터는 리모델링을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학우들 사이에서는 공사 중임을 알 수 있는 변화가 체감되지 않아 2학기의 학생회관 사용이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회관에 동아리방을 두고 활동하던 수많은 동아리들은 과연 2학기에 학생회관을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서가인 총동아리연합회장은 “현재 동아리방 대체 공간은 마련돼 있지 않다. 동아리방 대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와 여러 차례 논의해 왔으나, 남는 공간이 없고 동아리 수가 약 37개에 달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대신 이야기를 나눈 결과 학생생활지원팀에서 원래 학생들이 어려워하던 부분인 단과대학 공연장 대관에 도움을 주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1월부터 컨테이너 개방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활동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넣고 빼기 위함이다. 이러한 컨테이너 사용이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총동아리연합회와 대표자들도 적응하게 돼 현재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며 물품 보관 및 사용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활동이 위축되진 않을까 많은 염려가 된다. 그러나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교류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세종이나 조치원 차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희망하는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고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모델링 진행 상황에 대해 학생생활지원팀은 “8월 말 완공 예정으로 현재도 계속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입점 업체 역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