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개강을 축하하며..^^

by 총학생회장 posted Mar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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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대세종 학우여러분 반갑습니다. 스물세 번째 총학생회입니다. 2010년 경인년 백호랑이의 해. 많은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강입니다. 개강을 하고, 방학동안 한산했던 캠퍼스에 다시 사랑하는 학우들의 발걸음이 모이는 것을 보니 일년살이에 대한 걱정도 들지만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아무래도 체질인가 봅니다^^ 젊음이 살아숨쉬는 캠퍼스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것에 대해, 그런 자리를 주신것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하고 있습니다. 젊다는 것은 그 자체로 단단한 밑천입니다. 무엇이든지 크게 정열적으로 임할 수 있는 대학생들은 조금 불안할지 몰라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능력으로 발산시킬 수 있는것이라 생각됩니다. 해외에서 들려오는 재해소식이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합니다.. 국회에 통과가 되었다고 하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나 등록금액 상한제가 포함이 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진정 대학생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이 아니라는 점이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합니다. 학교에 새로이 지어지는 건물들은 늘어나지만 그 속에서 학우들이 사용하는 자치공간만 이상하게 줄어만 간다는 사실이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합니다.. 세종시에 지어지는 캠퍼스가 세종의 것이 아닌 제3의 캠퍼스가 된다는 사실이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합니다.. 새내기들이 술 밖에 모르는 의미없는 대학생활을 할까봐 하는걱정이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합니다.. 강의실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한 존재라고 배우는데, 그래서 민주적으로 모든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배우는데.. 아무래도 현실에서의 인간은 모두 평등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나보다는 남을 더 고려해왔던 자랑찬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누구보다 떳떳한 누구보다 당찬 누구보다 엣지있는 그런 민족 고려대학생으로 우뚝 솓아나실거라 믿습니다. 개강을 축하드리구요~ 무궁무진한 스스로의 가능성을 잘 발견해 나가는 그러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민족(民族)의 힘으로 민족(民族)의 꿈을 가꾸어 온 민족(民族)의 보람찬 대학(大學)이 있어 너 항상(恒常) 여기에 자유(自由)의 불을 밝히고 정의(正義)의 길을 달리고 진리(眞理)의 샘을 지키느니 지축(地軸)을 박차고 포효(咆哮)하거라 너 불타는 야망(野望) 젊은 의욕(意慾)의 상징(象徵)아 우주(宇宙)를 향한 너의 부르짖음이 민족(民族)의 소리되어 메아리치는 곳에 너의 기개(氣槪) 너의 지조(志操) 너의 예지(叡智)는 조국(祖國)의 영원(永遠)한 고동(鼓動)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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