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민족고대세종 스물다섯번째 애국인문대학생회 사무국장 장대한입니다.
먼저,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쿠플존에 공지하게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학우님들이 많이 찾으시는 인문대학생회실 앞에 대자보를 붙인것으로 만족한 것은 저의 잘못입니다. 책임감을 통감합니다.
이번 실수를 계기로 분기별로 정리해 쿠플존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문대학생회 사무국장으로서 인문대학생회의 재정구조와 재정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1. 인문대학생회의 재정구조는 크게 학생지도비, 학생행사비, 학생회비로 이루어집니다. 학생지도비는 매학기 학사지원팀에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기 위한 명목의 금액입니다. 최종 집행은 학사지원팀에서 이루어지며 인문대학생회와 학사지원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학생행사비는 인문대의 행사 진행을 위해 이용되는 금액입니다. 학생행사비 또한 상호 협의를 통해 학사지원팀에서 최종 집행됩니다. 마지막 학생회비는 매학기 학우들이 등록금을 낼 때 씌여있는 학생회비로 책정되어있는 금액입니다.
2. 위에 설명드린 내용이 인문대학생회에서 협의를 통해 집행할 수 있는 명목이며 이용 가능한 금액입니다. 2012년 학생지도비는 3,680,000으로 2011년에 비해 약 100만원이 삭감되었습니다. 사유는 2012년 등록금 인하로 인한 삭감입니다. (이번 등록금 인하는 실질적인 예산 삭감 없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감찰 결과였습니다.) 2012년 학생행사비의 250만원으로 2011년과 동일합니다. 마지막 학생회비는 2012년 1,828,665원 수령했으며 2011년의 경우 1학기 180만원가량, 2학기 140만원 수령했습니다.
3.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과 인문대학생회에 설치된 프린터 토너의 사용량 증가로 인문대 재정을 계획하고 집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인문대학생회의 프린터 토너가 문제가 되었었는데, 인문대학생회 집행부들이 학사지원팀에 끊임없이 방문해 필요성을 설명하고, 타이르고 또 다퉈가면서 1학기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토너를 학사지원팀으로부터 무상지원을 받았으나 2학기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인문대재정이 학생 복지 향상에 대한 학우들의 요구와, 학생 복지를 개선하고자하는 학생회의 공약을 실현하는데는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4. 이와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학우님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인문대학생회에서 인문대의 재정에 대한 현실과 고민을 학우님들 앞에 털어놓는 이유는, 이를통해 학우님들의 의견을 인문대의 재정 사용에 반영하며,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요구 사안을 학교에 강력하게 전달 관철시키는데 있습니다. 소통하는 인문대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