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 이틀에 걸쳐서 안암캠퍼스 동원글로벌리더십홀에서 열린 SSAT 특강 후기입니다.

선착순 50명만 받고 그 외에는 들을 수 없게 막아졌더라구요.

저는 물론 선착순 안에 들어서 특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시한 선생님이라고 시중에 SSAT특강하시는 분이 오셨습니다.

사실 유명하신 분인 줄 몰랐는데, 특강 듣기 전에 취업 관련 사이트들에 이름이랑 사진 걸려있던 것 보니 유명하시더라구요.

첫날부터 지각없이 끝까지 열심히 듣고 왔습니다.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는 특강이라 사실 예상했지만 힘들었습니다.

가만히 듣는 저도 힘들었는데 강사님은 더 힘드셨겠죠.

SSAT에 대해 처음 배웠는데

특강 없이 그냥 보러갔다면 어떻게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유용한 풀이법과 팁도 배우고

SSAT 외에 자소서, 취업 등 정보와 재밌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 수요일에는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열정적인 강의였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아, 그런데

동글리 지하가 정말 안좋더라구요.

저번에도 특강 몇번 들으러갔었지만

일단 카페트와 지하라는 특성때문인지 공기가 매우 안좋았구요.

테이블이 원형 테이블이라 불편했고, 중간에 기둥때문에 답답하기도했습니다.

칠판도 마카 문제가 있었고 (안지워져서 간이 칠판 놓고했음. 너무 작았어요.)

마이크도 계속 지지직거려서 이틀 내내 힘들었습니다. 강사님도 마이크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구요. 듣는 저희도...

강사님 말로는 동글리 건물 담당자가 어쩔 수 없다고 무선마이크도 없다고 그랬다던데

학교에서 무선 마이크랑 엠프.. 따로 못가져오겠죠? ㅠㅠㅠ 이 점이 너무 안타까웠네요.

특강 중간에 강사님 마카 다 떨어져서 안나오는데 직원분이 맨 뒤에서 뭐 하고계셔서인지 발견을 못하셔서

서로 답답해하며 칠판에 희미하게 필기하기도했어요.

전체적으로 환경과 시설이 열악했습니다.

아무튼, 처음엔 특강 들을 필요가있나 했던 마음이

지금은 정말 많이 배우고 많이 얻어가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고됐지만 (3일로 나누면 참 좋을텐데말이죠. 2일은 너무 촉박하고 타이트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