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째 만년 인턴인생입니다.

 

이번에는 시민단체이자, 로펌인 '공감'인데요.

 

업무 내용

 

국내 법/ 해외 법 / 홍보 / 기획

 

4가지 섹션이 있는데, 따로 지원합니다.

법 전공자는 국내 법, 어학이 뛰어나신 분은 해외 법(주로 번역이나 해외 법률 정리), 행사나 모금 관련은 기획에서 움직입니다.

제가 소속한 홍보팀은 블로그, 영상 등 PR 등에 집중적인 활동을 했어요.

 

인턴// 지금은 자원활동가로 이름이 많이 바뀌었는데,

주 2회 이상 출근하여 업무를 합니다. 실제로 로펌의 구성원이 되어 활동하는 거에요. 

과거부터 지원자가 적진 않았는데, 로스쿨 체제 이후 관심 있고, 공익에 관한 고민이 많은 분들이 지원하는 거 같아요.

 

공감은 순수 시민의 기부로 이루어지는 로펌이기 때문에 수임료를 받지 않습니다. 대신 국내 인권 관련 소송 업무 지원 교육 등을 활동하고요.

성 소수자, 노동, 여성, 장애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가 사회에서 차별 받거나, 불공정한 일에 법률적인 일이 필요하거나 지원할때 실제로 소송인이 되어 공익을 위해 일합니다. 말 그대로 인권변호사인데요. 소송이나 법률 지원 뿐 아니라 교육도 지원하기 때문에 저 역시 간담회나 변호사님들의 교육을 받으면서

차별과 인권 그리고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한 것 같아요. 애초에 시민단체는 기업과 달리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는 많이 부족할 수 있으나, 변호사님들이 억대 연봉 마다하고 일하시면서도 정말 행복해 보이셨어요. 실제로도요.   

 

업무 내용은

 

출근 - 전화 상담(?) 및 연결

홍보 팀 영상 준비(저는 영상 기술이 없어서 많이 도움은 못됐어요), 홍보 포스터 제작, 행사 관련 홍보 연구, SNS 지원 등등 입니다.

 

구성원은

 

인턴

실장님 (홍보 팀, 기획 팀) 지금은 경리 업무를 하시는 실장님도 계실 거에요

변호사(특화 된 분과 별로 계십니다. 장애, 여성, 성소수자, 등등요)

 

펌 규모는 20명 ~30명 정도시고요, 사법연수생 시보나 로스쿨 특별 인턴 등으로 인원이 줄고 늘고를 늘 반복합니다.

혹시 공익이나 인권에 관심 있으시면, 학교 다니면서 큰 부담 안 되게 일 할 수 있으니 지원하면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인생에는 많은 방향이 있지만, 부와 명예나 보다 자신의 일 속에서 만족을 추구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에겐 특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