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칼럼] 2012 국내 주요 록 페스티벌

by 파란빛레몬 posted Jun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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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그렇게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사실 각자 시험이 끝나는 대로 방학이겠지만요.)

요즘 세대는 방학이라고 마냥 놀기만 하는 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2,3일 정도의 휴가계획정도는 세우시고 계시곘죠?

요새는 락페스티벌이 락팬들만의 축제가 아닌 일반인들의 휴양지로도 많이 선택받고 있습니다. 음악을 몰라도 분위기에 취해 놀수있으니까요.

그래도 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들의 음악정도는 어느정도 알아야 어느 페스티벌로 갈지 대략적인 선택의 기준이 생기고, 가서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올해 열리는 주요 락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들을 간단히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Radio Head

  "Creep"이라는 곡으로 세계적인 히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를 늘린 밴드입니다. 그후로도 나온(실험적인 성격의) 앨범들이 평단에서 잇단 호평으로 이제는 세계적인 밴드가 되었죠.

 안타깝지만 사실 Radio Head가 초기 앨범들의 히트곡들(High and Dry, Creep등등)을 이번 지산에서 부를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대신 최근 앨범('The King of Limds'와 'In Rainbows')을 위주로 셋리스트를 짤것으로 예상됩니다. 

=>Radiohead의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셋리스트를 예측한다.(http://www.scatterbrain.co.kr/headline/10678)


Stone Roses

  매드체스터 사운드(+댄스음악)의 대부로 89년에 발매된 첫작밴드이름을 내건 Stone Roses로 스타덤에 오른 밴드입니다.

작년에 15년만에 재결성해서 올해 이렇게 국내에도 오는군요. 매드체스터 사운드가 여름에 어울리는 만큼 지산에도 잘어울릴듯 합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Snow Patrol

  감성적인 멜로디로 사랑받고 있는 포스트 브릿팝 밴드입니다이미 2006년에 펜타포트의 무대에 섰었지만 헤드라이너로써는 처음입니다.

그만큼 그사이에 이들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겠죠.

  Snow Patrol을 소개할땐 항상 'Chasing Car'라는 곡이 나오게되는데요이곡은 그레이 아나토미의 주제곡으로 쓰여 인지도 상승에 계기가 되기도 했고, Snow Patrol의 색깔을 잘 나타내주는 곡이기도 합니다. 


Manic Street Preachers

  제대로 소개하자면 칼럼하나가 만들어질 정도로 사연이 많은 밴드입니다. 

Manic Street Preachers는 펑크밴드처럼 정치적이고 사상적인 거친 메세지들을 담지만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을 가지고 있는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최근에 'National Treasures - The Complete Singles'라는 베스트앨범 형식의 앨범이 나왔는데 한번 듣고가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슈퍼 소닉 페스티벌

Smashing Pumpkins

  Nirvana Pear Jam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얼터너티브 록의 거물밴드로 여성 베이시스트와 일본계 미국인 기타리스트라는 조금은 특이한 멤버 구성이 눈에 띄는 밴드입니다.

  이들의 앨범 중에는 특히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는 몰락한 얼터너티브 록의 대안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있습니다.

수록곡중 'Tonight tonight', '1979'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New Order

  포스트 펑크밴드 Joy Division의 보컬리스트 Ian Curtis의 자살로 나머지 멤버들이 만든 밴드로, 80년대 영국 뉴웨이브 흐름에 중심에 있었던 밴드입니다. 

New Order는 록적인 사운드와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일렉트로닉적 요소를 잘 결합시킨 밴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New Order의 음악중에 그들만의 색깔이 잘 묻어나있으면서도 성공을 거둔 곡으로는 'Blue Monday'가 대표적입니다.

이 곡은 건조한 음색과 차갑고 슬픈리듬 그렇지만 몸은 움직이게 만드는 댄스음악입니다.


(동영상 선택 기준은 공연 셋리스트에 들어갈만한 곡들중 가능한 음질좋은 라이브 영상이나 공식MV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