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2013.08.01 04:20

와....대단하시다

조회 수 1987 추천 수 1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치원에서 하숙집이나 원룸하시는 분들이 우연히라도 보시고 많이 배우셨으면 좋겠네요...


원룸이야 밥까지는 무리더라도 학생들 건의 사항 같은 거 불평불만없이 받아서 처리해주시고,


공과금 같은거 떼먹으려고 머리쓰지 말고...


따지고보면 같은 안암이냐 세종이냐의 차이지 '고려대학교 학생이라는 신분'은 마찬가지일텐데


이렇게 차이가 크다니...ㅠ


 


p.s. 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고려 공인중개사...


원룸은 좋은 곳 추천해 줬는데 거실 가운데 불이 안 들어옴...


갑자기 어느 날 화장실 전구가 터지면서 차단기가 내려가서 점검 한 번 해달라니까 그냥 전구 갈고 쓰면 된다고 답함...


결국 가방에 있던 테스터기 꺼내서 주변에 누설 전류는 없는가 찍어보고 수치 변화 없길래 그나마 안전하겠거니 생각하고 전구 갈아서 사용함...


 


또 다른 하나는 책상 다리가 부실해서 자꾸 쓰러지길래(구조가 한 쪽은 컴퓨터 함으로 받치고 한 쪽은 다리 두개로 지탱하거나


옷장 옆에 위치한 책꽂이에 걸쳐서 받치는 구조임....


처음에는 컴퓨터 함이랑 다리 두 개만 해서 창문 쪽에 설치해놨길래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 다리가 힘을 못 받아서 새벽에 술 먹고


두 번이나 무너뜨림...


전화했는데 그 때마다 답변이 '아, 그거 그냥 다리만 옆에 멀쩡한 나무에 옮겨서 나사 박고 사용하시면 되요.'


.....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바닥 생활 시작함...


밥상으로 사용하던 바닥 좌상 깔고 거기서 공부하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결국 책꽂이에 걸치는 방식으로 개조함...


그리고 지금은 의자가 박살났음


(뭐 이건 제 탓이긴 한데...술 먹고 의자에 앉아서 뭐 한다고 앉아 있었는데 뭐 줍겠다고 너무 뒤쪽으로 기울이다가 너무 기울여서 부서짐...


 근데 웃긴 건 의자 아직 안 버렸는데 몇 일 후에 보니 다른 집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저와 같은 경우를 맞이한 의자가 쓰레기장에 있었음..)


 


관리인이 안 해줘서 해본 것....


1. 전기검사(화장실 누설 전류 여부 확인)


2. 전기 접촉 불량 검사(거실 가운데 전등 잘 안 켜지는 현상 확인 때문에[스위치 부분은 안 까봄..드라이버가 절연용이 아니라 ㅠ])


3. 실리콘 공사(변기 아래 실리콘이 삭아 완전 조각나서 변기 앉을 때마다 들썩들썩 움직이고 소리까지 남...결국 다이소에서 실리콘 사와서 혼자 고정)


 


관리인이 가장 이상했던 점 하나


작년 2학기 직전 여름 방학 종료 일주일 전인가에 6개월만 살아보기로 계약을 함.


6개월 살아봤는데 비록 관리인이 말해도 안 고쳐준 것은 많았지만 근처 편의점 사장님과 알바생과 안면도 많이 트고 해서 그냥 살기로 함.


그래서 6개월 더 연장하기로 생각함....


2학기 말쯤에 연락이 한 번 옴...연장하겠다고 말함


기말고사 시즌에 전화가 한 번 더 옴....방 언제 뺄거냐고 함(??)


방 연장하기로 하지 않았냐 하니까 그러기로 했냐고 하면서 알겠다고 하고 끊음.


이상해 하고 있는데 겨울 계절학기 이수할 때 또 전화옴...방 언제 뺄거냐고 ㅡㅡ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답하고 전화 끊고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돈 보냄.


그 이후로 전화가 안 옴....


이번 2학기도 추가 계약할 생각인데 또 고민임...


 


이제 다음엔 어떤 공사를 또 해보게 될지 기대 아닌 기대를 해봄...


결론 : 저 하숙집 부럽네요ㅠ

  • profile
    일라아하툰 2013.08.01 04:20
    진짜 엄마같은 분이시네요..
    그런데 하숙생의 방에 기습해서 들어가고 정리 좀 하라면서 함부로 건드리는건 좀..;;
  • profile
    일라아하툰 2013.08.01 04:20
    그러게요.ㅋㅋ
  • profile
    작성자 제계과피츄 2013.08.01 04:20
    ㅋㅋㅋㅋ엄마 역할에 너무 충실하셨던 듯 싶네요 ㅋ
  • profile
    녹두 2013.08.01 04:20
    좋으신분이긴 한데.. 급습은 쫌..... 저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 profile
    작성자 제계과피츄 2013.08.01 04:20
    그럴 땐 조심스럽게 문을 걸어잠가놓으면 되지 않을까요?ㅎ
    마스터키로도 열리지 않는 잠금장치 붙어있잖아요 도어락에 ㅎ

List of Articles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분류 제목 날짜
필립치과 2866 0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4 file 2015-04-13
하쿠키 1254 0 웃김 길탁.jpg 4 2010-01-17 21:21
하쿠키 1173 0 웃김 톱질류_최강.swf 6 2010-01-17 21:27
하쿠키 1227 0 웃김 수비류_최강.swf 9 2010-01-17 21:29
설리 1272 0 웃김 G랄시장 5 2010-01-18 00:27
연아 1562 0 웃김 요태까지 날 욤색한고야? 2 2010-01-18 18:46
하쿠키 1058 0 웃김 삑사리_3종.swf 3 2010-01-18 19:22
하쿠키 1282 0 웃김 플레어.jpg 3 2010-01-18 19:24
하쿠키 1388 0 웃김 잘생긴_내얼굴.jpg 4 2010-01-18 19:26
하쿠키 1590 0 멋짐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jpg 2 2010-01-18 19:46
세종인 1525 0 웃김 뚝배기 잔혹사, 빵터짐 3 2010-01-18 22:15
환경지킴이 1158 0 웃김 눈사람은 너무식상해서 1 2010-01-18 23:48
환경지킴이 1142 0 웃김 유리의배신.jpg 4 2010-01-18 23:48
환경지킴이 971 0 웃김 당당한접대 4 2010-01-18 23:49
환경지킴이 1116 0 웃김 플링글스맛의진실 3 2010-01-18 23:51
환경지킴이 1224 0 웃김 하늘구경.jpg 3 2010-01-18 23:52
환경지킴이 1153 0 웃김 싸움은이렇게하는것 4 2010-01-18 23:53
설리 1234 0 웃김 두산회장의 위엄 6 2010-01-19 02:58
환경지킴이 1137 0 웃김 개팔자가 상팔자 2 2010-01-20 01:07
하쿠키 1298 0 웃김 미터 가기전에 함수 여백의미 3 2010-01-20 06:00
으아니 1438 0 웃김 왜 나 콰찌쭈느 햄보칼수가업서! 4 2010-01-21 22:06
Bakvarta 1175 0 웃김 10장 소나타 1 2010-01-22 00:49
박남자 1076 0 웃김 적절한 개 매너 5 2010-01-22 01:18
불량ktx 1553 0 웃김 "빠삐놈" 에 이은 합성명작 : DJ.@- "뚝빕뚝빕" 5 2010-01-22 01:30
환경지킴이 1219 0 웃김 니부모는죽던말던.jpg 1 2010-01-22 02:19
환경지킴이 1294 0 웃김 아이유개드립 3 2010-01-22 03:56
환경지킴이 1255 0 웃김 온라인인신매매 1 2010-01-22 03:57
환경지킴이 1266 0 웃김 데이트조언요 4 2010-01-22 04:04
환경지킴이 1394 0 웃김 11월에 뱀과벌이없는이유 3 2010-01-22 04:05
환경지킴이 1116 0 웃김 패자의역습 4 2010-01-22 04:05
환경지킴이 1382 0 웃김 이게 어디서 약을팔어! 2 2010-01-22 04: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02 Next
/ 202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