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12시 43분경 에브리타임에 글이 하나 게시됐습니다. 글은 “기숙사 수도가 이상해요”라는 제목과 함께 기숙사 수도에서 녹물이 나오는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이로부터 약 두 시간 뒤인 오후 2시 28분경 또 다시 녹물 사진과 함께 글이 업로드됐습니다. 이에 대해 학우들은 “이건 좀 심각하다”, “오물관이 터진 것 같다”, “자유관 배관 공사랑 관련 있을 것 같다”등의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정의관에 거주하는 22학번 A 학우는 “수도를 틀었는데 파바박 하는 소리가 들려 물이 나오는 소리라고 인지하지 못했다. 악취는 따로 없었지만 콜라 터지는 것처럼 물이 나왔다”고 말했고 “따로 건의할 내용은 없지만 관리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연학사 생활지원팀 측은 오후 3시 8분경 진행한 인터뷰에서“따로 건의가 들어온 부분이 없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의관의 온수와 냉수는 모두 자유관과 같이 사용하는데, 오늘 자유관 배관 공사가 12시 15분경 종료됐다. 이 이유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3시 35분경에는“확인 가능한 부분에 대해선 전부 확인했으며 녹물로 판명됐다. 오늘 수도 공사 과정에서 온수관의 물을 빼고 다시 채워넣는 과정이 존재했는데, 이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다. 녹물이 나오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니 1~2분간 물을 흘려보내면 정상화될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오는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호연학사를 포함한 본교 전역이 단수됩니다. 전체수도법 및 시행령, 수도시설의 청소 및 위생관리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해 세종캠퍼스 저수조를 6개월마다 1회 이상 청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수가 끝난 시점부터는 이와 같이 녹물이 나올 예정이니 학우분들께서는 약 1~2분 정도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면 됩니다. 일부 제외되는 구역도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호연학사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재혁 기자 (jakejh0204@gmail.com)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에브리타임 쪽지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소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