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채용설명회 유치 확정을 축하합니다.

경력개발센터 정인상입니다.

 

아시다시피 현대자동차 채용설명회를 세종캠퍼스에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권역 1위로 마감하여 자기PR버스가 오게 됩니다.

신청을 하신 학생들은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경력개발센터(대학청년고용센터)에 방문하여 코칭을 받고 연습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와 부서의 다른 선생님들은 마감 시간에 컴퓨터정보학과 실습실에 있었습니다^^. 그동안 학생들만큼이나 정말 긴장하고 고민하다 오늘 마감 결과를 보고나서야 긴장의 고삐를 놓을 수 있었습니다(그 바람에 일이 산더미처럼 밀려 다음 주가 걱정됩니다만...ㅠㅠ).

 

누가 뭐라해도 일단 학생 여러분이 만든 결과라 생각하며 여러분께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현대차에 관심이 있건 없건, 입사 희망 회사이건 아니건 간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했기 때문에 1위를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저는 세종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 채용설명회가 열린다는 것이 큰 상징성이 있고, 자존심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임했었던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대전대학교로 버스를 대절해서 갔다왔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손님을 받는 입장이 되어서 일이 더 늘어났지만 그래도 기쁩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은 모르셨겠지만 제가 직원 선생님들, 안암캠퍼스 학생들에게도 투표 참여를 여러번 부탁했었고 기꺼이 응해주셨습니다. 일정 부분 기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청을 하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었으나 다행히도 모든 직원 선생들이 그 취지에 공감을 하고 격려의 말씀도 해주셔서 제가 덜 민망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막판에는 단과대학 전산실 개방 등의 간접적인 도움도 많이 주셨습니다.

 

평소에는 불만을 토로하는 대상이었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여러분께서도 직원 선생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암캠퍼스 학생들은 물론이고요...

 

오늘 저녁 직원 선생님께서 유치 확정에 대한 축하 말씀과 동시에 '유치는 했는데 학생들 많이 오겠냐? 막상 텅텅 비는 거 아니냐?'라는 걱정도 동시에 해주셨습니다. 아마 그동안 경력개발센터 차원의 프로그램 참여 부진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하시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곧 2학기 진행 프로그램도 전체적으로 미리 공지할 예정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거듭 고민하면서 수요가 많을 프로그램을 위해 예산을 받아왔고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혜택들도 세부운영(안)에 넣었습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 채용설명회 뿐만 아니라 경력개발센터 운영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현대자동차 채용설명회 유치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