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장학재단에서 작년 4분위 올해 5분위로 산정된 학생입니다.

작년엔 면학장학금 약 124만원 올해는 면학장학금 약 58만원을 받았네요.  

분위가 떨어져서 그런가 싶다가도 성적장학금 폐지! 필요 기반 장학금 확대!

이런 식으로 홍보는 거창하게 해놓고 반도 안되게 받은 것이 이해가 안되어서 학교 장학팀과 3번에 걸쳐 1시간정도 통화를 했습니다.

작년의 면학장학금은 액수 똑같이 일괄지급이었고 올해는 분위에 따라 다른데 5분위의 경우에는

국가장학금1 + 면학장학금이 등록금의 30%를 받는게 최소라고 하더군요. 학교 포털의 개편 공지에 있는 장학위원회는

각 과의 교수들이며 장학위원회에서 심사해서 장학팀에 보내준다고 하였고 최대로 줄 수 있는 장학금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올해 높은 분위 학생들의 면학장학금 액수가 낮은 것은 기존에 1~2분위 학생들이 국가장학금2 유형을 합해서 전액 지원이

되었는데 올해는 국가장학금1과 면학장학금으로 전액 지원했기 때문이다. 대신 국가장학금2 유형을 받는 학생들이 확대될 것이다.

이런 식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들으니 의문이 생겼던게 작년엔 약 124만원씩 일괄지급했었는데 올해는 1~2분위 학생들은

국가장학금1로 260만원 여기에 등록금 전액을 채우려면 단과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90만원에서 150만원 가까이 받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로연계 장학금을 전원 신청해도 각 40만원씩 더해지는데 면학장학금 예산이 작년보다 정말

확대된게 맞을까요? 전년 대비 그렇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 너무나 깎인 장학금이 실망을 안겨주네요.

이제 믿을 장학금이 국가장학금2 밖에 없어서 국장2 예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했더니 장학재단에선 학교별로 예산은 상이하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른 예산의 변동은 학교에 문의하라고 하고 전화받으신 장학팀 담당자분은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