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모의고사 언어지문에 나오는 글이 흥미로워서 도서실에 가봐도 없는 경우도 있고 책 읽고 있으면 공부 안 하냐고 혼내던 고등학교 선생님들..ㅜㅜ
중딩때 국어시간에 선생님께 글이란건 읽는 사람마다 해석하고 느끼는게 다른데 왜 그런걸 시험치냐고 물었다가 시험치기 싫으면 나가래서 복도나가서 서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애초에 문학이란 남에게ㅡ인정받은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ㅡ생각합니다.
따라서 작품에 대한, 심지어 자신의 글에 대한 침묵까지는 평가되지못하므로 뭇 일컬러지는 '문학'이ㅡ될 수 없으니 결국 문학이란 공감을 위한 보여주기 밖에는 , 혹은 자신의 토로나 계몽이나 한탄 밖에는....
그렇다고 나쁘단건아니지만 자기것의 창작이 아닌 남의 글을 암기하고 심지어 그것을 또다른 사람이 해석한것을 외우는 것이
과연 문학공부라고ㅡ해도ㅡ될른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