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을 토로합니다.

by fdsa posted Feb 24,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 소속을 밝히겠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는 인문사회학부로 사회학과에서 분반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사회학과에 전공배정받게된


11학번 서지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광장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올해 32대 사회학과 학생회에게 받은 어이없는 처사때문입니다.


 


고민해결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제 선배라고 하는 분, 그리고 동기사랑 나라사랑을 외치며 1년간 함께했던 동기 집행부들이 감히 거기까지 보고있을까 하여


광장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아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계신 pyokorea님도 아실꺼에요. 학교에 관한 블로그 운영을 하며 학교 홍보 또는 새내기를 위한 포스팅을 하며


사회학과 이외에도 많은 새내기분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개강총회, 학과주점, 입실렌티, 대면식, 고연전 등 학과에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모두 참여한 학생입니다.


다만, 제가 하지않는 것은 저희 학과의 메이저 소모임이죠. 그런 소모임을 참석하지 않을 뿐, 게릴라도 참여했을 만큼 나갈 수 있는 과자리는


모두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제 동기들 또한 저를 아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몇은 모르겠네요)


 


저희과에 속해있는 11학번의 80%는 다 알고 지내구요.


 


저는 오늘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의 클럽에서 강제탈퇴를 당했습니다.


이유도 모른채말입니다.


어떠한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채 저는 저희학과의 클럽에서 강제탈퇴를 당해야 했습니다.


저만 그렇냐구요?


 


아니요.


1학기에 메이저 소모임에서 활동하던 친구들은 그 소모임을 탈퇴하자마자 강제탈퇴당했고


나머지 마이너 소모임에서 활동하던 친구들 또한 강제탈퇴를 당했습니다.


 


이게 마땅한 처사인가요?


 


사회학과가 가장 정이많고 선후배간의 관계가 끈끈하다는 말, 사실인가요?


 


제 동기중 집행부가 된 친구가 말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아싸든 아니든 모든 동기들을 다 아우르기로 했다고....


 


 


그럼 이번에 강제탈퇴를 당한 저희 동기들은 뭐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학생회장님, 그리고 그 이하 집행부, 학운위위원들께 묻겠습니다.


 


 


누구를 위한 사회학과인가요?


저희 동기들, 과 클럽에서마저도 강제로 탈퇴된 저희는 같은 과의 학우로서 인정받을 자격이 없는건가요?


단지 과행사에, 아니 그런 소모임에 들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요?


 


작년 이맘때 저도 선배들을 만날 마음에 설레며 학과 클럽에 가입해 인사하곤 했습니다.


1년만에 저는 천덕꾸러기 후배가 되어 내쫓겨 지네요


 


제대로 된 상황설명과 사과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동기사랑 나라사랑을 외치던 동기들아. 너네가 아우르는 방식은 이런거니?


남자밖에 없는 집행부, 일하기 힘들것같아 나는 앞으로 나서서 행동하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너희를 위해서


뒤에서 도와주려고 부던히도 애를썼다.


너희가 인수인계도 못받고 회장이 선출되지 않아 우왕좌왕할때, 우리 과 소개글 하나 없는게 안타까워


포토샵으로 꾸미고, 그렇게 해서 우리과 소개글을 써 넣었다. 오늘 전화가 왔더라, 집부가 아닌 학생이 학과 소개글을 쓰는 건 아니라고 지우라고...


 


집행부가 아닌 사회학과 학우는 취급도 못받는거니?


 


나는 오늘부로, 아니 이런 대우를 받은 동기들은 두번다시 너희에게 도움, 협조를 주지않기로 결정했다.


 


같은 과 동기조차 감싸줄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아는 후배들도 보내고 싶지않다.


얼마나 잘 해낼지는 모르겠지만,


실망 그 자체란 말 꼭 전하고 싶다.


 


 


 


 


 


억울한 마음 이렇게라도 토로하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합니다.


다른 분이 보시기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글이라면, 댓글 달아주세요.


이런글이라도 읽어주신 학우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Articles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