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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글 올립니다.


시험도 끝났지만 리포트 제출이 아직 꽤 남아서 고뇌하고 있는데


현 고대 이사장의 퇴진을 보고 기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사장이 세종시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후에 고파스 쪽에서 보니 또 그 지겨운 본교 분교 분리문제가 나오네요.


하필이면 새내기분들이 시험끝내고 푹 쉬려고 하려는 이 때에, 그리고 학교 축제도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불쾌하지만 그냥 지나칠 순 없는 그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굳이 쿠플존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건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마음때문입니다.


의도가 어떻든 고려대학교라는 정신을 공유하고 싶어서 세종캠퍼스에 들어온 학생들을 무조건적으로 깎아내리는 쪽과


분교라서 조용히 학교가 하라는 대로 입다물고 있는 비겁한 우리들이...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문제는 아마도 세종캠퍼스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처럼 분리경영을 하지 않는 한(그렇다고 없어지진 않겠지만) 계속 될 것입니다.


물론 완전한 분리는 힘듭니다. 안암과 중복된 과가 다수이고, 학교 측(그리고 학생들도 아마)은 특성화에 대한 대책에 무관심합니다.


안암으로의 이중전공, 부전공, 복수전공은 살린 채 보다 자율적인 분리 경영에 힘을 실어야 학생들도 어느정도의 지지를 보낼겁니다. 


 


학교 측이 무관심하다면 적어도 이 사안은 세종캠퍼스 학생들의 대표자인 세종 총학생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들의 지지가 충분치 않다고, 학생들이 충분한 관심과 요청을 하지 않아서 총학생회가 움직이지 않아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사회정치적 사안이 아니라서 학교내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부족합니까?


 


전 비겁합니다. 제가 짊어져야할 책임을 총학생회에게 떠넘겨야 하니까요. 


굳이 분리경영을 학교 측에 주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적어도 우리들의 대표자인 총학생회분들이.. 저처럼 비겁하게 침묵하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 profile
    닉을알수없다 2012.04.27 20:30
    공감합니다.

    그런데 지난 6년동안 총학생회에서 '단 한번도' 제대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별 관심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 이유에 대해 많이 궁금합니다.


    비겁하게 침묵하지 말아주세요, 이 한 마디가 마음을 울리네요.

    흑인해방운동가 말콤X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자기방어를 위한 폭력은 폭력이 아니다, 그것은 지성이다'
    고파스에서 근거 없이 세종을 비하하는 것은 폭력이라 생각합니다. 큰 이유 없는 일방적인 폭력에 침묵은 겸손이 아니라 무지라고 봅니다.
  • profile
    작성자 셜록스 2012.04.27 20:30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학생회분들은 어떻게 답변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침묵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정상 힘들다 라던가 고려해보겠다라는 피드백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행인2 2012.04.27 20:30
    가야 성님 말 잘한다 ㅠㅠ ;;;

    고파스에서 근거 없이 세종을 비하하는 것은 폭력이라 생각합니다. 큰 이유 없는 일방적인 폭력에 침묵은 겸손이 아니라 무지라고 봅니다.

    공감입니다.
  • profile
    행인2 2012.04.27 20:30
    추천합니다.

    우리학교는 어찌보면 특수한 위치에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라는 명문사립대학교의 서자 취급 받는 분교이니까요.
    그런 점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으로 인해 받는 고통을 돌보려 하지 않으면서,
    반값등록금이라던가, 여러가지의 거국적 행동만 하는 것은 보기에 참 별로 안좋더군요.
    반값등록금문제가 그냥 커피라면, 안암/세종 문제는 TOP인데 말이죠.

    시험기간에 반값라면이라던가, 야식행사 따위등을 하라고 총학생회에 그 아까운 돈을 내는 게 아닙니다.
    학교가 해결해 줄 수 없는 불편한 사항을 해결해라 달라고 선거를 해서 뽑아주고, 돈도 내고 하는 겁니다.
    학생들이 불편을 느끼는 것을 인지하고, 그걸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고민하라고 총학을 두는 겁니다.

    대표적인 것이, 본/분교 간의 싸움인데, 이제는 연례행사가 되어서 그러려니 하는 건가요?
    그런걸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하'나'도' 없는 건가요?

    물론 이런 말을 민원실에다가 올리면 똑같은 매크로 답변만 올라오겠죠.
    총학도 그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안건에 올려 회의해보겠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면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말로 해결될 문제였으면 쑥게이들이 해결했겠죠.
    이젠 뭔가 실천해야 할 때 아닙니까?
    이제는 말로만 행하는 소꿉장난을 지나서 한 대학의 학생을 이끄는 '장'이라면 뭔가 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선대로부터 계속 내려와 쉽게 얻은 권력이라 너무 안주하고 계신것은 아닌지요.
  • profile
    행인2 2012.04.27 20:30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견은 없으나,
    본목적을 보지 않고 다른 부목적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아 그리고 분리는 반대합니다. 안암을 따라잡아서 두 개의 고대로 바라봐야지
    분리독립되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 profile
    작성자 셜록스 2012.04.27 20:30
    시험기간에 총학분들이 고생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은 없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불편해 하는 문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행동해주셨으면 하는거죠..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미스터고대 2012.04.27 20:30
    글 쓴 내용에 십분 공감하는 바입니다.

    당장 봐도 씁쓸한 것은 포탈에 안암동의 신축 예정 관련 공지가 줄기차고 올라오고 있는 것에 반해, 세종은 신봉초 감감무소식... -_-

    그런데 고파스라는 곳은, 안암동의 안암캠퍼스 친구들을..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글을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고파스의 운영진이... 이제부터 세종까는 댓글, 글 올리면 영구탈퇴 같은 슬로건을 내걸지 않는 이상 말이죠... (저러는 것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고 계속 될겁니다..)

    사실 이 부분은 어찌보면 감정적 호소에 그칠 수도 있어서... 학생회 측에서 학교에 요구를 하려면.. 무엇보다 설득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한데...

    예를 들자면... '신봉초 부지 발전 계획의 부진성'이나 '안암 캠퍼스에 비해 무척이나 더딘 발전속도'등을 걸고 넘어진다든지... 단순히 의식개혁을 위한 피켓 시위로는... 총학 입장에서도 에너지 낭비겠죠... 뭐 그것이 발판이 되서 세종캠퍼스 학우들이...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시위 하면서... 안암캠퍼스의 분본교 차별을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킬 정도로 파급력이 커진다면 모를까.. 이렇게 된다고 해도... 사회에서는 부정적으로 보겠죠...

    어찌됬든간에.. 저의 결론은...

    총학이.. 학교를 대표하는 위치인 만큼.. 학교의 이미지 면에서도 분명 신경을 써야한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다만.. 감정적인 호소로 국한될 것이 아니라.. 좀 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학교 재단 측의 편협한 운영을 공격(?)할 여러 요소들을 찾아내서 지속적으로 잽을 날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상적인 잽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같이 생각해보고 이슈화시켜서 나아갈 필요성은.. 장기적으로 분명 있다고 보네요 ^^
  • profile
    작성자 셜록스 2012.04.27 20:30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자율적인 경영을 위한 총장제가 있겠네요.
    계속해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를 언급하게 되서 좀 껄끄럽지만
    분교 중 최초로 총장제를 도입하고 분리 경영을 시도해서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 기존의 중복학과를 통폐합할 순 없더라도 세종에만 있는 연계전공을 일반전공화 해서 특성과를 더 늘렸으면 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것은 더 논의를 해 봐야겠지만요.

    신봉초를 언급해주셨는데, 우리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가 바로 그곳입니다.
    사실상 교문이 들어설 자리이고 세종캠퍼스의 얼굴, 즉 본관이 있어야 할 자리입니다.
    외향적인 것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겠지만
    분교의 이미지 개선을 통한 학생들 소속감의 증대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profile
    konggo 2012.04.27 20:30
    이번 사태를 보고 본분교 분리를 주장하시는건가요? 뭐..분리를 한다고 칩시다 ..근데..
    본분교 분리했다고 해서 우리가 이중복수연계 안하러 갈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고려대이름을 안쓸것도 아니고...
    안암학생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여전히 이런 감정의 골은 지속될것 같은데요.

    양 캠퍼스 소수학생들 간 감정싸움에.. 세종캠퍼스 모두를 대표하는 총 학생회가 움직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것 아닐까 싶어요.
    총학생회가 안암학생들의 세종캠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움직인다는것도 웃기는 일이고..

    결국은 이 일도 이러다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이 잘 되세요. 잘 되는 게 학생회가 움직이는것보다 1만배쯤 효력이 클꺼라 생각합니다.
  • profile
    작성자 셜록스 2012.04.27 20:30
    추천 감사합니다!
  • profile
    konggo 2012.04.27 20:30
    추천하고갑니다~!
  • profile
    작성자 셜록스 2012.04.27 20:30
    음..더 분명히 표현할걸 그랬네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해요.
    저도 일개 학생인데 뭘 알겠어요.
    그래도 지금 이 상황이 무엇때문인지는 알고 있고
    어떻게 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올린거에요.
    분리말고도 새로운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생각해봐야죠.

    그 전에 총학생회가 좀 능동적으로 행동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profile
    konggo 2012.04.27 20:30
    고파스 사태를 보고 분리를 주장하시길래 저는 이번사태관련해서 학생회가 움직여야한다는 줄 알았습니다..
    학생회가 본교 발전하기위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뭐라고 할 본교 학생은 없다고 봅니다..
    재정문제만 확보된상태에서 분리만 된다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독립적인 튼실한 재정확보가 문제니 뭐 어지간하게 복잡한게 아닌 문제같습니다..
    또 분리한다고 건전한재정확보가 보장되는것도아니고..
    결국 관계자들이 의지를 갖고 추진하지않는이상은...

    분리를 하면 한만큼 위험성도 증가하겠죠.. 불이익받을가능성도 크구요.

    저는학교관계자도 아니고 잘 모르기때문에 더말은 못하겠지만
    정말 분리해서 이익이있다면 분리하는게 백번 맞다고 봐요.
  • profile
    작성자 셜록스 2012.04.27 20:30
    글에 보다 자세히 제 의견을 쓰지 않아서 오해하신 듯 한데
    안암학생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세종학생들의 인식을 바꾸는게 주 목적입니다.

    당연히 세종 총학생회가 겨우 감정싸움에 움직이진 않습니다만
    우리 학교가 보다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을 위해서는 움직여야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암학생들의 인식은 그에 따른 부차적인 결과지 그걸 바꿀 생각은 적어도 제겐 없습니다.

    이러다가 지나가겠지 하는 인식으로 30년이상 분교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더 늦추고 싶진 않네요.
  • profile
    잉여퀸 2012.04.27 20:30
    추천합니다.
  • profile
    작성자 셜록스 2012.04.27 20:30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KS 2012.04.27 20:30
    매우 공감되는 글이네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 profile
    김마늘 2012.04.27 20:30
    불변의 진리가 있죠

    잘되면 우리 '고려대' 잘못되면 '서창캠퍼스'

    본분교를 떠나서 좀더 많은 한 개인이 성공해서

    우리가 더 우수해지면 서창이 본교 안암이 분교가 되겠죠?^^
  • profile
    행인2 2012.04.27 20:30
    ㅋㅋㅋ 마지막 말은 드립성이 없잔아 있지만 ㅋ 맞는 말이죠 ㅋㅋ

    추천드립니다. ㅋ
  • profile
    Gestalt 2012.04.27 20:30
    마지막 드립성의 표현이 부적절 한 것을 빼고는, 뭐 공감합니다.
    마지막 줄도 무슨 취지로 한 소리인지는 알겠지만... 그래도 그 표현은 좀....

    加 최대 도시가 토론토이고 豪 최대 도시가 시드니, 米 최대 도시가 뉴요크라고 해서 각 도시들이 해당 국가의 수도인 것은 아닌 것처럼, 설사 세종캠퍼스가 안암캠퍼스보다 더 훌륭한 학생을 배출하고, 입학 커트라인이 높아지더라도, 本校라 하는 그 기구들이 세종캠퍼스에 이전되고, 고려대라는 법인의 정관에 세종캠퍼스가 본교로 규정되기 전까지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며, 이사회가 안암 캠퍼스에 있으므로 그런 일은 벌어질 수가 없다는.......
  • profile
    닉을알수없다 2012.04.27 20:30
    불변의 진리고 불편한 진실이기도 하죠
  • profile
    첵스 2012.04.27 20:30
    고려대재단에서 세종시에 팔아버리는 방법은 현실성이없나요?? 그렇다면 세종시립대 이런식으로 아예 고려대라는명칭을 다버리고 새로시작하는것도 좋을것같은데요...ㅠㅠ 개인적인바램입니다그냥..저는 세종시립대라는명칭으로 다시시작했으면하는마음..
  • profile
    행인2 2012.04.27 20:30
    학교와 학생간의 계약 위반입니다. 우리는 이 학교들어올 때, 소속변경, 이중전공, 복수전공 등을 학교로부터 약속받고 들어온 것이고, 완전 분리하게 되어 위의 것들을 못하게 되면, 학교는 약속을 어긴 것이됩니다. 따라서, 세종시립대가 되려면,
    기존의 학생들을 모두 안암으로 학적이동시키고, 신입생부터 새로 적용시켜야 하는데 학교 재단측에서 절대 허용할 리가 없습니다. 결국 첵스님의 말은 몽상이나 이상에 불과합니다.

    만약, 분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숭실대의 분교였던 한밭대의 경우를 보듯이, 충원률이 엄청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려대라는 간판을 뗀다는 것을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 profile
    장군님이 2012.04.27 20:30
    행인2님 말씀은 좀 모순적인거 같아요. 본교에 어떻게든 묻어가고는 싶은데, 본교애들이 우리를 묻어가는 존재로 봐주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네요..... 결국 세종은 안암에 가기 위한 수단이라는....... 차라리 첵스님 말씀처럼 고려대 세종을 독립시켜서 세종시립대라는 본교로 해달라고 하면 일이 쉬울 것을 ㅋㅋ
  • profile
    행인2 2012.04.27 20:30
    미치겠네, 아니 법률상으로 문제라니까요 ..

    '우리는 이 학교들어올 때, 소속변경, 이중전공, 복수전공 등을 학교로부터 약속받고 들어온 것'
    이라는 말 쓰면서.. 장군니미 같은 댓글이 나올 꺼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분리가 되었을 때,(세종시립대가 되었을 때) 생길 문제들을 이중전공이나 복수전공, 소속변경 등에 대한 제도에서 관련 예를 들어서 설명한 것이지, 묻어간다거나 묻어가고 싶다거나 라는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정확하게 어느부분이 모순인지 말해주시죠? '쫌' 모순적이다라는 말은 쓰지 마시고요
  • profile
    작성자 셜록스 2012.04.27 20:30
    분리라는 말로 많이 오해들하시는데 제가 말하는 분리는 분교로부터의 독립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학교는 분교인데 앞선 댓글에서 말했듯이
    총장제로 전환, 안암에도 없는 특성대학설치, 이중 부 복전및 고려대라는 명칭유지 등으로 분교가 아닌 또 하나의 본교화를 말하는겁니다.
    완전 분리는 지금까지의 고대세종을 부정하는거니까요.
  • profile
    Gestalt 2012.04.27 20:30
    세종캠 학우들의 어떤 인식을 바꾸자는 거죠? 인식이 어떻길래요
  • profile
    장군님이 2012.04.27 20:30
    행인2/ 이중전공 복수전공 소속변경 등 = 안암에 묻어가고 싶다.

    안암애들이 싫어하는 이유 = 세종은 안암에 묻어가려 한다.


    안암애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그건데 그러면서 안암애들이 싫어하지 않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모순이라고요


    법적인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이게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문제니까요
  • profile
    행인2 2012.04.27 20:30
    안암분이신가요?

    분리독립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 저는 단지 사례를 들어서,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알리고 단지 이상론적인 발언이라고 했을뿐
    안암에 묻어가려고 한다는 말은 한적 없습니다.
    만약에 묻어가려고 한다는 의도가 있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안암애들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제 말은 어디에 있나요?
    그리고 장군님이님께서 그런거에 트라우마가 있으신가요? 댓글로 분명히 그냥 예를 든것이라고 했는데 계속 그걸로 물고 넘어지시네요...;;

    지금 장군님이님께서 제가 말하려고 하는 요지를 제대로 파악 못하신것 같은데,
    제가 말하려고 하는 요지는. 분리독립시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고,
    그 하나의 근거로써 법적인 계약 문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중전공 복수전공 소속변경이 도대체 왜 안암에 묻어가려고 한다라는 걸로 귀결되는지 모르겠네요.
    세종애들이 이중전공 복수전공 하면서 (소속변경은 그냥 편입으로 쳐줍시다.)
    사칭할까봐 그래요? 장군님이께서는 너무 '사칭', '묻어가려한다.'등에 포커스를 맞추시네요.

    + 간판을 뗀다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분리독립을 한다고 쳐도,
    그 고려대라는 간판자체에 있는 힘을 그리 쉽게 생각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이건 묻어가려는 것이 아니라, 분리에 관한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profile
    장군님이 2012.04.27 20:30
    셜록스/ 그거 한다고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까요. 이미 재정은 분리됐고 총장만 아니지 사실상 행정도 독립됐고 북한 고미사 문예 등 특성화 과도 이미 있는데. 부총장 이름이 총장된다고 오 본교됐어! 하고 봐줄까요
  • profile
    조드악 2012.04.27 20:30
    본지는 학생회를 통한 촉구인데
    가장 중요한 구체적인 방안이 빠졌습니다.
    경영권을 분리해달라는 건 가요? 아니면 세종캠퍼스의 투자을 늘려달라는 건가요?

    학생대표자회의때 안건에 부치려면 더욱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필요하지 않을가요!?
    저는 비록 낚시였지만 2015세종시 캠퍼스 플랜으로
    단과대 증설. 중복학과 정리 및 신학과 개설. 캠퍼스 부지 확장 건물 증대 등
    원안을 부활 개진하여 UC처럼 독자적인 캠퍼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게
    구 고대의 발전방향이자 우리가 요구할 수 있는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말에 어패가 큽니다. 유씨 버클리와 유씨 엘이이는 다르지만 본분교로서 서로 독자적인 모델을 찾아갔습니다. 애초에 고대 세종으로서 독자적인 콸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를 증진시키는 게 날지 않을 가요
    본분교의 언급이 자칫 이 맹점을 피해가게 하는 거 같습니다.
  • profile
    눈의아이 2012.04.27 20:30
    전 이글이 추게가 된것도 웃기고 도데체 이 글을 통해총학생회가 어떤 것을 해주길 바라는지를 모르겠네요.
    총학생회는 신봉초 부지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 같던데요?학교에서 들어주질 않아서 그렇지...
    논점도 없이 능동적으로 어떻게 요구하라는 거지요? 그리고 의식적인 변화는 당장 어떻게 한다고 해서 바뀌질 않습니다.
    제도적인 부분을 말씀하신다면 제 댓글에 댓글로 답해주시지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단순히 고파스에서 글 보시고 일차적인 반응으로 이 글을 남기신 거라면 경솔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추천하신 분들은 어떤 생각에서 추천하실 건가요?저만 이해가 안되는 건가요?
    절 좀 이해시켜주세요 님들ㅠㅠ
  • profile
    konggo 2012.04.27 20:30
    글쓴이분의 학교를사랑하는마음이 느껴져서 추천했습니다.
    "학교의발전을위해서 학생회가 움직여줬으면좋겠다"고 말하는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런류의 글은 학교학생으로서 추천할 수 있는겁니다.
    원래 비판은 쉽고 방어는 어렵죠. 여기서 논란이 일어난다면 학생회측역시 모두 방어하긴 힘들겁니다.
    인간은 불만족하는존재기때문이에요.

    추게에 간게 웃기댔는데 추천에 큰 의미두진 말아요.
    꼭 대단한글만 추게오는건 아닙니다. 단순한 의견이 추게올수도있는거죠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 profile
    호돌이  2012.04.27 20:30
    세종시라는 호재가 있어서 지금보다 발전하기는 하겠지만, 정작 학교에서 세종시라는 기회를 잘 활용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으니 안타까울 뿐이죠.
    공행, 약대 외에는 딱히 세종에 특성화된 학과를 육성할 의지도 안보이고...
    현재 세종캠퍼스의 위상은 단지 충청남도 조치원에 있는 어느 대학교 그 이상도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세종시가 아무리 발전한다고 한들 위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안암 학생들도 세종캠퍼스에 이중전공, 복수전공을 오고 싶도록 특성화된 학과를 되도록 많이 육성해야죠.
  • profile
    RAGCiE 2012.04.27 20:30
    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민족의아리아 2012.04.27 20:30
    약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경영정보학과, 북한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외에는 특성화과 없지 않나요?
  • profile
    핑크팬더 2012.04.27 20:30
    그런 부분이라면 사실 많이 안타까운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수능 성적이 그래서 떠밀려서 온 케이스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세종에 왔다 해서 그렇게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분교라면 분교인 것이고 그게 싫다면 자퇴해서 수능 다시 치르면 됩니다.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니까요. 저는 학교에 뭘 해주길 바라기보다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내공을 쌓는 길을 찾으세요. 물론 학교를 바꾸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챙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빠른 길일 겁니다.

    "아.... 난 세종이야. 젠장. 분교야. 쓰레기 같은 분교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쩔 겁니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좋습니다. 모든 게임을 여기서 시작하세요.

    영어를 원하시면 영강을 자신에게 무리가 가더라도 신청하세요. 잉글리시 카페 등 활용할 것 많습니다. 학점? 관리 하세요. 관리해서 소속 변경 되면 좋은 것이고 안암으로 이중, 복수, 부전공해도 좋습니다. 아니면 연계 전공을 하세요. 주위를 둘러보면 들을 만한 교양 많습니다. 그리고 과목이 충실하지 않다면 컴플레인트 거침없이 거세요. 강의 후기에 혹평을 날려서 다신 쓰레기 같은 강의가 없게 하세요. 또한 행정관에 알리든지 학과 사무실에 알리든지 해서 교수가 다신 그딴 식으로 수업하지 못하게 막으세요.

    과목들을 숙청할 권리는 우리가 쥐고 있잖아요?

    또한 학점도 관리해야 하지만 자신의 내공을 쌓기 위한 공부를 하세요. 강연회는 관심이 가는대로 닥치는 대로 참석해서 들으세요. 일거리가 있다면 뭐든지 얻으려고 하세요.

    제가 정말 고대 세종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성공하세요. 그게 사업이 됬든 뭐가 됬든 이 자리에 있는 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세요.

    무한 경쟁 사회? 불공정한 대우? 어차피 이것도 게임입니다.

    게임의 조건이 주어진 한 무조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세요.

    그리고 이기세요.

    저는 정말 이런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으며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입술 터지고 수면 부족에 시달려도 공부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뭔가 탐색합니다.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들이 여기에 많이 있을 겁니다. 재주도 많이 있을 것이고 저보다 머리도 좋은 분들도 저보다 언변이 수려하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런 거 백분 살리세요.

    시간은 과거에서 오지 않습니다. 시간은 미래에서 오는 것 아닙니다. 그냥 시간이란 현재일 뿐입니다.

    지금 잘하는 것 절대로 과거 탓이 아니고 지금 못하는 것 절대 과거 탓 아닙니다. 지금 못살았다 해도 이미 그것은 일분 전, 이분 전일 겁니다. 못 살았다 느껴지면 다시 맘 가다듬고 더 잘 사세요.

    과거에 좀 못 살았다고 해도 지금 잘살면 됩니다. 지금 못살았다 해도 일분 뒤에 더 잘살면 됩니다. 오늘 못살았다고 해도 내일 더 잘살면 됩니다. 그런 겁니다.

    세종이라고 무시하라면 하라고 하세요. 그 사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더 많은 것을 쌓으면 됩니다.

    "내가 이런 것으로 만족할 것 같나? 절대 아니지. 난 더 많은 것을 원해!"

    "안암 얘들 펜 있어? 나도 있어. 안암 얘들 팔 있지? 나도 있어. 안암 얘들 머리카락 있어? 나도 있어."

    이런 일념으로 살아가세요.

    그리고 시간 있으면 안암 도서관 한번 와보시고 안암 수업도 들어보세요. 그 사람들 신이나 초자연적인 존재 아닙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꺾을 수 있습니다. 사회로 진출해서 여러분들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가 어떠하든 자신의 내공만 쌓고 앞만 보면서 달려가세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세종 학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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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인간 2012.04.27 20:30
    하아 ...안암 가도 학고 처맞고 팽팽 노는 사람이있고 어디든있다
    적어도 자기 현실에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가 그렇게 나쁜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나쁘네 좋네 하는것에 사실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것은 마치 인간 개인의 자존감과 같다. 왜 자신을 스스로 깎는가?
    자기평가절하는 사실 아무짝에도쓸모가 없다. 심지어 겸손의 축에도 못낀다.
    오히려 기회는 다른 학교보다 열렸다고본다.ㅡ 내주위에도 아 이학교 안왔으면, 반
    수할까 삼수할까 편입할까 하는 이런 썩어빠진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있다 정작 몇년간의 학교성적은 말그대로 쓰래기임에도 그런 구차한변명ㅇㄹ한다
    어딜가면 잘할것같다는 망상은 버려야한다.
    여기서 못하는데 다른곳에선 할수있을것 같다는것인가?
    아니다 어디든 똑같다
    어디든 힘들고 어디든 고생한다
    현재를 살자
    한탄할 시간에 우리를 먼저 발전시키자
    우리 고대 학우들이 힘을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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