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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9호] 2010년 04월 05일 (월) 01:41:08 위대용 기자widy@kukey.com


지난해 22대 세종총학생회(회장=임현묵)의 결산보고에서 부정확하게 지급내역이 기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결산보고에는 지난 2학기부터 운영이 중단된 생활도서관(생도관)에 운영지원비 93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적혀있다. 22대 세종총학은 작년 9월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 공개한 재정보고에서 학교지원금을 누락해 논란이 됐던 적이 있다.

작년 22대 세종총학이 세종캠퍼스 커뮤니티 쿠플존에 올린 2009년 결산보고는 10월 27일에 학생회비 93만원을 생도관에 지급했다고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학기엔 생도관 관장이 없어 문을 닫은 상태였다.

작년 1학기 생도관장 송수연(경상대 경영07) 씨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송 씨는 “지난해 1학기까지만 관장을 맡았고 그 이후엔 학생회비를 받은 적이 없다”며 “결산에 나온 93만원의 행방을 모른다”고 말했다.

22대 세종총학은 결산보고에는 기록돼 있으나 실제로는 생도관에 예산을 지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22대 세종부총학회장 이세라 씨는 “2학기엔 생활도서관장이 없었기 때문에 학생회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결산보고에서 차감됐다고 기록된 건 학생회비가 혹시 다른 곳에 사용될까봐 따로 보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학생회비 지급내역과 달리 생도관 결산보고에만 ‘지급’이란 단어가 사용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작년 9월 22대 세종총학이 누락했던 학교지원금을 예로 들며 불확실한 예산 지급내역에 대해 총학의 논리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작년 단과대 학생회 관계자는 “그 때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차감된 생도관 학생회비가 결산보고에 끝내 추가되지 않은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종총학 측이 말을 바꾸기도 했다. 22대 세종총학 관계자를 1일에 만났을 때는 2학기에 생도관을 담당하는 사람이 없어 예산을 지급하지 않았고 학생들이 필요한 곳에 그 돈을 썼다고 밝혔다. 이후 결산보고에서 93만원의 차감을 확인하고 해당 금액의 행방을 물었을 땐 다른 목적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돈을 챙겨놨다고 말을 바꿨다.

일부 학생은 이월된 학생회비 공개를 주장했다. 경상대 경영학부 소속의 한 학생은 “얼마가 남았는지 학생회비 이월금액을 공개하는 게 당연하다”며 “결산보고에 93만원이 차감된 내역만 있는데 이 역시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22대 총학 측은 기밀사항이라 함부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형준 세종총학회장은 “작년 총학에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결산에서 뺐다기 보단 행정상 오류일가능성이 높다”며 “많은 학생이 이월내역 공개를 원한다면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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