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복수전공/이중전공 틈바구니

by Spag posted Jan 17, 2019 Views 1551 Likes 0 Replies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작년에 전역한 15학번 헌내기에요ㅎ
쿠플존을 보시는 선배님들도, 후배님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군대가기 전에 합격하고 갔던 이중전공에 자꾸만 회의감이 들어서
다른 분들 의견이라도 듣고 싶어서 글을 써봐요.

언제인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16년도 1학기에 안암캠 불어불문학과에 합격하고 2학기를 마친 이후에 입대했습니다. 제가 독문과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단순히 합격 TO만을 넘기려 한국어 포함 4개국어의 불지옥에 발을 들인 겁니다.......
사실 본인이 완벽하게 구사할 수만 있다면 제2/3외국어는 저한테 해가 되지 않죠. 하지만 입학한지 몇 년만에 이제 겨우 독일어를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는데 전역하고 불어까지 배우려니 너무 막막하고 암담한거 있죠.ㅋㅋㅋ

고민 끝에 이중전공에 대해서 마음이 돌아서기 시작한건 배워야할 어학의 수가 늘어나서가 아니라, 이중전공 자체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냈습니다. 커뮤니티에 이런저런 글도 살펴보고, 복수전공했던 친척 형의 사례 등 주변 사람들 정보를 접하게 될수록 마음이 기우네요.

제가 주워모은 정보에 의하면 졸업학점 130학점 중 88학점을 제 1전공으로 듣고 남은 42학점을 제 2전공으로 듣는게 이중전공이고,
졸업요건을 다 마친 뒤에 제 2전공으로 진입하는게 복수전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 1전공을 온전히 이수했다는 점에서 이중전공과 비교해 조금 더 경쟁력 있을 듯하다고 판단해 초과학기를 감안해서라도 복수전공을 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이중전공러 학우님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건 제 주변에도 궁금해하는 선후배동기들이 워낙 많은데 정작 커뮤니티에서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학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어요!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