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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달이 넘도록 소식도 없이 잠수하던 나무그루터기라고 합니다.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가 없군요.
개인적인 사정이나 여러가지를 감안하더라도 분명 미리 공지를 하는 것이 옳았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쿠플툰을 보신다면 그에 맞게 독자를 위하는 것이 옳음에도 이렇게 무단으로 잠적했던 것에 대해 정말로 죄송합니다.
게으르고 나태했었던데다가 배려심마저 잃었나봅니다.
이번 편은 한달 전까지 올렸던 몇 편 안되는 작품의 과거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약 5년 전의 상황이죠.
연재하던 그림을 다시 보니 인물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상황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재미도 없었고 퀄리티도 낮고. 대단히 부끄러울 뿐이었기에 좀 더 퀄리티를 올리고 짜임새를 갖추어보자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최근 어느정도 힘든 스케쥴에 몇 년간 손 놓고 있던 만화를 그려보려니 그림그리는 것이 어렵더군요.
제 아집이지만 4컷이 아닌 만화를 그려보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독자분들께 양해를 부탁하고자 합니다.
이번 편은 깔끔하게 다듬은 편이지만 시간상 펜터치는 꿈도 못 꾸고 이렇게 연필선으로 다듬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더군요.
조금 덜 정리된 정도의 퀄리티와 작화라면 2주에 한 편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주 보는 것을 원하신다면 과감하게 접고 다시 4컷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독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쿠플툰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야 오시나요..ㅜㅜ
전 4컷이라도 좋으니 부디 자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