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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플존 KUPLEZONE



담소
2015.05.27 13:10

재밌네요

http://kuple.kr/364084 조회 수 81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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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휴학 후 계절학기 수강신청을 하려다 튕겨서 3년 된 노트북을 바꿔야하나 생각하던 찰나에

학교에 전화해보긴 귀찮고, 딱 오백년만에 다시 찾게된 쿠플존

외관이 바뀌어서 아직도 조금 싱숭생숭합니다만..

그래도 반갑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뭐 눈에 익은 분들도 아직 계시고 허허

졸업 안하십니까들.. ㅋㅋ


학교 4년내내 늘 그랬듯이 눈팅으로 광장 역주행을 하다보니

이번 해도 꽤 시끄러운 해가 되었구나 생각해봅니다.

매해 매학기 사소한 것이든 큰 것이든 항상 논란의 여지가 이곳저곳에서 제기되며,

대부분 소통의 부재로부터 만들어진 것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공금과 관련된 부분들도 역시 빠지지 않는 문제였죠.


모쪼록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그리고 일반 학우들이 모두 참여하여

격양된 감정과 비난이 앞서는 것이 아닌 이성적인 대화가 오가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욕심이 있다면,

이 일을 계기로 아무도 관심없고 일부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청문회가 아닌,

학우들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성숙한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어떠한 조직에 소속되어 있기도 참 어려운 일이고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도 꽤 용기가 필요한 일 아닙니까..


  • profile
    제계과피츄 2015.05.27 15:53
    과거 올라왔던 글들을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이 들지만
    아마....총여학생회의 폐지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 학생들의 의견은 '그러지는 마라.' 정도였지요.
    하지만 그에 대해 '자제'하기는 커녕
    원인 불명으로 찢겨진 플랜카드에 대해
    '민주주의가 찢겼다.'느니
    '범인을 색출해서 처벌하겠다.'
    느니 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었지요.

    이와 관련하여, 처음에 일반 학생들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학생들을 범인 취급을 한다 하여,
    격분하게 되었었지요.
    그 상황에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총여학생회'의
    이름을 걸고 조치원 내의 '세월호 행사'에 참여하고,
    총여학생회의 이름으로 플랜카드가 걸리죠.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총여학생회 측에서는
    '잘못된 내용이다.',
    '해당 기관에 연락하여 시정조치 받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자신들은 그런 적이 없었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는 듯이 행동했죠.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 안 가,
    세월호 관련 행사에 참여했다는 증거가 나왔고,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명을 요구하자
    그 때부터 불통의 자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뭔가 댓글을 다는 것 같아도 말이 안 되는 논리를
    펼치기도 했고요.

    이에 '늙은호랑이'님이 필두로
    총여학생회에 대한 글을 쿠플 광장에 기재하며,
    총여학생회가 현재 범하고 있는 오류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행보를 바꾸거나 해명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총여학생회의 반응은
    '대자보가 마음에 안 들면,
    너희도 대자보를 써서 올려라.'
    라는 반응이었지요.

    그러한 태도에 '늙은호랑이'님께서는
    총여학생회장에게 대화를 청합니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대화에서 청문회의 형태로 바뀌어 진행하기로 하지요.

    그리고 약 2, 3차례에 걸쳐 청문회에 참석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청문회는 죄가 있는 사람에게 잘못을 묻기 위한 자리다.
    우리는 죄가 없으니 청문회에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주장하며,
    청문회에 불참하게 되지요.

    이에 '늙은호랑이'님께서 총학생회를 통하여,
    정식으로 청문회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나,
    그마저도 무시하며, '악의적으로 편집' 된 대자보를
    교내에 게시하게 됩니다.

    그 대자보의 내용은 대충,
    '총여학생회는 소통하려 했지만
    '늙은호랑이'님 측에서 계속 불응하여,
    대화를 하지 못하였다는 느낌과 함께
    '늙은호랑이'님은 자꾸 죄 없는 우리에게
    죄가 있다며 죄를 물으려 한다.'
    는 얼토당토 않은 사실 무근의 대자보였습니다.

    이에 '늙은호랑이'님께서는 기존에 준비 중이시던
    대자보를 조금 더 손을 보시고,
    말도 안 되는 대자보를 정정하는 대자보를 게시하시죠.
    물론 청테이프로 빈틈없이 붙여 놓은 대자보가
    게시 후 얼마 안 되어 누군가의 손에 의하여 뜯어 발겨져
    교내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상태로 발견되었지만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총학생회 측에서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어 총여학생회에게
    청문회에 참석할 것을 요청하나,
    마찬가지로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둘러대며,
    청문회에 불응하며,
    '악마의 편집을 바로 잡는다.'는 식의 제목으로 된
    게시글을 쿠플 광장에 게시합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총여학생회장 측에서
    발언한 것으로 밝혀진 '남코리아 발언' 등에 대해
    자신들은 마치 그러한 발언을 한 적이 없는
    사실 무근의 내용이라는 듯한 글이었으며,
    악마의 편집으로 총여학생회를 폐지시키려 드는
    '늙은호랑이'님과 쿠플존 이용자들에 대하여,
    '너희는 '늙은호랑이'가 꾸며낸 사실무근의 주장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총여학생회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그런 행동도 한 적이 없다.
    총여학생회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라는 내용의 글이었지요.

    이에 대해 '늙은호랑이'님은
    '악마입니다.' 라는 식의 제목으로 이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남기시게 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총여학생회 측에서는 콧방귀조차
    안 뀌며 무시하죠.

    이쯤되자 '늙은호랑이'님은 더 이상 말로써
    해결될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시고,
    정식으로 2명의 학우를 대동하여,
    총여학생회실을 찾아가기에 이르릅니다.

    그 과정에서 총여학생회의 여학생 복지 시설 및 물품의
    관리 소홀, 공금 횡령 등이 밝혀지게 되었지요.

    이에 이를 사법 행위를 통하여 고소 조치할 것을 고하니
    그제서야 마지못해 청문회에 참석하며,
    '나 혼자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나 혼자 올라왔다.'
    라고 서두를 꺼내더니,
    그 동안의 행보와 발언, 집회 참가 등에 대해
    해명을 요하니,
    '여기서 말씀드리기는 힘들고,
    월요일에 진행할 총여 토론회에서 말씀드릴테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라며 청문회의 자리에서 마저, 불통하며
    자신들의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결국 월요일에 예정다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왜 총여학생회는 정치적이서는 안 되는가?'
    라는 터무니없는 토론을 행합니다.

    이에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판단하신
    '늙은호랑이'님께서 총여학생회 폐지를 위한 서명을
    모으시고, 심지어 여학우들조차 불필요한 기관이라
    생각한다며 순식간에 서명을 모으기에 이르렀지요.


    모바일 작성이라 관련 게시글의 제목이나 링크를
    제대로 걸어드리지는 못 했지만,
    이미 불통을 넘어
    '벽에 대고 말해도 내가 말한 목소리가
    반사되어 돌아오기라도 할텐데,
    사람에 대고 말하는대도 일말의 반응조차 없이
    무시하는 행위를 행해오며,
    독불장군 격으로 지금까지 행해온 것'이
    지금의 총여학생회이며, 지금 일이 진행되는 방향은
    그러한 행동의 결과물로밖에 여겨지지 않네요.


    자세한 경황은 모르기에 작성한 댓글에
    종북단체와 꾸준히 접촉하고,
    이번 세월호 집회에서의 폭동에 가담했던
    학생을 빼내오겠다며, 몇 일간 총여학생회의 업무를
    내팽개치다시피 한 일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정원에 신고도
    들어간 것 같고, 조만간 '늙은호랑이'님의 고소로
    법정에까지 출두하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미 수 차례 해명할 기회와 행보를 다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음에도 그것을 무시하며, 불통하여
    결국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총여학생회' 그 자체라고 생각이 되네요.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총여학생회의 폐지는 확정될 것 같네요.

    대신 '양성평등위원회'를 설립하거나,
    현재의 '인권복지위원회'에 총여학생회가
    그 동안 행해왔던 여학생 복지 업무를 인가하여,
    양성 모두를 위한 복지를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 profile
    사랑해요여나퀸 2015.05.27 16:42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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