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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신봉초 부지 매입
분산된 교지 통합으로 캠퍼스 공간 재배치가 가능해져

[1635호] 2010년 03월 07일 (일) 20:35:09 정민교 기자kyo@kukey.com


세종캠퍼스의 30년 숙원과제이던 신봉초등학교(신봉초교) 부지매입이 지난 2월에 성사됐다. 기존 신봉초교는 이미 지난해 11월 새 부지로 이전한 상태다. 현재 신봉초교는 건물은 인문대 리모델링사업을 위한 임시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학교 당국은 이번 매입을 통해 분산된 교지 통합으로 캠퍼스 공간 재배치가 가능해져 세종캠퍼스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봉초교 매입 과정
조치원 분교로 개교한 1980년 이후 신봉초교 매입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세종캠의 면적이 약 40만m²(12만 평)로 다른 대학 캠퍼스에 비해 좁은 편이다. 게다가 신봉초교가 세종캠과 동·서·북쪽 3면 맞닿아 정면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엔 신봉초교가 문을 연지 10년도 되지 않은 상태여서 현실적으로 매입이 어려웠다.
그 후로 20여 년이 지난 2002년 5월에 본교와 연기군청, 연기교육청이 신봉초교 매매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해 공식적으로 신봉초교 매입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기본 합의서에는 지역발전과 신봉초교 시설 현대화를 위해 침산리로 이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기교육청은 2003년 신봉초교 이전을 두고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세 차례의 설문조사에서 찬성이 90%를 넘었다.
본교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신봉초교 이전에 대해 연기군청과 연기교육청과 논의 했지만 신봉초교 이전 예정지인 침산리 주민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전과 관련해 신봉초교 측과의 합의도 쉽지 않았다. 신봉초교는 본교의 지속적인 이전 요구로 교육청 예산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교체비용과 체육관의 건립비용을 요청했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로 본교가 비용을 지원할 수는 없었다.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본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1월에서야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그래서 지난달 16일 107억원에 신봉초교 건물과 부지 모두를 매입하며 30년 숙제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봉초교 부지는 어떻게 사용되나?
신봉초교는 당분간 인문대 리모델링을 위한 임시공간으로 사용된다. 현재 신봉초교에는 인문대 교수 13명의 연구실이 있으며, 19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공간 활용에 관해서는 연구실과 강의실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적인 공간 구성 안만 있을 뿐 확정된 바는 없다. 안정오 사무처장은 “인문대 리모델링이 끝나는 8~9월경 TF팀을 구성해 공간 활용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1번 국도와 인접한 신봉초 부지에 정문을 낸다는 안은 내부에서 대체로 합의가 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에 신봉초교 부지에서 매입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 농악대가 축하 공연을 하며, 세종부총장과 세종총학생회장이 참석해 기념 떡을 자른다. 장중진 총무팀장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같이 즐기도록 막걸리와 떡을 마련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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