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조금 넘은 시각에 남자친구랑 정문에서 석경으로 올라가는 길에 처음보는 여자가 갑자기 핸드폰으로 때리려고 달려들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얼른 피해서 맞지는 않았는데 정말 놀라고 당황스러웠어요. 저랑 남자친구가 놀래가지고 얼빠져 있는 사이에 의문의 여자는 유유히 가버렸어요. 저랑 남자친구가 길거리에서 지나친 스킨십을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남자친구가 제 어깨에 손 올리고 저는 남자친구 허리붙자고 같이 걸은 거? 말고는 없어요.

처음보는 여자였구요 저랑 남자친구 둘다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단발보는 살짝 긴, 어깨에 닳을랑 말랑 한 머리였구요 앞머리 없었고, 얇은 테 안경끼고 있었어요. 키는 160정도 되는거 같았구요. 화장기는 전혀 없는 얼굴에 눈도 작았어요.

커플이신 분들 조심하셔요.
괜히 연인이랑 길가다 한대 맞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