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 고민상담(경어) 게시판 안내사항 »

ㆍ이곳은 존댓말로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ㆍ반말,욕설 사용은 금지되며 사용시 제재대상입니다.

ㆍ본 게시판의 이용수칙을 꼭 확인해주세요~!

http://kuple.kr/546551 조회 수 1312 추천 수 1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2년가까이 사귄 여자친구에게

이틀전 헤어지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상대가 싫어할거라는거 알면서

어제 새벽에 찾아가서 몇시간동안

울면서 메달려봤는데 

변한마음을 돌리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제가 사귀는 기간동안 여자친구에게

정말 받기만하고 저는 해준것이 없었고

항상 이해해준것도 여자친구였습니다.


익숙함에 속아서 저는 병신처럼 여자친구에게

많은 애정을 쏟지 못했습니다.

항상 함께있을것이고 결혼할거라고

생각했어요


지난시간 후회해도 의미없다는거 알지만

무심한 말로 상처준것과, 소홀했던게

선명하게 이제서야 떠오르면서

정말 스스로를 용서할수없습니다.


여자친구가 서운함을 표현하며

수차례 기회를 줬는데

바쁘단 핑계로 항상 소홀했어요 


제대로 사랑한것은 살아오면서

처음이라 무척힘듭니다 이틀째 잠이 오지않아요


여자친구가 어제 다른분께 대시를 받았는데

이제는 이사람에게 기회를 주고싶다고

말하는것을 들으며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먼훗날 자기가 후회할수도있고

오빠가 생각날수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다시 받아줄수없고

미안하대요 상처만줘서 미안하대요


정작 상처를 준건 전데요


계속기다릴테니 나중에라도

돌아와달라고 말하니까

눈물흘리면서 고개를 끄덕이는데

그런 부담을 준 제가 싫고


과거의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픈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profile
    폼클렌져 2015.07.11 12:54

    진심으로 글 쓰신 거 같아서 의견 남겨볼게요. 기분나빠하진 마요 ^^

    ------------------------------------------절 취 선---------------------------------------


    마음 아픈 거 괜찮아 지려고 하지마세요. 절대 비겁하게 괜찮아 지려고 하지 마세요.

    남자라면, 본인이 잘못한 거 안다면, 지금 마음아픈 거 다 내잘못이다 생각하고 계속 마음 아파하세요.

    스스로 잘못해 온 거니깐, 혼자 힘드세요.

    당신 마음 아프다고 그 여자분 마음까지 힘들게 하지 마세요.

    당신이 지금 마음 아픈거 절대 잊지 말고 마음 속에 흉터가 남을 때까지 아프길 바래요.

    절대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을만큼 충분히 많이 힘들길 바래요 ^^

    그 아픈 마음 절대 잊지 마세요.

    그리고 다음 사람 만나면, 지금 겪는 아픔을 교훈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요.

    자신의 실수를 되돌리려 하지 말고, 가슴속 깊이 새기고 뼛속 깊이 새겨서 다음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요.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는 이미 당신이 날려버린 겁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어요. 지나간 시간에서 뭔가를 배우고 미래를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을 뿐이죠


    그리고 당신때문에 힘들엇던 사람 더 힘들게 하려 하지마세요.

    그 사람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잖아요.

    당신의 아픔을 핑계삼아 그 사람의 행복까지 방해하지 마세요.

  • profile
    작성자 ABCDEF 2015.07.11 13:07
    댓글 감사합니다.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 profile
    야호랑 2015.07.11 13:28
    다시만나면 제일좋겠지만 다시못만나더라도 너무 섭섭해하지마세요 지금은 몰라도 정말 시간이 약이고 다른 인연도 찾아올거고 그땐 다 좋은경험으로 남겠지요 혼자만 겪은 고통도 아니고 세상사람들 다 그렇게 연애하고 헤어지는걸요 문제는 앞으로의 몇주~몇달인데 이것만 죄값이라 생각하고 잘견뎌내세요 화이팅
  • profile
    야호랑 2015.07.11 13:29
    더불어 고민상담 게시판이 더 적절했던것같네요
  • profile
    작성자 ABCDEF 2015.07.11 13:31
    댓글 감사합니다. 글삭제하고 고민게시판으로
    옮기고 싶은데 삭제가 안되네요..
  • profile
    테헤란로죽돌이 2015.07.11 15:10

    고민게시판으로 옮겨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profile
    작성자 ABCDEF 2015.07.11 17:07
    감사합니다
  • profile
    거절당한 청줄벤자리 2016.05.21 14:29
    저와 같은 상황이시네요.. 힘내세요!

List of Articles
글쓴이 조회 수 제목 날짜
필립치과 2866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4 file 2015-04-13
힘쎈_큰양놀래기 754 정신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2015-12-14 18:34
친근한 유리개구리 828 정부행정학부 취업계 되는 교수님 좀 알 수 있을까요? 2018-04-30 17:42
ABCDEF 1312 정말로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8 2015-07-11 11:55
친숙한 쿠터거북 747 전기기사 준비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진급을 못했습니다.. 1 2018-01-24 14:35
태연한 붉은배딱다구리 1524759 전과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2 2019-10-28 14:21
억울한 난장이참새 300 전공의 개념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3 2017-02-26 14:49
유별난 사모예드 351 전공관련교양 질문 1 2017-05-22 19:04
못생긴 얼굴 828 전공관련교양 미적분학 강의 질문드립니다ㅜㅜ 1 2018-11-22 12:09
귀여운 우렁이 825 전공과목은 보통 수강인원 늘려주시나요? 8 2017-02-03 09:53
고고한 삼천발이 832 전공 2 2016-02-14 02:44
깨끗한 강거북 753 저희 수업 출첵 어플로 한다던데 4 2017-03-09 23:44
이상한 얼룩코거농 1173 재수강 과목이 폐지는 아닌데 개설을 안 하면 망했나요? 1 2018-10-21 20:06
끔찍한_댕기흰죽지 688 장학금 3 2015-09-09 20:20
특이한_키싱구라미 1799 자취방을 구했는데 집주인이 은근슬쩍 방을 바꿔놨어요ㅜㅠ.. 18 2015-08-30 13:37
의연한 당나귀 1371 자유관 정의관 RC존에 있는 편의점 아줌마가 불친절해서 고민 4 2016-05-28 20:47
상냥한 얼룩검은멧새 471 자신의 학업과 장래에 관해 장기적 상담받을 수 있는 시설이 있나요? 2 2017-02-26 18:15
절묘한 회색돈점박이말 648 잉글리쉬 카페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1 2017-02-17 21:05
친근한 쌍살벌류 1740 입실렌티 티켓 세종캠 학생이 서울캠에서 사도 되나요? 2 2017-05-17 10:51
답답한 코뿔나비고기 1047 임성수 교수님꺼 핵심교양(정량적 사고)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9 2017-01-28 12:28
짜릿한 검정쥐잡이뱀 1314 일학년 일학기 학점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ㅠㅠ. 7 2017-06-07 12: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