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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의 이상한 운행에 대해

by balance posted Sep 09, 2015 Views 1612 Likes 4 Replie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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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침에 죽전에서 7시20분 버스를 탔는데요.

홍대에 8시25분쯤 도착했고 홍대학생들 내리고 요금계산하니까 8시30분쯤 됐어요.그리고 정상적이면 8시33분쯤 도착예정이었는데요.


여기서 이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기사님이 역전가서 학생들 태우고 오겠다면서 학교를 지나쳐 역전으로 가는겁니다. 바로 보이는 학교를 지나치고 역전까지 가는바람에 10분넘게 더걸려서 8시 47분쯤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수업자료 출력좀 하려고 했는데 바로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동선상으로 보면 홍대- 고대 -역전이 자연스럽고 버스 입장에서 보면 학교로 올라와서 학생내려주고 다시 역전으로 가는데 3분정도가 더 소요될 뿐이죠. 그런데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20명 가량의 학생들이 바쁜 아침시간에 10분넘게 지연도착을 하게된 것입니다. 


학교정문을 보면서 그냥 지나치고 역전까지 가는데 속에서 천불이 나더군요..얼마나 학생들을 물로봤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상을 하는지.


그리고  오늘도 깨알같이 입석이 한명 있었어요. 심지어 학생이 잘 몰랐는지 입석으로 왔다는 얘기를 안하고 요금을 그냥 내더군요.

지난연말에 코리아투어와 관련해서 이 문제가 공론화 되었던걸로 아는데 달라진게 없어서 허탈하네요. 학생 안내려주고 역전까지 간것도 그렇고 입석 문제도 그렇고  코리아투어는 항상 자신들의 운영편의가 우선입니다. 학생들의 문제제기가 없으면 이런문제는 계속발생하고 문제제기가 있어도 이런저런 변명으로 넘어가고 문제되는 운영을 계속합니다. 


정말 지쳤습니다. 이래서 부실대인가 싶고 그렇습니다. 업체를 바꾸는거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부터 바로잡아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게 부실대의 오명에서 탈피하기위해 우리가 할수있는 일들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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