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2561 추천 수 3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56






[1640호] 2010년 04월 10일 (토) 21:08:58 위대용 기자widy@kukey.com









   
쉼터가 없어 주차장에서 식사하는 기사들(사진 = 위대용 기자 widy@kukey.com)

“잠시 눈 붙일 공간만 있어도...”
세종캠퍼스 셔틀버스 운전기사들이 휴식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기사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은 정문 쪽에 있는 주차장이 전부다. 이곳에서 기사들은 돗자리를 펴놓고 쉬거나 식사를 한다. 기사들은 안전운전을 위해서라도 휴식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한다.

세종 셔틀버스는 학교-서울 간 버스와 학교-조치원역 간 버스로 나뉜다. 하루 평균 운영되는 버스는 25대 내외로 동시에 휴식을 취하는 기사는 평균 10명 내외다. 세종에서 8년 동안 셔틀버스를 운전해 온 김주섭 과장은 “휴식공간이 없어 버스에서 눈을 붙이기도 하지만 너무 불편해 오히려 피로가 쌓인다”며 “휴식공간이 생기면 잠깐이라도 피로가 풀리니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직원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는 오전 9시에 학교에 와서 수업이 끝나는 오후 7시까지 하루 평균 10시간을 대기한다.

버스기사들은 쉼터가 없는 곳이 인근 대학 중에 세종캠퍼스와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뿐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안암캠퍼스와 백석대, 순천향대에는 셔틀버스 기사 휴식공간이 있다. 안암에는 안암학사 밑에 버스차고와 사무실이 꾸려져 있다. 셔틀버스 기사 진명화 씨는 “명문대로 이름난 고려대에 기사를 위한 휴식공간조차 없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학생도 운전기사를 위한 휴식공간이 없다는 사실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김도래(인문대 사회09) 씨는 “교수와 학생을 위한 휴식공간이 있는데 학생의 발 역할을 하는 기사 분들의 쉼터가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교내 셔틀버스를 관리하는 코리아투어 측은 학교에서 장소만 제공해주면 자체적으로 휴식공간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리아투어 박진수 사장은 “학교 측에서 5평 내외의 공간만 내주면 쉼터 설치비용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컨테이너 박스가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면 나무로 된 조립식 건물을 지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학교 측은 다른 업체와의 형평성을 우려하고 있다. 안정오 사무처장은 “학교에서 코리아투어에게만 휴식공간을 설치해주는 건 교내 다른 업체와의 형평성 때문에 힘들지만 코리아투어 측에서 비용을 부담한다면 함께 의논해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 profile
    세종인 2010.04.14 21:50
    아..........그랬구나
  • profile
    라링스 2010.04.14 21:50
    안타깝네요..
  • profile
    날아다니는3 2010.04.14 21:50
    저렇게 밖에서 식사하시는것도 날씨가 좋을때만 가능한일 아닌가요? 저희학교 아직 참 부족한게 많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368 고대신문 [고연전특집-아이스하키 전력분석]광속의 질주로 빙판을 녹인다 09-08 5649
367 고대신문 [고연전 특집-농구 전력분석] 강렬한 투지로 연세의 높이를 넘어선다 09-08 4451
366 고대신문 [고연전 특집-럭비 전력분석] 부딪쳐라, 돌파하라, 저지하라 09-08 4032
365 고대신문 [1639 - 기획] [4兵4色 군대생활백서②] 통신병 - 흩어지면 죽고 통(通)하면 산다 댓글 3 04-05 3975
364 고대신문 [1639 - 기획] [4兵4色 군대생활백서②] 어학병 - 통역의 고통 속에 자라나는 어학 실력 04-05 3876
363 고대신문 [소속변경 합격생 좌담] "캠퍼스간 양적인 차이만 있을 뿐" 11-21 3866
362 고대신문 [1645-보도] 캠퍼스간 마음의 벽이 있다 댓글 2 05-31 3732
361 고대신문 [1644-특집] 30년 쌓아올린 세(世)상의 종(宗)심 05-31 3678
360 고대신문 [1639 - 기획] [4兵4色 군대생활백서②] 의경 - 의경 가면 맞는다? No! 04-05 3552
359 고대신문 [1639 - 기획] [4兵4色 군대생활백서②] 운전병 - '별'을 태우면 군생활이 빛난다 04-05 3541
358 고대신문 [정기 고연전 기록분석]작년은 2연승, 올해는 새 역사 09-26 3538
357 고대신문 [1664호-보도]조치원 영화관 개관 “청주까지 안 가도 돼” 03-23 3534
356 고대신문 지역 특색을 막걸리에 숙성시키다 11-28 3528
355 고대신문 [1637-사람들]세종캠 입학점수 상승의 비결은? - 박종찬 세종 입학홍보처장 인터뷰 댓글 4 03-23 3447
354 고대신문 [1641-보도] 세종 안암 간 계절학기 신청 여전히 안돼 댓글 3 05-04 3416
353 고대신문 정보 [1635호-취업] '꿈의 직장' 금감원에 가다 댓글 2 file 03-13 3405
352 고대신문 [1637-취업] (선배 어디서 일해요? SKT편) 문제해결능력 도서관에선 못 키워 댓글 2 03-23 3385
351 고대신문 정보 [1635-세종] 휘트니스 접수시간 당겨도 줄은 여전히 기네요 file 03-13 3333
350 고대신문 [1641-취업] 수평적 업무로 조직과 개인 발전을, 외국계기업에 가다 05-06 3179
349 고대신문 16·17일 ‘열리는’ 호연학사 오픈하우스 댓글 1 05-17 31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