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 00학번 졸업생입니다.

by 표순권 posted Dec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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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영정보학과 00학번 졸업생 표순권입니다.


 


2007년 2월에 졸업해서 이제 사회생활 4년을 채워가는데,


2008년 9월 2일경 남긴 글을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공유드립니다. 2011년 한해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학내언론기관인 KDBS 고려대학교 방송국 출신입니다.


방송국졸업생들에게 방송국 소식을 전하기 위한 방송국소식지가 매달 온라인으로 발행되고 있는데, 그 소식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대학생활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된다면 좋겠네요..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각 정확히 9.2(화) 새벽 3:53분입니다.

오늘까지 업무 마무리 지을게 있어서 이 시간까지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문득 제가 이쪽에 몸담게 된 작은 계기들 중의 하나가 된 곳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참 신기한 일이죠? 벌써 8년전인가 1학년때 문득 인터넷이 활성화될때, 그냥 인터넷을 재미로 즐기고 있을때 이렇게 재미로 즐기는 인터넷가지고, 돈을 벌 수는 없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어린 대학생의 자그마한 꿈이었죠. 그때만해도 인터넷으로 돈버는건 일부 껨사이트 제외하고는 다들 별로 재미 못보던 때였습니다. 근데 8년이 흐른후 정확히 지금 이시각 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일을 하고 있네요.

어느 순간 사람들이 인터넷 검색을 즐겨 하게 되고, 검색광고라는게 생기고, 그 검색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들이 생기고, 그 광고주들의 광고를 대신 운용해주는 주식시장의 펀드매니저같은 전문가들이 생기고, 그런 전문가들이 모인 기업조직이 생기고, 어릴때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세상 앞일은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되니 인터넷으로 돈을 벌겠다는 작은 꿈은 벌써 이루어졌습니다. 환경이 그렇게 변화했고 제가 그 환경을 잘 이용했기 때문이겠죠.. 꿈을 이루고 난 지금 현재의 꿈은 이렇습니다. 이제 몸담은 이곳에서 이왕이면 최고가 되서 능력을 펼치자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업계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고, 업계가 사회에서 인정받아나가고, 그래서 제 노력과 능력을 통해 같은 것을 공유한 사람들이 더 많이 좋아졌다. 더 행복해졌다. 느끼고 저도 제 스스로의 능력에 만족하고 성취감을 느꼈으면 합니다. 그건 단순히 관심만 가지고는 절대 불가능하겠죠. 창업을 하든지, 어떤 기업조직의 회사원으로 쭉 가든지간에, 앞으로 절대 세상에서 무의미하고 무기력한 존재는 안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가고 싶은 직장 혹은 회사는 어디입니까? 전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이 질문에 먼저 대답하는 것보다는 그리고 토익800, 900을 넘기는데 주력하는 것보다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먼저 대답을 해야된다고 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직장이 여러분들의 인생의 꿈을 이루는 것을 보장해주지는 않을 겁니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직장에 몸담으면서 꿈을 실현하거나 다른 방법이나 수단들을 통해 스스로 꿈을 이루어가는거겠죠. 꿈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덧 주위 환경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되어 있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곡차곡 쌓아왔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거나 그때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면 주어진 환경에서 그 꿈을 이루어갈 조건들을 적극적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갈 수도 있겠죠. 목표나 꿈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변화되는 환경이나 조건들이 무의미할 것입니다. 그건 남의 인생이지, 나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위의 환경과 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그게 내 인생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런 환경과 변화 속에서 본인이 어떻게 노력해야 되고 어떻게 실천해야 되고 어떻게 꿈을 이루어가야 하는지 관심가질 것입니다. 말그대로 인생을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게 바로 목표가 인생을 알차게 만드는 이유, 꿈이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이유일 것입니다.

사회생활 어느덧 2년을 채워갑니다. 몇달만 있으면 이제 3년차입니다. 세월이 참 무섭게 흘러갑니다. 멀고 멀게 느껴졌던 사회생활 3년차가 어느 순간 눈앞에 와 있다니.. 대학교에 다닐 때와 똑같이, 선배의 한사람으로서, 그저 여러분들이 거치고 있는, 혹은 거쳐갈 그 시간들을 먼저 조금 일찍 경험한 사람으로서, 퍽이나 아는척 잘난척 하는게 아니라 먼저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공유해주고 싶었습니다. 방송국 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결코 쉽게 취업한 것도 쉽게 영어공부한 것도 쉽게 전공학점 딴 것도 쉽게 인간관계 맺는 대학생활 한 것도 아닌만큼 더군다나 사회생활 2년 가까이에 이르는동안 결코 쉽게 이 곳까지 온 것이 아닌만큼,,헛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배울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은 나이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결코 무의미한 것들은 아니기에 이런 내용들이 각각의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다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우리학교에 들어와 학교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정체성과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들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 시간들로 조금은 많이 자란 저의 생각들을 세상에 베풀고 싶은 마음에, 저의 작은 노력이 담긴 글이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영향을 미쳐 정말 첫 출발부터 깔끔하고 쉽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서 인생의 성공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교에 관련된 글들을 남겼던 것처럼 방송국 후배들의 인생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보잘것 없지만 분명히 저의 진심이 담긴 작은 글을 남겨봅니다.

근래 들어 인생의 성공이란 단어의 의미가 물질적인 성공이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정도의 세속적인 성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변질된듯한 느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인생의 성공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스스로 원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꿈꾸세요! 실행하세요!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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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쿠플존에 남겨드린 글 목록입니다.


 


남자나이 서른 - /01_1/30395


 


직장생활에 임하는 자세에 대하여 - /07_8/522


 


24살~26살의 복학생 여러분들께 - /07_8/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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