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2012.10.22 21:37

아버지의 차

조회 수 1481 추천 수 3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시 있었던 걸 모두 모아 장만하신 차였고, 아들은 어린시절 그 차의 뒷자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불황에 자식의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국 아버지는 자식처럼 함께 한 자신의 차를 팔게 됩니다. 
 
장성한 아들은 어느날 그 차를 찾아 아버지께 돌려드리자는 생각을 합니다. 차가 아직 존재하는지, 차는 폐차장에 있을 수도, 사고가 났을 지도 모릅니다. 

우선 인터넷에 유료로 VIN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을 검색하여 차의 등록기록을 찾아보니 차는 아리조나주에서 펜실베니아주로, 다시 뉴욕주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메인주에서 미국을 넘어 캐나다로 팔려간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어쩔수 없이 차를 포기하려던 순간....우연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그가 찾는 차와 같은차가 매물로 나와 있음을 발견합니다. 과연 그차가 맞을까요? 전화로 확인해 보니 세상에!! 그 차가 맞습니다. 
 
이제 노년이 된 아버지를 위한 아들들의 선물을 아버지는 모르십니다. 
아버지를 위하여 깜짝선물로 공개하려고 합니다. 

손주들과 놀아주던 아버지 앞에 나타난, 사랑하지만 떠나보내야 했던 그 차. 아버지의 쉐비 임팔라가 보입니다. 아버지는 거의 20년만에 만난 자신의 쉐비를 바로 알아봅니다. 
 
단지 타고 다니는 수단으로서의 차가 아닌 오랜시간 삶을 함께한 애정과 교감이 있었던 존재였기에 가능한거겠죠. 
 
자식 같았던 그 애마가 먼 시간의 터널을 지나?원래의 주인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감격에 목이 메입니다. 그건 단지 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추억과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profile
    VERITAS 2012.10.22 21:37
    감동스러운 스토리와 잘 만든 광고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네요..

    이런게 바로 감성마케팅인가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마지막 말, 그건 단지 차가 아닙니다. 쉐비(Shelby)는 당신에게 추억과 사랑을 선물해줍니다. 라는게 와닿네요.
  • profile
    KS 2012.10.22 21:37
    좋은 내용이네요
  • profile
    눈빛좋아 2012.10.22 21:37
    감동입니다^^

List of Articles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분류 제목 날짜
필립치과 2866 0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4 file 2015-04-13
작은하마 1696 7 13년후 짱구와 흰둥이 이야기 12 2012-03-14 00:13
코토리네 1519 0 웃김 13세 소녀 1 2011-04-02 22:08
아리가또 1059 0 황당 13일의 금요일 종결 4 2010-12-29 19:31
제계과피츄 1261 0 150만원짜리 라이터 4 2013-10-03 23:06
작은하마 2151 0 15금?! ] 제일 예쁜 배지터 2012-04-18 22:00
예쁜팔 1690 0 웃김 15금] 두개의 탑 1 2012-01-18 13:57
세종인 1391 0 슬픔 15년 전 vs 현재 3 2011-06-21 15:00
연아 1114 0 1600억은 말입니다. 2 2009-12-29 09:23
개미 495 0 멋짐 16년 1월 25일 한파 절정 당시 한반도 사진 file 2016-01-26 14:21
Extreme 1593 0 17세 쇼핑몰 사장님 3 2012-09-25 20:12
Extreme 1705 0 17세 쇼핑몰 사장님 3 2012-09-25 20:12
예쁜팔 1123 0 멋짐 18.5금] 가슴털 1 2011-12-28 23:50
하쿠키 1361 0 황당 18살 애아빠의 슬픔.jpg 1 2010-10-23 23:03
마카오 1520 0 18세 비보이 소년 '포켓' ㄷㄷㄷㄷㄷㄷㄷㄷㄷ 2 2013-07-22 08:39
마카오 1188 0 18세 비보이 소년 '포켓' ㄷㄷㄷㄷㄷㄷㄷㄷㄷ 2 2013-07-22 08:39
세종인 1375 0 멋짐 1910년도 유럽인들이 상상한 2010년 모습 7 2011-06-21 16:08
개미 443 0 멋짐 1949년 런던 file 2016-01-26 14:04
CHANN 1258 2 1958~2011 Billboard 2 2012-07-09 19:23
CHANN 1109 2 1958~2011 Billboard 2 2012-07-09 19:23
개미 1466 0 멋짐 1970년대 부산 1 file 2016-01-26 14:08
세종인 1185 0 멋짐 1995년 서울가요대상 10대가수상swf 4 2011-04-27 20:31
존잘하하 822 0 슬픔 1996년 연세대 2016-04-21 09:17
Mawingu 419 0 1998년 화장품 CF 2014-10-03 20:41
으아니 2585 0 예쁨 19금 이미지 클릭주의 ㅋㅋㅋ 2 2010-02-20 00:35
Rein 1849 1 19살 종호 6 2009-11-18 00:48
하쿠키 1212 0 웃김 1년 뒤에 보자 이 자식아 3 2010-10-23 23:07
존잘하하 1584 0 황당 1년간 공짜로 호텔방 쓰겠다는 시인 총정리 2017-09-12 00:35
샤레임 1575 0 멋짐 1대의 기타 + 5명의 사람 = ? 4 2012-02-15 13:10
작은하마 1138 2 1루수가 누구야? 3 2012-04-18 21:16
세종인 1331 0 1명만.. 2009-10-28 21: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02 Next
/ 202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