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

재밌네요

by crabbi posted May 27, 2015 Views 812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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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휴학 후 계절학기 수강신청을 하려다 튕겨서 3년 된 노트북을 바꿔야하나 생각하던 찰나에

학교에 전화해보긴 귀찮고, 딱 오백년만에 다시 찾게된 쿠플존

외관이 바뀌어서 아직도 조금 싱숭생숭합니다만..

그래도 반갑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뭐 눈에 익은 분들도 아직 계시고 허허

졸업 안하십니까들.. ㅋㅋ


학교 4년내내 늘 그랬듯이 눈팅으로 광장 역주행을 하다보니

이번 해도 꽤 시끄러운 해가 되었구나 생각해봅니다.

매해 매학기 사소한 것이든 큰 것이든 항상 논란의 여지가 이곳저곳에서 제기되며,

대부분 소통의 부재로부터 만들어진 것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공금과 관련된 부분들도 역시 빠지지 않는 문제였죠.


모쪼록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그리고 일반 학우들이 모두 참여하여

격양된 감정과 비난이 앞서는 것이 아닌 이성적인 대화가 오가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욕심이 있다면,

이 일을 계기로 아무도 관심없고 일부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청문회가 아닌,

학우들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성숙한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어떠한 조직에 소속되어 있기도 참 어려운 일이고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도 꽤 용기가 필요한 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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