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우분이 저희 쿠플존을 통해 익명의 제보를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쿠플존에서는 익명성 유지를 위해 본계정으로 제보글을 업로드합니다.

<이하전문>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인 상황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문구점에서 물품을 산 소비자입니다.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하루 지나면 세금 떼가서 자기네만 손해 보는거라고 환불이 안된다고 말씀하시면서 말도 안돼는 억지 주장을 내세우십니다.

그리고는 기계 못다루신다고 직접 써있는데로 해도 안된다고 시간을 벌이는둥 직접 따라서 해보라고 하시는둥, 정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사하시지만 너무 어이가 없네요.

서울가는 버스를 예약해놔서 시간이 없어 전화로 다시 논리적으로 세금 다시 돌아온다고 말씀드리니까 그제서야 환불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정으로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하시는거라면 당연히 주요 타겟인 학생들과 신용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단골손님이라는 말이 왜 있겠습니까. 이건 학생들을 속된 말로 호구로 본 것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더불어 교내 서점도 수강정정기간에만 환불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대자보를 문 앞에다가 대놓고 붙여 놓으셨는데, 가뜩이나 비싼 전공책이라 더욱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학교 이미지 상 그렇게 하지는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제때 제때 환불 교환 시스템 운영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전공 책 관련 거래는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구점에서 말씀하신 것을 듣자하니, 서점, 문구점 등 암묵적 단합을 하신 것 같은데, 학교 측에서도 나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