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세종 발전방향과 등록금 동결에 대한 총학생회 성명서 및 공개질의서>

by 닉네임뭐로해 posted Jan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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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성명서 및 공개질의서


 


대학은 교수, 교직원, 학생과 같은 모든 구성원들이 화합을 이루어야만 그 본분을 다 하며 진취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모습 보다는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이후 민족고대세종의 발전을 위한 굳건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올해 초 기사들을 통해 세종시에 세워질 캠퍼스에 대한 고려대학교의 입장을 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또 다른 기사들을 통해 고려대학교 등록금 동결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올 해 30주년이 되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발전 방향과 학우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등록금에 관한 이야기를 제 3의 언론을 통해 듣게 되는 이러한 현실은 분명 화합과는 거리가 먼 그런 것들입니다.


 


기다렸습니다. 학교의 입장이 나오기를, 사실이 어떻게 되었든 진행되고 있는 사항들을 학교 구성원들이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입장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구체적인 입장 없이 학내의 여러 사태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것은 소모적인 논쟁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 소식조차 없는 학교 당국에 총학생회는 더 이상 기다릴수만은 없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는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화합하고 이해하며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앞으로 모든 구성원이 대학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화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부총장님께 대한 공개 질의서를 함께 합니다. 급격하게 진행된 정부정책의 변화로 인해 학교당국 또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학교의 구성원중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더욱더 당황스럽고 의문점이 많은 학교정책의 변화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대표 자격으로 의문점을 해결하고자 질의를 드리오니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1. 세종 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발표 되었습니다. 각종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세종 시에 들어갈 고려대학교는 현 세종캠퍼스와는 다른 제3의 캠퍼스가 들어서는 것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수정안과 부총장님의 언론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원래 계획되어있던 현 세종캠퍼스의 발전방향이 “새로 생길 제3의 캠퍼스와 연계하여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 라는 애매한 식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학생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정확한 발전 방향과 이에 대한 학교 또는 부총장님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2. 약대를 현 세종캠퍼스에 지었다가 세종 시에 새로 생길 캠퍼스로 다시 옮겨간다는 언론 보도와는 달리 부총장님의 언론 인터뷰 기사에는 약대 유치는 현 세종캠퍼스에 이루어 질 것이며 유치된 약대가 새로운 캠퍼스로 이전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보도가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언론보도에 대해 학교학생들은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에 대한 학교의 방침이나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확인할 수 있는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3. 석원경상관이 지어짐에 따라 비는 구 경상관의 건물을 새로 유치될 약대에서 사용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 경상관의 공간으로 오래전부터 문제로 지적되어 오던 과기대 강의실 부족문제해결 이라는 계획과 중복되는 공간적인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약대설립이라는 새로운 변수로 인해 과기대와 인문대 건물의 구조 변경 계획, 기존 경상대의 소모임실 등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 학교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4. 2010년 등록금이 동결 되었습니다. 작년의 동결에 이은 2년 연속 동결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월적립금이 매년 남는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이 계속되는 이유나 학교 재정이 힘든 이유를 여쭈어 보기 전에, 등록금 동결과 같은 너무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 학생대표와의 아무런 소통 없이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이런 상황에 대한 부총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2일을 시작으로 안암캠퍼스에서는 세종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속에서 등록금 책정 자문 위원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에 대한 세종 부총장님의 의견 역시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부총장님 면담 요청과 함께 상기 내용을 학생복지팀에 공문으로 올렸습니다. 29일까지 답신을 요청한 상태이며 돌아오는 답변은 1차 확운위 자리에서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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