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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uple.kr/1672665 조회 수 2445 추천 수 4 댓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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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적당한 게시판을 찾지못해 다양한 글을 올릴 수 있는 쿠플광장에다가 글을 남깁니다.

 

페미니즘을 공부하기 시작한 학생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같이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학우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모임이 있나 싶어 쿠플존을 찾아 보았지만, 정보를 얻을 수가 없더군요.

총여의 폐지와 더불어 쿠플존에 페미니즘을 검색해 보았을 때, 나오는 결과들을 보니

실로 암담하긴 하지만 (총여의 공금횡령에 대한 폐지는 마땅하다고 생각하나,

그로 인해 생기는 '정치하는 여성단체'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대한 우려입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도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학생이 분명 있을거라 믿으며 글을 작성해봅니다.

 

처음은 자유로운 모임으로 시작하되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되면 스터디 형식으로 발전하여

뉴스 기사나 책, 영화 등을 보고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간도 가져보고,

3월 8일 세계 여성인권의 날을 맞아 보신각과 청계공원에서 열린 행사 같은 것도 같이 참여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 있는 학우분들은 성별상관없이! 나이상관없이! 모두 연락주세요~~

궁금하신 점은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rofile
    Parannom 2017.03.24 22:33
    대형떡밥이네요

    '총여의 공금횡령에 대한 폐지는 마땅하다고 생각하나,'

    이미 여기서부터 논쟁의 시작인 스멜이..

    '생각하나' 로 끝나면 안되는 주제 아닌가요 저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에서 끝나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주제에는 반론이 붙을수가 없는 명백한 팩트인지라...

    '정치하는 여성단체에 대한..우려...' 이 부분은 성자의 개인적 생각이므로(관점의 차이고 팩트라고 볼 수 없음요) 주제꺼리가 될께 못되니까 댓글달아주시지 마시구요


    페미니즘이라는 말은 -ism이 붙습니다. 이념의 카테고리에 속하지요. capitalism, communism, socialism, fascism 등등... 이념에는 옳고 그른것이 없어요. 그냥 끊임없는 의견들의 대립과 역사적 평가만이 있을 뿐입니다. 페미니즘 공부하셔서 뭐하시게요?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고 갑니다. 저는 페미니즘에 아무 사견도 없는 사람으로서 여혐도 아니고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글쎄요.. 사람은 물론 밥으로만 사는건 아니겠지만 먼저 밥을 먹어야 사고를 하니까요.. 좀 더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국제 외교관계등을 연구해서 논문이라도 쓰시면 더 나을텐데 하는 마음이네요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4 22:48
    맙소사.......이게 대학교 커뮤니티에서 나올 법한 말인가요??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4 22:50
    공부하겠다는 학우에게 박수 쳐줘도 모자랄 마당에 공부하셔서 뭐하냐니... 맙소사..정말 충격적입니다.
  • profile
    NavyBlue 2017.03.25 00:35
    공부할 걸 공부해야지 싹수부터 노랗구만 공부만 갖다 붙이면 다 공붑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 갑니다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5 00:45
    맙소사......공부할 걸 공부하라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5 00:49
    저도 페미니즘에 대해서 깊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관심 가져가며 관련 서적이나 논문 등을 읽으며 공부했습니딘. 이로 인해서 대한민국에서 기형적으로 변형된 페미니즘에 대해 분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알아야 비판이 가능한 겁니다. 논리도 없이 무작정 '웃고 가네요, 싹수가 노랗네요. 공부할 걸 공부하세요 ' 라며 비아냥대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NavyBlue님이 너무나도 비정상적으로 보이네요.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5 00:53
    그리고 무작정 덮어놓고 안 된다고 하지 말고 토론을 해서 비판하고 반박하십시오. 이게 대학생다운 태도입니까? 정상적인 발언이라고 보십니까? 우리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도무지 믿을 수가 없네요.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5 00:56
    논리도 없이 무작정 감정적인 말부터 던져대며 비아냥대는 분께서 누가 누구에게 지적질입니까...책 읽다가 쿠플존 눈팅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 profile
    NavyBlue 2017.03.25 14:48
    맙소사로 시작해서 믿을 수가 없네요로 끝나는 건 참 한결 같으십니다그려 ㅋㅋㅋㅋㅋㅋ 어메이징 하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논리를 들이밀 데 들이밀어야 반론이 나오지 알맹이 없는 군더더기가 뭐 그리 많으세욬ㅋㅋㅋㅋㅋㅋ 공부 많이 하십쇼 아무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도야지 2017.03.25 02:04
    이 분은 진짜 답이없네요. 할 말을 말해야지 싸가지부터 없는데 말만 지껄이면 개소리지 말입니까? 많이 쳐웃고 가세요~
  • profile
    NavyBlue 2017.03.25 14:51
    많이 쳐 웃고 갑니다 이 도야지얔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02:14
    싹수 노랭이 등장~~~!!! 익명 뒤에서 그런말을 하시다니 ㅜㅜ 제가 다 부끄러워요.
  • profile
    NavyBlue 2017.03.25 14:51
    댁은 익명 아니고??? 본명 까고 플사로 학생증이나 민증이라도 달아놓으면 모를까 뭐 얼마나 더 나으셔서 그러시는지 저속하고 야비한 저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잘난 페미니즘 많-이 공부하십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15:06
    넹~ 고맙쯉니다~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5 21:47
    같은 학교인 게 창피하네요...
  • profile
    NavyBlue 2017.03.25 21:59
    뭐 댁이랑 같은 학교랍시고 선배님 후배님 물고 빨 일 없으니까 할 거 하러 가십쇼 ㅂㅂ
  • profile
    도야지 2017.03.25 01:58

    반론이 붙을 수 가 없는 명백한 팩트인지라..

    공금횡령에 대한 폐지로 정치하는 여성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태도가 생기는 것이 합당합니까?

    정치하는 여성단체는 공금횡령을 한다 이런 말입니까?

    주제거리가 될께 못 되니까 댓글 달지 말라는 말과 편협하고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판단하고 상대방의 생각도 듣지 않으려는 태도에 한숨이 나옵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을 공부하셔서 뭐하시게요라니.. 투표는 왜 합니까? 학교는 왜 다니십니까?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부가 무엇입니까? 기술입니까?

    저는 페미니즘을 소수자들의 차별에 반대하고 기회의 평등을 주는 사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을 동의하지 않거나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셔서 뭐하냐는 말을 대학교 커뮤니티에서 말을 하니..

    마지막으로 저는 이 댓글에 문제점을 제시할 부분이 정말 많지만

    이 글을 통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자신의 부족한 시각을 넓힐 생각을 하시길 바라고

    표현이 저속하지만 얕은 지식으로 꼰대같이 비겁하게 위하는 척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이면 부끄러운 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댓글이 많이 공격적일 수 있어서 와닿으시지 않으실 수 있지만 진짜 일침해드리고 싶네요.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02:09

    네 이런류의 댓글이 여기다가 글쓰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였는데 예상대로였네요.

     

    글을 잘 읽어 보셨는지요.

    '총여의 공금횡령에 대한 폐지는 마땅하다고 생각하나,' 이 부분은 말그대로 동의 한다는 말입니다.

    '생각하나' 라고 문장을 맺은 것은 뒤에 붙일 문장과의 호응을 위한 것이지 폐지에 대해 반론 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혹시 제가 페미니즘에 대해 언급하여 당연히 총여 폐지에 반대할거다 라고 생각하신건 아니신지요.

     

    '정치하는 여성단체에 대한..우려...' 이부분에 대해서는 과거 쿠플존에 올라왔던 총여를 비꼬는 글에 댓글로 '걍 페미니즘 단체 예산 좀먹는 단체' 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https://kuple.kr/free/280588#comment_285192

    님은 댓글 달았으면서 저한테는 달지말라는건 무슨 심보십니까ㅠㅠ?

     

    또 공부라는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실질적인 이득, 경제적인 우위를 갖기 위해서 배우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끊임없는 의견들의 대립과 역사적 평가에서 배울것이 진정으로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혹은 최근 우리가 인문학과 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밥 많이 드시고 많은 사고 하시길 바랍니다.

    제 인생은 제가 알아서 살 것이고 국제 외교관계 연구 논문 작성이 더 나으면 본인이 하시길 바랍니다.

    양보해드릴게요. 저는 페미니즘 공부하렵니다.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02:45
    여기서 페미니즘 공부를 왜 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려고도 하시지 않는 분들이신거죠... 슬픕니다 슬퍼요
  • profile
    문재인 후보와 이야기 나눠보세요.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10:22
    조롱박이시네요. 작성글 보면 대충 어떤 마음이신지 알거 같고 아니꼬우시면 그냥 지나가세요. 괜히 익명 뒤에서 이런 댓글 쓰지마시구요.
  • profile
    Parannom 2017.03.25 11:02
    도야지, 페민, 정치학과경제학/ 일침에 감사드립니다. 비꼬는거 아니라 진짜루요. 댓글 보니 맞는 말씀들만 하셨습니다. 다만 몇가지 반론할께 남아있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치학과경제학 - 대학생다운 태도가 도데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말씀하시는 것이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학문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진리를 탐구하며 자유로운 토론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드높이는 것을 뜻하시는 거라고 예단을 해봅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이 모습들만이 대학이라는 큰 배움의 공간에서 존재하여야만 하는 모습이란 말입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님께서야 말로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가 있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대학은 본질이 큰 배움의 터전이라는 것에 깊이 동의하고 저또한 더 심화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대학에는 자유 정의 진리를 탐구하는 학생만 있는게 아닙니다. 단순하게 밥벌이를 위하여 온 학우도 있다는 말이고 이 학우들이 하는 말이 어떻게 대학 커뮤니티에서 그런말을... 이라는 말씀을 들을 정도로 가치없는 말입니까? 대학생이란 이래야 된다. 라는 사고방식에 불편하고 또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모습에 더 드릴 말씀이 없어지네요.

    제가 페미니즘 공부하셔 뭐하시게요 라고 썼는데요 사전에 밝혔듯이 저는 페미니즘 1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차라리 페미니즘에 공감하지 않는 입장이라면 페미니즘이 뭔지는 알고 있었겠지만 저는 그런게 아니네요. 진짜로 공부하셔서 뭐하실껀지 궁금해서 달았습니다.


    도야지 - '공금횡령에 대한 폐지로 정치하는 여성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태도가 생기는 것이 합당합니까?

    정치하는 여성단체는 공금횡령을 한다 이런 말입니까?'

    글 안읽어 보셨습니까? 제가 정치하는 여성단체라 그랬습니까? 너무 나가시네요. 총여가 횡령한것은 팩트입니다. 그로 인해서 총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당연히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이걸 정치하는 여성단체라는 더 큰 카테고리로 슬쩍 총여를 끼워 넣으시네요. 왜 자꾸 여성이 나옵니까 정말 답답하네요. 피해망상 있으신건지.. 어떤 조직이 있었고 걔네가 횡령했고 큰 문제로 인해서 폐지되었다. 근데 하필 그게 총여였다. 여기까지가 팩트입니다. 이걸 여성에 대한 공격꺼리로 물타기를 하시니까 제가 댓글 좀 달았습니다.


    '주제거리가 될께 못 되니까 댓글 달지 말라는 말과 편협하고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판단하고 상대방의 생각도 듣지 않으려는 태도에 한숨이 나옵니다'

    이미 드린 말씀대로 팩트만 갖고 댓글 논쟁합시다. 성자님 께서 링크 달아주셔서 보았는데요 네 공감합니다. 오류투성이 댓글이고 지극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네요. 이부분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손석희 앵커님이 하시는 뉴스룸 자주 보시나요, 거기에 팩트체크 있지 않나요? 팩트만 갖고 논쟁하자는 의미에서 글을 저렇게 썼는데 정작 체크 안한건 저였네요. 반성합니다. 근데 도야지님이 저를 아시면 얼마나 아신다고 저를 판단하시나요? 저야말로 님의 편협한 사고에 한숨쉬다 갑니다.


    '공부하셔서 뭐하냐는 말을 대학교 커뮤니티에서 말을 하니..' - > 정치학과경제학님께 말씀드린 내용이네요

    '이 글을 통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자신의 부족한 시각을 넓힐 생각을 하시길 바라고' -> 꼰대가 누구인지.. 참

    '표현이 저속하지만 얕은 지식으로 꼰대같이 비겁하게 위하는 척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꼰대 같았다는건 동감합니다. 근데 그게 비겁한건가요? 뭐가 비겁한건지 1도 모르겠습니다.


    페민/ 하나의 반론을 달 여지도 없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반성을 하게 되었네요. 이번 일을 통해서 갑자기 저도 페미니즘은 무엇인지 궁금해 졌습니다. 글쎄요 지금 하는 공부가 너무 재밌지만 바쁘고 최순실 국정농단 때문에 프로젝트 마감일도 땡기라고 위에서 압박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페민님 말씀을 경청해보고 싶네요. 또 반대쪽 입장의 의견도 듣고 싶기도 하고 암튼 1도 관심없던 저인데 많이 느끼고 갑니다.
  • profile
    도야지 2017.03.25 12:20

    생각이 다른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저도 배타적이었네요.

    조롱하고 싸가지 없이 댓글 다시는 분도 계시는데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하시려는 모습에

    제가 공격적으로 말하고 논쟁이 아닌 비난을 해서 죄송합니다.

    관심이 생기시고 많이 느끼고 가신다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생각을 다른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 페민님처럼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Parannom 2017.03.25 14:26
    좋은 주말 보내세요~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13:03
    밑에 navyblue님의 댓글과 함께 읽어 파란님의 '왜 공부하냐'라는 문장을 의도하신 것보다 조금 더 공격적이게 받아드린 것 같습니다.
    이에 조금 감정적인 내용을 담았었는데 이성적으로 읽고 판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디 사람은 가진 것을 뺏기기 두려워하고 누리고 있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페미니즘이라는 것에 대한 반감이 들거나 생각해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의 관심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시작했구요. 지금 하시는 공부도 프로젝트도 잘 마감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Parannom 2017.03.25 14:26
    좋은 주말 보내세요~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5 13:16

    누가나 대학에 온 목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서 학교 온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Parannom 님께서 배타성을 보이셨기에 저는 그걸 비판한 거지 대학은 학문만 하는 곳이다라고 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계속해서 팩트 찾으시는데, 이게 팩트입니다. 참고로 Parannom님께서 더 높게 치시는 학문인 "차라리 국제 외교관계등을 연구"에서도 페미니즘 나옵니다. 젠더라는 것 자체도 정치 내에서 주요 행위자 중 하니이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profile
    Parannom 2017.03.25 14:05
    인정합니다. 저의 첫 글도 베타적이었네요.
  • profile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5 13:20
    사실 Parannom 님의 "주제꺼리가 될께 못되니까 댓글달아주시지 마시구요" 이 글을 보자마자 대화가 하기 싫더군요. 본인이 100% 옳다는 전제가 글 전체적에서 확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들에겐 넘겨짚지 말라더니 Parannom님께서 넘겨짚는 게 너무 심하시네요. 이런 태도는 지양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profile
    Parannom 2017.03.25 14:20
    '주제꺼리.. (중략)' 이 부분은 성자님의 근거없는 의견이라고만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좀 과격하게 댓글 달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중에 성자님이 링크를 걸어주셔서 제가 사과드렸습니다. 근거가 있는 사실을 가지고 의견들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있었으니까요. 100% 옳다는 전제가 느껴지셨나요? 그떄는 그랬습니다. 링크주시기전에는요. 그리고 저또한 정치학과경제학님께서 써주신 댓글에서 대학생은 이래야 된다, 대학교 커뮤니티에서 이런글이라니, 충격이다. 라는 어떤 확고한 이미지가 박힌듯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넘겨짚은 것인가요? 아무튼, 댓글에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더 높게 치시는 학문인..(중략)_' 이 부분은 공감을 드릴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공학을 전공중이라서요. 넘겨 짚으신거네요 마무리하며, 댓글에 감사드리고 넘겨짚는것은 서로 지양합시다. 저 또한.
  • profile
    에뜨왈 2017.03.25 12:40

    (총여의 공금횡령에 대한 폐지는 마땅하다고 생각하나, 그로 인해 생기는 '정치하는 여성단체'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대한 우려입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총여가 없어진 이유가 횡령때문은 아닙니다.

    처음 총여가 문제시 된것은 여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대자보를 걸었으며 이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지만 무시했습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의 불만을 수렴하지 않는 학생회가 학생회일까요? 당시 총여 구성원들은 세상에 다수결만이 정답은 아니다. 한명의 학우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총여는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저도 다수결만이 정답이 아니라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소수를 위해 다수의 의견은 무시해도 되는걸까요? 또한 학우들의 의견으로 전학대회가 열렸고 전학대회 투표로 총학생투표의 개표율을 정했지만 날치기라며 결과 무시, 폐지된 이후로는 전체 재학생의 몇퍼센트밖에 찬성 안했는데 폐지되었으니 부당하다고 시위했습니다.

    이외에도 과거에 비해 여성의 인권이 증진되었기에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근본적 이유, 당시 총여뿐 아니라 이전 총여까지 그동안 학우들의 불만과 업무 불성실이 폐지의 주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 당시에도 총여학생회 구성원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어휴.. 역시 여자가 정치한다고 나서는건.. 여자가 무슨.."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을 본 기억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총여학생회 구성원들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게 된 사람이 있는것은 인정하지만 이를 정치하는 여성단체에 대한 부정적인식으로 확대시키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서로 의논하고 알아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쿠플존에 페미니즘을 검색해보았을때 나오는 결과에 암담하다고 하셨는데요. 이번 게시글이 올라오기 전까지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총여사건 당시 늙은 호랑이님이 몇번 언급한 적 있지만 전부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을 모토로 하고 있지 여자만을 우선시하는것이 아니다등의 발언이었습니다. 이외에 페미니즘 단체라는 부정적 의견은 단 하나뿐이었는데 과연 어느 부분에서 암담함을 느끼고 정치하는 여자단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15:06

    댓글의 8번째 줄까지 횡령 외의 총여 운영 관련 폐지 이유에 대해서 저에게 설명해주시려는 의도시면 별다른 말 하지 않겠습니다.

    위에 서도 말했듯이 총여의 폐지에는 동의하는 바이고, 폐지 이유에 대해서는 반론할 의사가 없습니다.

     

    다만 '과거에 비해 여성의 인권이 증진되었기에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이유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네이버에다가 '대학내 성차별'이라는 키워드로 뉴스검색 했을 시 '캠퍼스 성폭력' 이라는 주제목의 5일 전 기사가 뜹니다.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70319000180

    우리 학교에서도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을 뿐이지 크고 작은 젠더 관련 이슈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제 동기만해도 과팅에서 성추행을 당했었구요.

     

    "어휴.. 역시 여자가 정치한다고 나서는건.. 여자가 무슨.." -> 저는 이런 발언 들만이 '정치하는 여성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태도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늙은 호랑이님의 총여회실방문기 글에 남겨진 댓글 중 '어딜만져!!!! 어딜 만지냐고!!!!' 라는 댓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https://kuple.kr/best/299240#comment_299251

    또한 윗 댓글의 링크에서 달린 댓글과 본 링크에 달린 댓글에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여론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보통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점들 입니다. 하지만 저는 페미니즘을 알게 되면서 이런 문제점을 느끼고, 아직은 많지 않더라도 앞으로를 '우려'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암담함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집어주셨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 이슈로써 분명이 토론해 볼 가치가 있는 주제이고 의견을 나눠 볼 수 있음에도 페미니즘을 검색 했을 때 게시글 하나 조차 존재하지 않아 정말 암울했습니다.

  • profile
    NavyBlue 2017.03.25 15:39
    뭐 이리 혓바닥이 길어요 ㅋㅋㅋㅋ 메갈리안 개돼지년들이라고나 좀 해 봐요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15:42
    ^ㅠ^~
  • profile
    NavyBlue 2017.03.25 14:53

    이걸 공부랍시고 붙들고 앉아있느니 증산도 동아리 가서 환단고기를 5번 정독하는 게 나을 겁니다 ㅋㅋㅋㅋㅋ 관심 많은 분들 찾아내서 물고빨고 많이 하십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작성자 페민 2017.03.25 15:11
    넹~ 고맙쯉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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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학과경제학 2017.03.25 21:48
    어휴.....정치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입니다...........진짜 창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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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페민 2017.03.25 15:29

    저는 페미니즘에 관심있는 학우분들을 찾으려던 것 뿐인데 본질이 많이 흐려졌네요.

    더 이상 총여 관련 댓글은 안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키보드질은 처음이라... 실제로 만나서 얘기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얘기 나누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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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연아 2017.03.25 22:42
    저 개인은 페미니즘이란 단어자체가 의미하는 바도 좋게 생각하지않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이라는 이름하에 벌어진 일들 중 대다수를 썩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동과 갈등이 우리사회내에 공공연하게 존재하는 성차별적요소나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과정 중에 일어나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렇게 광장에서 예민할 수도 있는 주제에 대하여 공부를 해보자는 학우님의 의견이 대단해보입니다. 다만 그 공부가 갈등과 차별적 요소를 없애기위한 공부였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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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yBlue 2017.03.26 03:06
    개망나니 짓거리는 할 만큼 했고. 이제 제대로 좀 이야기해 봅시다.


    논리정연하게 근거를 제시하며 님 의견에 반박하는 분도 있었고, 논리고 뭐고 없이 개망나니처럼 비꼬고 비아냥거리기만 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었지요. 님은 그냥 통틀어서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이라고 묶어서 정의해 버렸는데, 근거를 갖춰서 이성적으로 반박하는 사람과,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그저 감정적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이 같을 수는 없거든요. 자기가 믿는 사상을 전파하고 싶으시다면, 반대되는 입장을 지닌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설득해 보려는 시도 정도는 해야 하는 겁니다.


    지금에서야 말씀드립니다만, 단 한 분이라도 "왜 페미니즘에 대해 그렇게 질색하시나요?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라고 물어보셨더라면, 저는 아마 그 이상 아무 말도 못 했을 겁니다. 사실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아는 것도 없거든요. '페미니즘->메갈리안' 정도가 제 인식의 한계랍니다, 사실은. 그런데 그 간단하고 기본적인 한 마디를, 그 누구도 꺼내질 않으시더군요. 보면서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여쭤 보겠습니다. 님의 공부 목적이 무엇인지요? 페미니즘 공부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아닌가요? 제가 잘못 파악한 건 아니겠지요? 만약 제가 잘못 파악한 거고, 그냥 페미니스트 동호회라도 만드는 게 목적이었다면, 저 같은 댓글 찌질이를 설득할 필요는 전혀 없겠지요. 그냥 페미니즘에 호의적인 사람들끼리 공부한다는 미명 아래 모여서 자기 세계 속에서 취해 살면 되니까요.


    만약 그런 뜻을 품고 페미니즘 공부를 시작하신 거라면, 좀 더 포부를 넓게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 말마따나 "대화가 안 되니 이길 자신이 없다" 할 수도 있겠지요. 말도 안 통하는 것한테 일일이 사람 대접을 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런데 님은, 그리고 님한테 동조하고 있는 분들께서는, 비이성적인 반대자에 대해 설득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매도부터 했지요.


    여러분과 같은 태도를 취하면서 더 나은 세상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대화가 좀 된다 싶으면 논박하고 설득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끝까지 의견이 좁혀지지 않거나 처음부터 들을 생각도 안 하는 사람은, 그냥 다 죽여서 땅에 파묻어 버리면 되지요. 그렇게 모두가 '올바른' 페미니즘 사상으로 통일되면, 세상은 아름답게 변하겠지요. 아무렴요.


    개소리 지껄이는 것 같습니까? 그게 여러분이 보여주신 모습입니다. '저 사람은 무슨 계기로 우리의 의견에 반대할까?'라는 의문조차 가져보지 않았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잖아요. 상대에게 설득의 여지가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죠? 찬성하냐 찬성하지 않냐가 중요하지.


    페미니즘 이전 이후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애쓴 분들 중에 여러분처럼 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찾아 보세요. 마틴 루터 킹이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가운데손가락을 내세웠나요? 홍석천 씨는 동성애 혐오자들에게 몰상식한 것들이라며 주먹을 휘둘렀던가요? "왜 흑인이/동성애자가 싫으냐?" 라고, 우선은 상대와 대화 테이블에 앉는 것이 토론의,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변화의 시작인 법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소양을 갖추셨나요? 전혀 아니죠. 어떻게 아냐고요? 위에서 다 보여주셨잖아요. 여러분의 '올바른' 가치관을 반대하는 사람에게 취한 태도를요. 심지어 끓는점조차 엄청나게 낮았으니, 그릇의 크기도 순식간에 드러나 버리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은 딱 거기까지인 겁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본인들 스스로 증명하신 거예요.


    이 이후에 여러분께서 무슨 첨언을 하신다 해도, 그 전에 보여주셨던 여러분의 아집과 독선, 오만함은 계속 남을 겁니다. 별 수 없죠. 그게 여러분의 본질, 여러분의 민낯이니까요. 부디 뜻 맞는 분들 모으셔서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잘 해 봐야 자기만족밖에 더 되겠습니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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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페민 2017.03.26 20:06

    제가 정말정말 더이상은 덧글 달려고 하지 않았는데 몇가지 말하고 싶어 댓글 달겠습니다.

     

    본인 또한 '페미니즘 왜 지향하시나요?'라고 물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관심이 없으니 알아볼 필요가 없지만 감정적으로 싫으니 욕은 해야겠다 싶으신 겁니까. 그렇다면 저도 님이 페미니즘을 지향하건 말건 관심없지만 감정적으로 싫으니 욕을 해도 되는겁니까.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그저 감정적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에게 제가 무엇을 더 말해야 하는지요.

    반대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설득해 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싹수가 노랗다','메갈리안 개돼지년들이라 해보아라' 라며 말씀하신대로 개망나니짓을 하는 댓글에, 말해봤자 수용할 의사가 없어보이는 댓글에

    차분히 페미니즘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떠먹여 드려야하는지요. 어떤 주제건 들으려 하지 않는 상대방과의 대화가 가능한지요.

    저는 오은영선생님이 아닙니다. 박해받는 어느 종교의 전도사가 아닙니다. 혹시 몰라 싶어 얘기 나누고 싶으신 분은 연락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의 공부 목적이 무엇인지 요약해드리면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이 부당함을 알고, 그것의 존재 이유를 알고 살고 싶어서 입니다.

    그래서 말그대로 페미니즘 공부입니다. 웹툰 송곳을 보신 적 있으신지요. 노조를 세우기 위해, 차별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직원들에게 노동법을 가르치면서 본인이 차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첫단계 였습니다. 저의 공부 의도는 그것과 같습니다.

    나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 하는 것이요? 저 본인이 바뀌는 것 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연락 달라고 한 것입니다.

    한쪽의 성별, 20대의 저로써는 느끼는 것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니까요.

     

    마틴 루터 킹이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가운데손가락을 내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마틴 루터 킹을 무조건적으로 멸시하고, 박해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홍석천 씨가 동성애 혐오자들에게 몰상식한 것들이라며 주먹을 휘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홍석천씨를 무조건적으로 더럽다며 조롱하고 상처를 입히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이유를 막론한 반감이 들어 대화의 테이블에 앉으려 조차 하지 않는 사람과의 토론을 어떻게 시작하는지요.

     

    페미니즘은 반대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 본인이 약자임에도 약자인지 모르는, 부당함을 겪고 있음에도 겪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일깨워 주는 것이 우선인 이념과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얘기하고 싶으시면 쪽지주십시오 실제로 만나서 얘기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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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yBlue 2017.03.26 21:31

    내뱉으신 말씀들 수습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말해봤자 수용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하셨는데, 중요한 건, 애초에 말을 안 하셨잖아요? '저 사람의 혐오감의 원인은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의문은 품어 보셨습니까? 대화의 의지가 없었던 건, 토론을 포기한 건 당신이에요. 그런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겠다고요? 그냥 일방적으로 입에 쑤셔넣다가, 안/못 먹겠다고 게워내면 무지하고 몰상식한 사람으로 치부하겠지요.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당신이 위에서 직접 증명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당신이 무슨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가식 없이 날 것 그대로 자기 속을 다 보여주는, 무슨 꿍꿍이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머저리조차 어떻게 감당 못 한, 당신이 말입니다.

    그런 사람한테 무슨 논리가 있고 의지가 있으며 비전이 있다는 건지, 저로서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구차하게 변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이 실제로 한 거니까요. 당신 같은 사람이 기득권을 잡게 되면 어떤 일이 펼쳐질 지,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배제하겠지요. 사회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그걸 가리켜서 전체주의, 파시즘이라 부릅니다. 당신은 페미니즘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실상은 일개 파시스트에 지나지 않아요.

    딱 잘라서 말하자면, 당신이랑 토론의 테이블에 앉을 시간을 만들 필요성을, 저는 전혀 느낄 수가 없습니다.

    만나서 이야기하자 하셨습니다. 당신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나 삐딱한 태도를 취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물어볼 것도 없지요. "사람 덜 된 새끼"라면서 일어나서 가 버리겠지요. 위에서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 하는데, 그런 함량 미달의 대화(?)상대에게 시간을 투자해야 하나요? 우선은 기초적인 역량을 좀 더 키워 오시길 권합니다.

    당신은 페미니즘은커녕, 공부와 토론이라는 말조차 할 자격이 없어요. 계몽이 목적이세요? 당신 같은, 오만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파시스트한테 계몽받아야 할 만큼, 사람들이 무지몽매하진 않습니다. 마음 맞는 분들 모아서, 당신만의 정의와 이상을 맘껏 누리십시오. 반대자는 매도하고 조롱하고, 없는 존재로 치부해 버리시면 됩니다. 여태까지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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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페민 2017.03.27 03:00

    짧게 몇가지 묻겠습니다.

    1. 본인은 '왜 페미니즘 지향하시나요?'라고 물어보신적 있으신지요.

    2. 본인은 조롱부터 하시는데 왜 제가 차분히 먼저 '왜 반감을 갖고 계시냐' 물어봐야하는지요.

    3. 대화를 하자고 하면 싫다 하시고, 가만히 있으면 대화를 하려고 조차 하지 않는다 하시는데 저보고 어쩌라는건지요.

    4. 왜 이렇게 격양되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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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yBlue 2017.03.28 00:17
    1. '이야기 해 보고 싶다'라고 한 건 당신입니다. 2. 상동. 3. 당신 저보고 대화하자 한 적 없습니다. 스크롤 좀 올려 보십쇼. 4. 전혀요.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대화와 토론이란 걸 아무 데나 끌고 오지 마세요. 당신은 일련의 댓글 응답을 통해서 스스로 파시스트임을 증명한 것 말고는 아무 것도 못 보여줬어요. 대화 같은 고등한 정신 활동을 함께 할 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겁니다. 페미니즘 운운하기 전에 소양이나 좀 갖추어서 다시 오시길 바랍니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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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페민 2017.03.28 01:31

    1,2. 본문에 '같이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라고 적어두었습니다. 단상 위에 올라서 저 혼자 제 의견을 피력하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또한 본문은 줄이면 일종의 소모임을 구하는 글입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셨기에 본인의 조롱에 똑같이 대해드렸을 때 제가 본인에게 질타를 받아야하는지요. 3. 본문에 '같이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라고 적어두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긴 댓글 마지막에 얘기 나누고 싶으시면 쪽지 달라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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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yBlue 2017.03.28 03:38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건지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건지. 후자라면 정말 질 나쁜 유형이고. 더 이상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요약 하나만 합시다. 딱히 당신한테 대답한다기보다는,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참고 삼아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신천지를 떠올려 봅시다. 항상 하는 레퍼토리는 '성경 공부를 함께 하자.'입니다. 끝.

     

    2. '계몽'이 목적이 아니라고, 함께 토론을 하며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작성자 본인은 주장했습니다. 그 말대로라면 앞서 드린 예시는 틀렸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해서 모인다 한들, 결코 생산적인 소모임은 아닐 겁니다. 가장 극단에 서 있고 눈에 띄게 다른 생각을 가진(듯한 태도를 취한) 저 한 사람한테조차 '함께 대화해 봅시다'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맨 처음에 이야기했어요? 저는 눈이 없어서 그걸 못 봤을 것 같아요? 작성자는 상대와 대화가 안 통할 것 '같다'는 어림짐작으로 말 한 마디 한번 더 꺼내지 않고 조롱에 조롱으로 응답하는, 독선적이고 단편적이며 식견이 좁은 소인배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지요. 뒤에 가서 쪽지 달라 했다? 그건 앞에서 보여준 작성자의 언행들을 무마시킬 수가 없어요. 왜 공개석상에서는 이야기를 못 합니까? 떨려요? 아니면 욕을 못 해서 그래요? 쪽지로 어쩌고 하는 건 아무 의미 없어요. '나는 오늘 밥을 먹었다' 하는 거랑 똑같단 말입니다.

     

    더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죠. 그렇게 모인 소모임에서 다양한 의견? 그냥 비슷한 사람,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의견의 자기복제만 반복하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단단히 굳혀 나가겠지요. 글 작성자의 그릇은 딱 그 정도입니다. 그 안에서 생산적인 토론? 그저 웃지요.

     

    저는 당신이 페미니즘에 대해 얼마나 많이, 잘 알고 있는지는, 이제 와서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저는 당신의 인성, 당신의 역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저라면 말입니다. 훗날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하게 되더라도, 당신 같은 사람이랑은 안 할 겁니다. 작작 좀 성가시게 하고,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이제 그만 침묵하세요. 저는 더 이상은 아무 말도 안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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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페민 2017.03.28 12:57

    더 이상 아무말 하지 안겠다고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로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는 이 문답을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었거든요. 저도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참고 삼아 보셨으면 해서 댓글 남깁니다.

     

    1. 본인은 페미니즘에 대해 메갈리아 정도만 알고 그 내용은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끝.

     

    2.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적이고 말고는 본인이 판단하실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예시가 틀렸다는 걸 아시면 끝까지 몰아세우려 하지 마세요. 저는 처음부터 대화의 여지를 두었습니다. 본인 말고도 페미니즘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하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그분한테도 박하게 대했었는지요. 저는 저와 의견이 다른 모든 사람을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파시즘이라니요. 이쯤되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걸 느끼시지 못하나요. '페미니즘 같이 공부하실 분 있으신가요->싹수가 노랗다 갖다 붙이면 공부냐' 이 흐름에서 제가 '왜 페미니즘에 거부감을 가지시나요' 하고 물어볼 이유가 있냐고요. 말씀드린대로 저는 페미니즘 전파에 목적이 있던 것이 아니기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어요. 아님 어그로 끄신거예요? 말 걸어달라고? 똑같이 대해드린게 왜 독선적이고 단편적이며 식견이 좁은 소인배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본인이 대화조차 하지 않으려한다 라는 댓글 다시기 전에 저는 분명히 전체댓글로 얘기 나누고 싶으면 연락달라 하였습니다. 쪽지 달라고 한것은 실제로 만나서 대화하고 싶으시면 연락처를 달라는 말입니다. 근데 싫으시다면서요. 공개석상이라서가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보다 실제로 만나서 대화하는 걸 더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욕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겁니다.

     

    성가시게는 본인이 하셨죠.. 저는 일단락하려고 했는데 긴 댓글 달아주시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댓글 보면서 이럴거다 저럴거다 하시는 거, 전래동화 중에 나무에 달린 포도를 딸 수가 없어 저건 맛 없을거야 하는 여우가 떠올라 내내 웃었습니다. 본인이 어떻게하지 못하니까 본인 틀에 맞춰 지레짐작하고 이렇게 비방하시나 싶어서요. 개인은 발언의 자유가 있어서 침묵하시라는 말은 못하겠는데, 진짜 천천히 한번 읽어 보세요. 이만 줄입니다.

  • profile
    도야지 2017.03.28 22:22

    답이 없네요 사람들은 이 글 보고 가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같은 학교 대학생이라는 것이 수치스럽네요 사회적 지진아랑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작성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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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야지 2017.03.28 22:23
    시비를 걸어놓고 대화를 걸어주길 바라네요 관종은 병입니다.
  • profile
    NavyBlue 2017.03.29 17:57
    아무렴 어련하실까요.관종 정신병자, 사회적 지진아는 물러갑니다. 당신네끼리 올바르고 아름답고 깨끗한 세상 만들어 가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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