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나랑은♡(영국 1일차-2)

by 나참구 posted Nov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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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끝났는데 옆에서 한국인 두명은 이미 사라졌고 긴장감이 풀렸다. 무승부라서 너무 아쉬웠다. 그순간 삼성 갤럭시 응원단이 뭘하는지 궁금해졌고 거길 쳐다보는데 어떤 여자가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데 아이유같이 보였다. 그 순간 나는 아이유임을 직감했고 친구한테 아이유다 말하고 바로 뛰어갔다. 삼성응원단은 우리 바로 옆방이였기 때문에 옆방문앞에서 기다리니 매니져와 아이유가 같이 나왔다. 주변에 한국인은 아까 먼저나간 두명을 포함해 내친구랑 나, 모두 4명이였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매니져가 사진은 찍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VIP석이였기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었고 계속 아이유를 쳐다봤다. 매니져는 사람모이지 않게 조용히 해달라고 했고 우리는 조용히 '아이유 이뻐요.'를 연발하면 아이유가 우리보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줬다. 나는 이것을 사진으로 찍고싶었지만 사진 찍으려는 순간 매니져가 자꾸 방해해서 잘나온 사진은 없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랑 헤어질때 내가 잘가라고 너무 이쁘다고 얘기하자 아이유나 나랑 아이컨택을 하며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를 말하며 눈웃음을 치는데 진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였다. 아이유를 만난것으로 이미 런던은 나에게 최고의 도시였다.



 경기가 끝나고 한인회에서 경기장 주변을 돌여 풍악을 올렸다. 나랑 내 친구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리랑도 계속따라부르고 같이 기차놀이도 했다. 하 지금도 너무 설렌다. 아이유생각에




 집에와서 찾아보니 아이유는 후반전부터 우리 옆에서 한국을 응원하고 있었고 런던와이드는 후반전 내내 아이유가 응원하는 모습을 찍고있었다. 약 2m의 거리였는데 축구경기에 너무 집중을 한 나머지 그것도 알아차리지 못해 너무 후회가 됐지만 아이유의 눈웃음만 생각하면 모든게 치유되는것 같았다.

이래서 내가 여친이 없나보다ㅡㅡ;;;

근데 아이유랑 아이컨택해서 눈웃음한 생각만 하면 아직도 설렌다. 

아이유는 천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