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 고민상담(경어) 게시판 안내사항 »

ㆍ이곳은 존댓말로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ㆍ반말,욕설 사용은 금지되며 사용시 제재대상입니다.

ㆍ본 게시판의 이용수칙을 꼭 확인해주세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안녕하세요 저는 183cm의 큰 키 흰 얼굴 좋은 인상을 가진 26살 남자에요

 

제가 고등학교때 친구가 지금 없습니다.

 

이유는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들에게 맞고 다녔어요

 

내성적이고 몸도 비쩍 말랐던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어요.

 

빼빼로데이 날이면 선물을 하나도 못받는 아이였어요

 

공부를 반에서 10등정도 해서 고대 세종캠에 왔는데 와서 그때 제일 먼저 생각한 건 성격 고치기였어요

 

멋있어지고 싶었고 자신감있고 좋은 인상이 되고 싶었어요

 

성격 고치는 연습을 공부보다 열심히 했고 노력은 제가 저를 감동시킬 만큼 이었어요. 이 노력은 그 누구에게 보여줘도 좋을 만큼 많이 노력했어요 

 

덕분에 지금은 좋아졌어요. 사람들도 저를 좋아하고 사교적인 성격 좋은 인상 웃는 얼굴 큰키를 가지게 되었ㄱ 자신감도 늘었어요.

 

제 키가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때와 달라요 그땐 몸도 말랐었고 성격도 말이 없고 센스도 없다 보니 쟤는 키커서 뭐하나” “쟤는 키만 크네라는 식의 말만 들었어요. 지금은 좋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더 많아요.

 

고민은 26살이 된 지금 고향친구’ ‘죽마고우와 같은 사람을 사귀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여자친구나 사람들이 친구들 보여주라라거나 너 친구 중에 결혼한 사람 있어? 아직 없나?” “친구랑 여행 한번 가지 그래?” 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때 기가 죽어요

 

고향에 오면 성당이나 동호회에 참석하여 친구를 만들지만 '평생을 함께할 의리있고 언제봐도 정있는 친구' 만들기는 참 어려워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커온 친구들과는 다르잖아요

 

솔직히 여자친구 사귀었을 때 여자친구에게 제 친구를 보여줘야 하는데 친구가 없다는 걸 이해시키기 어려웠어요 앞으로 사귈 여자친구나 결혼식 초대 사람들이 필요한 것도 걱정이네요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 살면서 친구라는 건 필요한 존재잖아요. 힘들 때 의지하고 좋을 때 함께하는 친구. 이를 만들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 profile
    익명 2015.03.30 21:42
    인연은 만들어나가는건데 왜그래요 저랑밥한끼해요 ㅋ
  • profile
    익명 2015.03.31 02:39
    억지로 사람 사귀려고 하지말아요 그런 관계는 진정성도 떨어질 뿐더러 괜히 믿음줬다가 상처만 더 받습니다. 친구없는게 뭐 어때서요. 기죽지 마세요. 본인을 잘 가꾸면 사람은 저절로 따르는 법입니다. 꽃에 벌들이 모이듯 향기나는 사람이 되시길
  • profile
    익명 2015.03.31 04:06
    짠하네요.. 사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는 고교시절 친구가 제일입니다. 물론 좋은 대학동기들도 그렇게 될 수 있구요.. 본인의 현재 모습은 여자친구도 생겼고 고교시절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 됬습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지금처럼만 긍정적이고 밝게 사세요.. 좋은 벗들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교시절 극단적인 선택을 안하신거에 대해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힘내세요!!!!!!!
  • profile
    익명 2015.04.05 01:02
    형이 딱 하나만 말해줄게 이거 진리니까 잘들어<br>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도 나이먹고 자기 할거 바쁜 시기가 되면 자신에게 이득이 될지 안될지를 먼저 판단하게 된다. 친구들은 잘나가는데 나만 뒤쳐진것같으면 쪽팔려서 연락안하게되고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계급같은게 은연중에 생겨나게 돼~ 그리고 자기보다 잘나가는 친구한테 잘보이려하고 자기보다 못한 애들한테는 소홀해질수밖에 없어. 결국 내가 하고싶은말은 니가 최고가 되면 연락이 자연스럽게 올거야. 널 괴롭혔던 애들도 시간이 상당히 지나서라도 기필코 너에게 안부를 물을거야. 이 글을 읽고 저게 무슨 친구야 하며 나를 욕하는 애들도 있을 수 있는데 시간이 조금 더 지나거든 지나가며 한번 읽었던 이 글이 분명 생각날거야. 무튼 중요한건 네 스스로가 먼저 성공하라는거야 화이팅
  • profile
    익명 2015.04.12 23:53
    대단합니다. 저두 향기나는 꽃이 되고 싶었지만 남들 보기에는 똥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나쁜생각을 가졌었고 님께서는 좋은 방향으로 자기를 발전시키셨네요! 너무 심려치마세요. 앞으로의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이세요!
  • profile
    익명 2015.05.05 04:31
    병신

List of Articles
글쓴이 조회 수 제목 날짜
필립치과 2866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4 file 2015-04-13
익명 1002 시간을 돌이켜 고등학교때로 가서 친구를 만들기 6 2015-03-30 20:59
바보 광대새우 720 시기별로 한 학기에 보통 전공을 몇 학점 듣는지에 관해, 도움이 필요해요 ㅠㅠ 3 2017-02-27 21:15
유능한 빨간점도화새우 489 시험이 몇일 안남았는데 1 2016-12-07 22:26
나약한 백마 636 신안리에 샌드위치 맛있는 곳 있나요? 5 2017-01-23 19:08
촉박한 아프리카물소 957 신입생들이 술 때문에 힘들어 할까봐 걱정 2 2016-03-06 01:55
이상한_흰줄검정바리 451 실용영어1 1 2016-01-11 19:49
끔찍한 히말라야산양 642 심리학과 이중전공 수강관련 질문드려요 2 2016-05-23 21:26
현명한_말미잘게 489 심층영어 1,2 같이 수강가능한가요?? 2 2015-07-20 20:48
천재_코알라 512 심층영어 아우! 5 2016-01-09 13:52
겸손한 검은머리방울새 321 심층영어대신 Debate나 presetation 듣는건가요? 2 2017-03-03 19:58
겸손한_에스키모개 315 심층영어들을라고 하는데 1 2015-08-04 17:51
근엄한 쇠황금방울새 2442 썸녀가 생겼는데 무슨 의도인 지 잘 모르겠네요. 9 2016-04-04 19:22
허약한 골디진홍앵무 1881 아 휴학하게 생겼네요ㄷㄷㄷ 4 2016-09-21 16:31
착실한 타란튤라 579 아래에 고민상담이라는데 전정비방글 반박문입니다. 3 2017-03-04 08:33
유익한 파리 657 아카테믹 잉글리쉬 3 교수님 질문입니다! 4 2016-07-14 18:15
정중한 메추라기닭 1539 안암 복수전공 학점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꼭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4 2016-06-06 16:38
억쎈 도요새 369 안암 융합전공 학생도 전공 외 과목 수강 가능한가요? 4 2017-03-07 16:25
해박한_게잡이여우 1397 안암 이중전공 플랜이 엉망이 될 듯 싶네요...ㅠㅠ 11 2016-01-06 14:26
특이한 블루길 1254 안암에서 남은 학점 이수 2 2018-03-08 01:14
키큰 실꼬리벌새 1197 안암에서 전공관련(이중, 복수, 융합 등)으로 면접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6 2017-04-05 18: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9 Next
/ 19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