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삼가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by 23대총학생회 posted Apr 17,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천안함 희생장병들과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빕니다.


 


 


차디찬 물 속으로 가라 앉았던 천안함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라의 부름으로 갔던 그 차가운 바다에서 젊음을 묻어버린 희생자들의 모습에 매일 저녁을 기적같은 소식을 기다렸던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왜 사고 당시 좀 더 빨리 선체를 찾지 못했는지.. 왜 좀 더 빨리 인양하지 못했는지 그저 안타깝고 화가 날 따름입니다.


 


 


실종자 중에는 바로 옆에 있는 홍익대 학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 가정의 든든한 아버지이자 자상한 남편이었을.. 살과같고 피와 같은 자식이었을..


 


언제나 내 편을 들어주는 늠름한 내 형제였을.. 손자였을.. 친구였을.. 선배였을.. 후배였을...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던..


 


 


바다보다 푸르른 당신들을 가슴에 묻겠습니다.


 


 


 


그리고 이 아까운 젊은 생명들을 위해 주저없이 위험에 뛰어들었던 한주호 준위를 비롯하여


 


구조활동을 돕기위해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금양 98호..


 


 


 


이 모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국가를 위해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것은 남아있는 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희생자들의 주변 분들이 평온을 찾는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민족고대세종 스물세번째 총학생회




Articles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