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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개막한지도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북한의 태극기 사건, 펜싱 판정 사건 등등 여러 사건들도 일어났고 우리나라는 금메달을 4개를 획득했네요.


28일에 했던 개막식은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번의 중국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시대가 점점 흘러가는 것을 표현한 것이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올림픽 개막식에는 그나라의 특징이나 매력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는데 런던올림픽은 이런부분에 더욱더 매진하는 것같은 느낌입니다. 자국의 상징을 총동원하고 있죠.  

더더욱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음악이지 싶습니다. 락의 역사가 깃든 나라이다 보니 나오는 노래들이 하나같이 유명한 곡들이더라구요. 아마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막식에는 총 38곡이 나왔는데 다들 좋은 노래들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던 노래는 역시 마지막 폴매카트니의 Hey Jude였죠.




Paul McCartney - Hey Jude


이노래는 여러 가지면에서 의미가 남다름니다. 

우선, 이 노래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John Lennon이 Ono Yoko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첫째부인(Cynthia Powell)과 별거하면서 힘들어하던 John Lennon의 6살 짜리 아들 Julian Lennon을 Paul McCartney가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이죠. 

기록적으로는 Hey Jude가 담겨있던 비틀즈의 Hey Jude 싱글 앨범이 68년 8월 31일에 발표되서 한달만에 싱글차트 1위에 올라 9주 동안 정상을 지킵니다.

마지막으로, 이 Hey Jude 싱글앨범은 비틀즈가 직접세운 애플 레코드사의 창립 첫 싱글이였죠. 레코드사를 창립하자마자 싱글을 발표하니 상업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지금 들어도 명곡이라는 것 만은 확실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CwQiIqWpRY&feature=player_detailpage

런던 올림픽 영상은 찾지못했지만 Phil Collins, Sting, Eric Clapton, Elton John과 함께 부른 전설의 올스타 라이브를 올려놓았습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공식 주제가가 5개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노래들은 Energy, Primetime, Extreme, Heritage, World stage라는 테마를 갖고  Muse, Elton John vs Pnau, Delphic, Chemical Brothers, Dizzee Rascal의 노래가 발표됩니다. 그리고 발표된 노래들은 경기 기간 동안 선수 입장과 시상식, 각종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라네요. 예정대로라면 Heritage에 해당하는 Chemical Brothers의 곡까지 발표되었어야 하는데 현재는 Primetime에 해당하는 Elton John vs Pnau의 노래까지 나왔습니다.




Muse - Survival


올림픽 주제가는 올림픽의 정신을 들어내주는 것인데 이 노래를 들어보니 상당히 도전정신이 강한 올림픽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올림픽주제가로서는 최초로 락음악이 주제가로 선정된 것이라고 하네요. 보통은 웅장한 음악이 주제가가 되기마련인데 말이죠.

Energy라는 테마에 걸맞게 에너지 넘치는 음악입니다. 무조건 이길꺼야 하는 가사는 조금은 도발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66molzUEkWI&feature=player_detailpage




Elton John vs Pnau - Good Morning To The Night


아티스트명에 Vs 되있는 것이 생소하시죠? 클러버라면 잘 알테지만 저건 뒤에 써있는 Pnau라는 아티스트가 Elton John의 노래를 리믹스 했다는 뜻입니다.

이 노래는 Elton John의 70년대 노래들을 리믹스한 것으로 - Philadelphia Freedom(1975), Mona Lisas and Mad Hatters (1972), Funeral for a Friend/Love Lies Bleeding (1973),  Tonight(1972),  Gulliver/It's Hay Chewed (1970), Sixty Years On (1970), Goodbye Yellow Brick Road (1973), Someone Saved My Life Tonight (1975) - 총 8곡을 리믹스 한 곡입니다. 이 노래가 주제곡이라니 점점 파격적인 올림픽 주제곡 선정인 것 같습니다. 테마가 Primetime인 것도 재밌는게 이 노래자체도 엘튼존의 '황금기'(Primetime)의 노래들을 리믹스한 곡이라는 거죠. 


http://www.youtube.com/watch?v=u52uM5XC5Z8&feature=player_detailpage




코리아나 - 손에 손잡고

아무래도 올림픽이 열릴때마다 1988년의 서울 올림픽을 떠올리게 됩니다.
1988년 올림픽을 직접 본적은 없지만 이 노래만큼은 어쩐지 익숙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려있고요.
이 노래는 이탈리아의 유명 작곡가 Giorgio Moroder가 작곡한 노래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올림픽을 잘 치뤄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노래는 한국에서만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고 일본 홍콩 스웨덴 독일 스페인등 17개국에서 당시 가요순위 1위를 차지했고 동양인이 부른 노래로써 세계음반 사상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화려했던 개막식의 음악만큼이나 폐막식도 Pet Shop Boys, Spice Girls, Blur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됩니다.

그래도 이윤을 남기기위해 프레스센터의 식비 및 인터넷 비용도 지원안해주고 1세미만도 입장료를 받는 짠돌이 같은 운영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네요.

거기다가 심판의 오판등 말이 많이 나오는 올림픽이 되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도전정신을 추구하는 올림픽 주제곡이 선수들보다 심판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있나 봅니다.


동영상 올리는데 문제가 있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죄송합니다.



  • profile
    닉을알수없다 2012.08.02 00:38
    진짜 88서울올림픽 테마곡은 세계인이 선정한 올림픽음악 1위로 꼽힐만큼 지금 들어도 감동이에요.

    이번 칼럼 정말 잘 봤습니다. 내로라 하는 영국 뮤지션이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ㅎ
  • profile
    리븐 2012.08.02 00:38
    잘읽었습니다. 칼럼 재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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