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창업을 위해 팀을 만들고, 현재 기획 및 개발을 하고 있는 공대 학생입니다.

이번 제 2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참관한 후, ' 건설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통적으로 본선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저는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고,

그것들을 개선시켜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이번 경진대회 참관은 저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팀들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 팀은 IT 혹은 소프트웨어에 약할 것 같아(다른 방법을 쓰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이 팀은 경영방법이 허술해' '마케팅 방법이 부족한 것 같이 보이는데..'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면들 또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창업 연합을 한번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창업연합이란 각각의 팀이 있는 상태에서 서로서로의 팀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전문적이진 않지만, app, web site, hardware(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avr) 와 software, database(php,mysql)및 webserver, sensor, circuit, TCP/IP 에 대해서 경험해보고 만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의 이런 경험들이 이제 시작을 하는 Start-Up 기업들에게 (외부사람이 아니기 때문에)부담을 갖지 않고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경영, 마케팅, 회계, Start-up을 준비함에 있어 실질적인 노하우 등등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모두 외부에 물어보거나 창업에 관심이 없는 내부(고려대생)에 물어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안암캠퍼스를 예를들면 창업 단체인 Single-Pet, 마케팅관련 팀은 많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모르는 부분을 알려주고, 공동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각자의 어려움을 이해함으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어떤 때는 각 팀의 일을 outsourcing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건설적인 만남이 세종캠퍼스에서도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창업연합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쪽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