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감사합니다.

처음엔 속의 의 오타인줄알았어요 ㅋㅋㅋㅋ

풀이하면 호소하여 구한다는 의미군요...

오, 가야님은 경영학도셨군요? 반갑습니다.

항상 궁금하던 단어였는데, 위 글을 보니 뭔지 알겠군요.

좀 더 명확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저도 일본어, 한국어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소구는,

야후 일본어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풀이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http://dic.yahoo.co.jp/dsearch?enc=UTF-8&p=%E3%81%9D%E3%81%8D%E3%82%85%E3%81%86&dtype=0&dname=0na&stype=0&pagenum=1&index=10863500)

そ‐きゅう(訴求)
[名] (スル)広告や販売などで、消費者の購買意欲に働きかけること。「―対象」
[명사] ('하다' 활용) 광고나 판매 등에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움직이는 것. (예: 소구 대상)

반면 한국어 한자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풀이되어 있네요.
(http://hanja.naver.com/word?q=%E8%A8%B4%E6%B1%82)

송(訴訟)에 의(依)하여 권리(權利)를 행사(行使)하는 일. 특(特)히 청구권(請求權)을 행사(行使)함을 말함

정확한 정의는 이렇다고 합니다.

본의아니게 제 전공이 드러나네요
[http://kuplezone.com/img/emoticon/12.gif]

저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오호...감사합니다

배우고갑니다~!

저희 교수님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네요.

다 일본인들이ㅡ독일의 것을 변역하면서 자기네ㅡ말로 번역을 했는데

우리는 독일아를 우리말로의 번역하는 것이 아닌

일본의 것을 그대로 쓰고있다구요..

특히 사전이나 문학사 서적등 지금의 대학 전공들이 단어 , 전문용어들이 그러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영학의 명칭은 일본이 구미의 이질적인 학문 체계에서 생성된 학명을 한문으로 번역한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민족항일기 말기에 독일의 경영학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독일 일변도적인 경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시간이 흘렀지만 일본식 표현은 경영학 서적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어요. 한 나라를 존속하게 하는 원동력 중의 하나가 교육이라는 점을 상기하여, 저 또한 이런 표현들이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_~

'소구(訴求)'는 경영학 분야의 마케팅이나 광고학에서 쓰는 용어로,
"메시지 전달 효과를 높여 욕구가 생기도록 함, 또는 그 설득 기법"을 뜻합니다.

현재 '소구'를 위와 같이 쓰는 법은 표준어 사전에 등재되지도 않은 표현법으로,
사실은 일본어 訴求(そきゅう)를 그냥 가져다 "우리말 뜻에 전혀 맞지 않게 쓰는 말"입니다.

원래 소구는 법률 용어로, "소송에 의하여 권리를 행사함. 또는 청구권을 행사함"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중앙도서관을 중도라고 줄이는 것처럼, 소송청구를 소구라고 줄이는 것이지요.

따라서 지금과 같은 뜻으로 사용한 단어 '소구'는 정리 혹은 순화가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네

국내에서 여성이나 전라도민 국내거주외국인들은 차별 많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