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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하키 경기에선 선수들 간에 ‘주먹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 연간 1230경기가 열리는 세계 최고의 리그인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에선 2008-2009시즌부터 5시즌 동안 주먹 싸움이 연평균 660회 일어났다. 2게임당 한번 꼴로 항상 싸움이 일어날 정도로 흔한 아이스하키 경기 중 주먹 싸움은 규정에서 어디까지 인정할까.

 

  아이스하키는 퍽을 점유하기 위해 보디 체킹이 잦은 종목 특성상 몸싸움에 관대한 편이다. 몸싸움이 심해져 선수가 서로 장갑을 벗어 던지고 싸우려는 의지를 표현하면 자연스레 주먹 싸움이 벌어진다. 주먹 싸움을 할 땐 반드시 맨손으로 싸워야 한다. 스틱이나 도구로 상대를 때리면 퇴장 조치에 처하며 추후 징계위원회를 소집, 징계 수위를 고려해 출장 정지 여부를 결정한다. 정성국(대한 아이스하키협회) 심판위원은 “아이스하키에서 주먹 싸움은 1대1 싸움을 원칙으로 한다”며 “한 사람을 여러 명이 공격할 경우는 불문율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맨손으로만 싸울 경우에도 2분 퇴장이나 5분 퇴장의 페널티가 주어진다. NHL을 제외한 대부분 리그는 주먹 싸움이 선수의 부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심판이 싸움에 개입한다. 

 

  또한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싸움을 거는 경우도 있다. 아이스하키엔 특정 목적을 가지고 싸움을 거는 역할을 전담하는 ‘군(GOON)’이란 선수가 있다. 군은 상대방선수가 반칙성 플레이를 할 때 이를 견제하거나 상대 에이스에게 싸움을 걸어 동반 퇴장을 유도한다. 특히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 팀원들의 추격 의지를 북돋우거나 상대 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어 군의 전략적인 주먹 싸움 유도는 중요하다. 아이스하키부 유신철(사범대 체교12. CF)선수는 “한국 팀들은 군(GOON)을 설정하기보단 공격성이 강한 선수가 싸우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도 “기선 제압과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전략적으로 상대 에이스와 싸우는 경우는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박현범 기자 diem@kukey.com
기사원문 고대신문 1731호(9월23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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