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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학우께서는 전 글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매한 논리와 공격적인 어투로 말을 하고 계시는데, 그런 논리와 어투가 얼마나 좋지 않은 행위인지 보십시오.


0-1

처음에는 제 의견에 공감하는 부분과 총여가 양보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하시더니 글 내용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군요.

글쎄요, ‘나는 총여 편이 아니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기 위한 밑밥으로 보이는 것은 제 착각이었으면 합니다.

총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학우님이신가요글 내용에서는 누가봐도 총여 편만 들고 계시는데요.

게다가 저에 대해 일방적으로 사과하라고 하시니..합리적 의심이라고 생각되지만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사과를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는데 그건 합리적 의심이 아닙니다. 저는 당신의 글을 읽고 일베유저나 여성혐오자가 아닌가라고 의심했지만,  그렇게 언급하여 당신의 순수성을 모독하지 않았습니다. 또, '나는 총여 편이 아니다' 식의 말하기라고 말하셨는데, 당연합니다. 학우의 글에서도 드러나듯이 학우는 세월호 유가족에 찬성한다, 유가족과 관계가 있다, 일베유저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자기 방어 논리를 세웠습니다. 나는 남자이자, 총여와 일말의 관계도 없지만, 학우의 글을 보고 글의 수준이 지나치게 낮고, 너무나 인신공격적이며, 되도 않은 질문따위를 하며 논리를 근거도 없이 확장시켜 어불성설을 만들어가는 작태를 보고 그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해야한다는 판단이 들어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학우의 글에서 어느 정도 공감이 간 부분은 총여가 요새 많이들 폐지하고 있다는 것, 우리 학교 총여가 여학우들을 위해 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 정도이고, 총여가 자보나 현수막 등에서 고대 세종이라는 대표 어구만 썻다면, 고대 세종 총여학생회로 고쳐야 한다는 점은 총여가 아니꼽더라도 양보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0-2

논지를 전개할 때 사용하는 논리로 따지자면 총여나학우님이나저나 완벽하지 않겠죠굳이 그 점을 지적하신다면,

저 또한 학우님의 물흐리기 논리를 지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글 내용에서 가끔 지적하도록 하지요.


제가 보았을 때 당신의 글은 논리를 논할 수준의 글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물 흐리기라고 하는데 그 억지에 대해서는 글 내용에서 반박하도록 하겠습니다.

 

0-3

건설적인 대화의 방식이 아니다 라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대자보를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건설적인 대화를 이끌지 못한 점은 확실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학우의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는 대표회는 비하당해 마땅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군요.

총학 측과 비교하면 정말.. 또 수준 차이 운운하기 싫어서 이만 줄입니다지금으로서는 사과할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은 총여 측에서 직접 나와서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잘못한 점을 일반학우가 아닌 총여 측에서 문제제기하면 사과할 의향은 있습니다.


비하당해야 마땅하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당신께서 어이가 없다하더라도,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기본적인 밑바탕에 깔려야 하는 것입니다. 고작해야 버스정류장에 있는 대자보 하나에 분노해서 상대를 비하당해야 마땅한 것으로 몰고 가는 행위가 정상적인 대학생의 인격 도야 수준입니까? 총여의 주장이나 행위가 법에 저촉될 정도로 도덕성이 결여된 것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은 스스로를 일베유저나 여성혐오자와 같은 수준으로 추락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과를 거부하셨는데, 왜 사과 요구를 총여가 직접해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뭐, 총여가 이 글을 본다면, 아마 사과 요구를 할텐데... 그 때 가서 하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십시오.

    

 

1. 학우의 논지 중 하나는 총여가 책임을 질 권한도 없으면서 월권하여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 1번의 경우 이미 제 착각에 의한 것임을 인정했습니다.

댓글에서 언급했는데저는 본교처럼 총학생회 아래에 총여학생회가 있는 것으로 알았으나,

세종캠퍼스는 다른 구조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글을 쓸 당시에 제가 제대로 몰랐던 것을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총여가 직접 요청하면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도 분명히 드러나듯고대 세종의 학생자치기구는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 내가 뽑은(혹은 뽑았다고 주장하는나의 대표회 구조와 회칙을 내가 요구해서 얻어내야 합니까?

나는 총여학생회장에게서 쪽지를 받기 전까지 그녀가 누구인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일 똑바로 못한 총학생회가 사과를 대신했으니 저는 그에 대한 사과를 받지 않겠습니다.

물론 총여와 총학이 독립된 기관이며 총여는 총여학생회칙이 따로 존재하느냐는 제 질문에 아직도 답하고 있지 않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받고 싶다면 총여에서 직접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전 글에서도 그렇지만 논리가 참 비약이 심합니다. 학우의 논지는 총여가 책임질 권한도 없으면서 월권했다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는데 총여가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말이 왜 나옵니까? 공부 못하는 학생은 사회현안에 대해 말 못합니까? 일 못하는 노동자는 노동 운동 못합니까? 아니잖아요. 정당한 권리가 있다면 업무수행도와 관계없이 충분히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사과 안하겠다고 버티는 당신의 모습에서 되도 않은 말로 시간 끌며 눈살 찌푸리게 하는 새누리당 부패 정치인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또한 총여가 일을 별로 한 것이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학칙에 의해, 투표에 의해 보장되는 정당한 대의기구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정당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적법한 것입니다. 그것이 설마 당신께서 당신과 세종 대부분이라고 오도한 일부 학생들의 의견과 다를 지라도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내가 총여에서 직접 요청하진 못하겠군요. 사과가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가를 감상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전 세대의 대학생들 말씀하셨는데현재를 보십시오.

이전과는 분명히 다르며회원정보를 보니 제가 더 이전 세대의 대학생으로서 학우님보다 이전 세대를 더 겪었군요.

(저는 모른다고 생각하고 알려주는 투로 쓰셨기에, 저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기 위해 사족을 답니다.)

 

총여와 총학 의견이 달라 다투는 일도 많았던,

그 당시는 저도 잘 알고 있지만 그 때와 달리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여총이 폐지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그리고 학우님도 익히 알면서 외면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줄입니다.

 

어쨌든저는 총여의 월권에 대하여 얘기한 적은 없는데 논리의 비약을 하고 계시는군요.

월권이란 니들이 무슨자격으로 현수막을 걸어라고 했을 때 논할 용어인데저는 그런 적이 없거든요.

제목에는 대자보내용에는 현수막이라고 쓰신 것은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아니면 실수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현수막 내용에 대한 의도를 물었고대자보에 쓴 고대 세종이란 표현에 월권을 주장했습니다.

이를 한데 묶어 말씀하시는 것은 의도가 엿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전 세대와 현재의 상황이 다르겠지요. 그런데 그 상황이 정당성의 가진 대의기구가 사회현안에 대해 말도 못 꺼내게 할 상황으로 변모했습니까? 사회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정당한 일입니다. (참고로 글쓰기 전에 개인정보 운운하는 학우의 글을 보았고 바로 조회해서 학우가 85년인 것을 알고 참으로 개탄했습니다. 보고도 모르나란 식으로 주의 환기를 위해 사용한 표현에 대해 나도 충분히 보았고 알고 있다는 표현으로 대답하니, 지행합일하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군요.)


계속 같은 논리를 사용하니 글 쓰는 방식상 저도 계속 부연하게 되는데, 총여가 폐지 투표를 거쳐 폐지되기 전까지는 학칙이나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아닌 이상 충분히 사회현안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우는 총여에게 현수막을 건 의도를 묻고, 학생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가 아니냐고 비난하면서, '학생회의 산하기구가 아니냐?', '학생회의 의견과 일치하냐?' 등을 물었습니다. 초등학생도 이 질문에서 총여가 자격도 없이 월권행위를 했다라는 논리를 발견할 것입니다. 자기가 쓴 글을 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십시오. 심지어 이 글에서 이 부분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잘못 알았음을 인정하기까지 했지요. (대자보에 대한 부분은 상기했듯이 총여가 양보해야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말미에 아주 좋은 말씀을 하셨네요이 사안은 총여가 책임지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하려는 일이 총여의 책임을 요구하는 일이구요.

이제 총학과 총여는 따로라는 것을 알았으니 총학생회와 상관없이 총여학생회장과 해결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총여가 책임지게 두시고, 결과는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총여가 책임지는 방식은 학우처럼 억지부리는 사람에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말하건데 그것은 정상적인 민주적 절차가 아닙니다. 학우에게 다시금 요청하는데, 총여가 현수막을 걸든 대자보를 붙이든 상관하지 마시고, 상관이 하고 싶다면 동등한 표현의 방법으로써 대화하십시오.

       

 

2. 다음으로 학우의 논지 중 하나는 사안이 총여가 논할만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2번의 경우, 제 주장은 총여가 논할만한 것이 아니다 가 아니고총여가 대표성을 띄고 논해서는 안된다 가 맞죠자꾸 물을 흐리시네요.

아니면 제 글을 대충 읽고 오셨든지..


애석하게도 나는 학우의 주장에서 개연성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총여의 모든 행위는 대표성을 가집니다. 왜냐? 총여가 대의기구이기 때문이지요. 학우께서 자격이나 월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도 총여 자체가 대표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즉 당신께서 말하시는 '총여가 대표성을 띄고 논해서는 안된다.' 는 '총여가 논할만한 것이 아니다.' 란 말과 하등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물을 흐리는 것이 아니라, 대의제와 대의기구에 대한 학우의 지식이 부족한 것이고, 학우가 스스로의 논리를 강변하기 위한 수단이 조잡할 뿐인 것입니다.


우리는 대학생으로서 책임이 아닌 책무가 있을 뿐입니다책임과 책무는 분명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글에 분명히 밝혔듯 저는 총여와 같은 색깔의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입니다.

다만 표현방식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했을 뿐입니다. 계속해서 물을 흐리시는군요.


재미있는 말씀인데, 책임과 책무가 무엇에서 어떻게 다른지 증명해 보십시오. 책무가 직무에서 비롯된 책임이라는 말은 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자격조건인 대학생이라는 주어와 배치되는 주장이며, 사실상 책무가 책임과 같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니까요.


다른 글에서 충분히 밝히셨다고 했는데, 나는 그것에서 진정성을 못 느끼겠습니다. 당신과 같은 분이 바로 정의를 말하는 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계속해서 강짜를 부리지 마십시오. 총여는 대자보나 현수막을 통해 사회현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격과 권한이 있습니다. 대자보나 현수막은 권장되어야할 의사표현 수단이 분명하고, 대자보에 고대 세종이라고 자격 주어 한마디 틀린 것이 학우가 올린 원색적인 비난과 총여의 행위에 대한 중단 요구, 폐지 운동 협박에 대한 정당성을 갖게 해주지 않습니다.


물은 흐린 것이 아니라 학우의 눈이 흐려진 것이 아닌가 의심해보십시오.




또한 투표로 인해 갖게 된 대표성에 제가 개입한 부분이 없다면,

그것은 보통평등투표의 원리에 위배되는데 어떻게 적법한 대의성을 가지게 되는지요?

요즘 총여가 폐지되는 근거 중 하나입니다.


총여는 고대 세종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고대 세종 여학우들을 대표합니다. 학우도 안다고 적시하고 잘못을 인정한 사실을 왜 계속 부연하십니까? 적법한 대의성이 맞는데요? 여학우들이 남학우들에 비해 과대 대표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그것을 이유로 폐지 운동을 전개하면 될 일 입니다. 학생회칙과 투표로 선출된 이상 적법한 대의성을 가진다는 것은 말할 가치조차 없이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책임능력이 충분하면 책임을 지면 되는 것입니다.

왜 자꾸 책임질 일을 해서 책임지라는데 책임질 능력이 있다고 하면서 책임을 못 지우게 합니까앞뒤가 안 맞습니다.


잘못된 방식으로 강짜부리면서 표현 자체를 억압하는 것을 책임으로 호도하지 마십시오. 계속 말하는데 당신께서 할 수 있는 정상적이고 민주적인 활동은 있는 자격은 없는 것으로 매도해서 월권행위하고 있다고 오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업무 수행도를 끌어들여 총여가 자격없다고 말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학우의 어조와 어투를 모방한 저의 어투에서 학우가 느끼는 짜증만큼 총여(거기서 활동할 학우들)도 기분이 상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말하는 것입니다. 

 

3. 다음으로 현수막에 불만이 있으면현수막으로 대응하라는 총여의 주장을 경멸조로 몰아세우셨는데...

 

현수막과 대자보를 혼용하는 실수를 또 하고 계십니다자보와 현수막은 분명히 다른 것이며,


총여 측에서

제 질문에 대한 답글을 질문으로 달았기에’ 싸우자는 것이냐 라고 물었지

대자보로 붙여라 라고 했기에’ 싸우자는 것이냐고 물은 것이 아닙니다.


물 흐리지 마십시오.

전반적으로 자꾸 제 주장을 뭉뚱그려서 이상하게 물 흐리는데 사용하는데논리력의 문제인지 아니면 오히려 뛰어난 논리력으로 자꾸 의도를 가지고 몰아가는 것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학우의 논리는 아전인수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소한 저것은 나의 혼용이 아닙니다. 


찢지말고 니들 표현의 자유도 인정할테니 반대현수막을 걸어라 라고 써놨던데 누구 아이디어입니까?

아주 학교를 덕지덕지 반대의 반대에 의한 반대를 위한 반대 현수막으로 도배하자고 선동하시지요..

    

이 말은 학우가 쓴 말이고 내 주장은 이 것에 대한 것입니다. 논박할 만한 가치가 있는 논리로 반박해 주십시오. 다시금 말하는데 흐려진 것은 학우의 눈과 생각입니다. 술 한잔 하고 담배 한 대 태우고 분노를 좀 버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종합적으로 학우의 글을 판단하고 그것이 유도하는 결과를 생각해 봅시다.

 

여기에는 그냥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저도 자유롭게 말하게 두십시오.

그것이 자유의 전당이 갖추어야 할 모습입니다그런 논리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말하게 두십시오.


학우가 주장하는 것은 타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총여가 말할 권리를 인정하고, 잘못된 대표성 표현에는 수정을 요구하면 되는 것을 자격이 없다고 호도하고(이미 이 글에선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하셨으나, 그 글에선 인정하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사안이 총여가 감당할 것이 아니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며, 고도의 지능적 안티로 여성혐오자를 조장한다고 비하하거나,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에 대해 빨갱이 소리 듣기 딱 좋다는 어투는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자유롭게 말하고자 한다면 상대방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하십시오. 너절한 논리로, 혐오스런 비하로 상대를 말조차 못 하게 묶어 놓고 당신만 말하는 것은 자유의 범위를 넘어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해선 안돼’ 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물을 흐리시는군요.

여성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요라고 물었고한 적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가 총여의 존재 의의라고 말한 것이 무척 거슬립니다.


학우는 말해 놓고 안 했다고 하는데 도가 트이셨군요. 학우가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해선 안된다라고 직접적으로 발언을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왜  학우가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해선 안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았냐면, 글 전체의 요지와 주장하는 바가 실현되었을 때 목도하는 결과가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주장을 총여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번과 힘에 억압된 특정 혹은 일부 여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바로 사회적 약자입니다. 이전 세대의 선배들이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고, 노동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여학우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총여의 경상대 대자보나 세월호 현수막도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입니다. 그것을 하지말라는 주장을 하는 학우는 분명이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하지 말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학우님 말대로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는 전통적으로 선배들이 해왔던 의무이자시민으로서의 책무이고인간된 도리입니다.

그런데 총여에서는 그걸 안 해놓고 자신들의 존재의의라고 주장합니다존재의의를 이행하지 않는 총여폐지가 맞지 않습니까?


폐지를 하는가 마는가는 투표를 통해서 정하면 될 일입니다. 폐지를 왜 하는가가 이 논쟁에서 중요한데,


저는 이 글을 올린 후 며칠간 총여학생회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학생들 간의 분란을 조장한 현수막 사건을 일으키고도 이번처럼 말도 안되는 대자보로 선동하듯 대응한다면,

이미 많은 학교에서 여학생회는 역차별이며 맡은 바 업무가 없음 등의 사유로 민주주의 방식인 투표 등의 방법을 거쳐 점차 폐지되고 있는 바,

이런 식으로 긁어부스럼만 만드는 총여학생회의 폐지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이렇게 쓰셨는데, 계속 말했듯이 현수막과 대자보는 정당한 표현의 수단입니다. 선동이 아닙니다.(당신의 말하기 방식이 선동이에요.) 이것은 총여 폐지 운동의 시발점이 될 수 없는 이유 입니다. 즉 학우는 되도 않은 이유로 상대를 협박하고 있는 겁니다. 여학우들이 가지는 과대 대표성이나 총여의 업무 수행 성과 미흡의 이유로 폐지를 원하면 폐지 운동을 하십시오. 


나는 총여 자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여 여권 신장과 여성 인권 의식 제고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 기성세대가 될 학우들에게 유리 천장에 부딪힐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건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대의기구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나는 반대 투표를 할 것입니다.



 

P.S 제가 한 적 없는 말을 제가 했다고 자꾸 주장하시면학우님의 말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곧이 곧대로 안 들립니다.



곧이 곧대로 안들리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옛말에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신언서판이라 하였는데 학우가 쓴 글을 보십시오. 귀가 막히고 입이 비뚤어진 자들의 언행이 아닙니까? 학우의 답변글을 읽자마자 든 생각은 당신께서 나조차도 비하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나를 동등한 대화 상대자로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같은 방식으로 돌려드렸습니다. 학우께서 느낄 분노와 짜증이 교훈이 될 가능성은 없겠지만, 언젠가 머리가 식고나서 이 글들을 다시 보게 된다면, 내가 왜 아해처럼 굴었던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profile
    작성자 오이소박이 2015.04.21 04:14

    참고로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마지막까지 이것이 학우가 총여를 비하하면서 언급한 일종의 먹이주기 행위가 아닌가에 대해 의심하고 있습니다.

  • profile
    찹쌀떠어억 2015.04.21 06:07
    허나 총여가 제대로 대답 못했고 질문에.역질문은 잘못 된게 맞으며, 현실적으로 여학생을 위해 한건 스타킹 공구 밖에 없다고 여학우들이 말하고 있으며, 이전에 늙은호랑이님이 말했다시피 교내에선 총여라고 하면 쟤넨 원래 그래 라고 넘어가겠지만 대외적으로, 정치적인 성향이 다분한 문제라면 적어도 여학우들의 의견을 듣는 척은 해야죠. 실제 버스 정류장앞에서 여학우들이 지네가 뭔데? 라고 말하는것도 들었습니다. 투표를 통해 뽑혔다고 타이틀걸고 밖에서 아무렇게나 하고 돌아다녀도 되는 자격은 없다고봅니다. 대표할 자격은 있으나, 아무짓이나 할 자격은 없다는 겁니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선 더 조심하거 학우들 의견을 들었어야죠.

    총여학생회라는 이름달고 얼마전에 쓴 대자보 역시 내용면에서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난당했습니다. 일방적으로 남성들을 저격하는 글이였으니까요. 허나 이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과한마디 없었죠. 여권신장이란 이유로 저를 포함 꽤 많은 남학우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말이죠. 그리고 대응은 꼬우면 너네도 쓰든가! 이런 태도고요.

    일단 뭐 제가 아는 여학우가 많진않지만 단 한명도 총여를 인정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제발 우연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교내에서 어느부분이 그리 여학생이 인권이 보장안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여휴 때문에 역차별 얘기도 나오는 시점이죠.

    뭐 그외에 몇년간 쌓인 개인적인 감정이라던지 주변 얘기만 해도 당장 폐지 투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만...또 단체가 투표를 해서 뽑았다해서 무조건적으로 정당성이 보장되야 한다고 생각안합니다. 투표를 했다하더라도 하는짓이 본래취지에 안맞으면 까야죠. 사회의 문제 얘기할 수 있습니다. 허나 그건 원래 할 일은 다하고 해야지 본래 직무도 수행안하고 사회로 나간다? 그건 오지랖 밖에 더됩니까? 이렇게까지 학우들의 반발심이 큰데 당장에라도 해체 투표를 안하는게 답답하기 까지 하네요
  • profile
    표범 2015.04.21 07:53
    점점 물어뜯기식으로 변해가는 언쟁이 안타깝습니다.
    또한, 당신의 글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나씩 열거해보겠습니다.

    1.저는 당신의 글을 읽고 일베유저나 여성혐오자가 아닌가라고 의심했지만
    ->만물일베설인가요? 
    요즘 인터넷에서 글을 보다보면 근거도 없이 상대방을 일베로 몰아가는게 트렌드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일베유저처럼 보는 건가요? 일베유저 구분법좀 알려주세요.
    늙은호랑이님이 일베유저나 여성혐오자라는 인식을 기저에 깔고 말을 하시니, 자꾸 안좋은 식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혹시 당신의 글에 반박하는 사람들도 일베입니까?

    2.총여가 자보나 현수막 등에서 고대 세종이라는 대표 어구만 썻다면, 고대 세종 총여학생회로 고쳐야 한다는 점은 총여가 아니꼽더라도 양보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 총여가 고대 세종 '전체'를 대표하지 못하는게 사실인데, 왜 '아니꼽더라도 양보해야할 부분'입니까? 지금 총여는 아니꼬워 하고 있다고 확정하신건가요?

    3.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기본적인 밑바탕에 깔려야 하는 것입니다. 고작해야 버스정류장에 있는 대자보 하나에 분노해서 상대를 비하당해야 마땅한 것으로 몰고 가는 행위가 정상적인 대학생의 인격 도야 수준입니까? 총여의 주장이나 행위가 법에 저촉될 정도로 도덕성이 결여된 것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은 스스로를 일베유저나 여성혐오자와 같은 수준으로 추락시키는 것입니다.
    ->'고작해야 버스정류장에 있는 대자보 하나에 분노해서' 는 매우 부적절한 표현 아닙니까?
    당신은 지금 '고작 '그딴 것에 분노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계십니다.
    이런 류의 발언을 볼 때마다, 작성자의 공감능력에 대해 심히 의심이 갑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일베+여성혐오자가 나오네요.

    4.총여가 폐지 투표를 거쳐 폐지되기 전까지는 학칙이나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아닌 이상 충분히 사회현안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학칙이나 법'에 저촉되는지의 여부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총여가 한 말이 적절한가에 대해서 논하고 있으니까요.
    왜 자꾸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유로운 표현에 대한 책임을 논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5.총여가 책임지는 방식은 학우처럼 억지부리는 사람에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말하건데 그것은 정상적인 민주적 절차가 아닙니다. 학우에게 다시금 요청하는데, 총여가 현수막을 걸든 대자보를 붙이든 상관하지 마시고, 상관이 하고 싶다면 동등한 표현의 방법으로써 대화하십시오.
    ->총여가 고대세종 전체를 대표할 수 없음에 대한 월권행위를 하고 있는데 왜 대자보를 붙이든말든 상관하지 않나요?
    잘못을 느껴도 입 다물고 있으라는 말입니다.

    6. 학우는 말해 놓고 안 했다고 하는데 도가 트이셨군요. 학우가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해선 안된다라고 직접적으로 발언을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왜  학우가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해선 안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았냐면, 글 전체의 요지와 주장하는 바가 실현되었을 때 목도하는 결과가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주장을 총여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번과 힘에 억압된 특정 혹은 일부 여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바로 사회적 약자입니다. 이전 세대의 선배들이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고, 노동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여학우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총여의 경상대 대자보나 세월호 현수막도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입니다. 그것을 하지말라는 주장을 하는 학우는 분명이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하지 말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왜 '여자'가 사회적 약자입니까? 지나친 일반화입니다.
    그리고 결과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에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합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주장을 총여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은 틀립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주장을 총여가 했으니 이를 수정해야할 부분입니다.

    7.학우께서 느낄 분노와 짜증이 교훈이 될 가능성은 없겠지만, 언젠가 머리가 식고나서 이 글들을 다시 보게 된다면, 내가 왜 아해처럼 굴었던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왜 상대가 분노와 '짜증'을 느끼고 있다고 확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본인이 그런 것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할 말인데, 
    '언젠가 머리가 식고나서 이 글들을 다시 보게 된다면, 내가 왜 아해처럼 굴었던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profile
    민간인 2015.04.21 08:08
    대부분의 학우는 총여의 경솔했던 행동을 인정하고 바뀌는 모습을 원하지만
    총여측은 이 모든걸 거부하고 총여라는 울타리속 사람들의 주장만 내세우는건 아닌지
  • profile
    총여 관계자세요?
  • profile
    쿠크다스멘탈 2015.04.21 09:09

    0-3번은 일정부분 공감되는 내용이나 나머지 내용들은 글쓴이분께서 쓰신 글에도 물흐리기 내용이 많네요. 그리고 특정 정당의 부패까지 이야기하시네요. 그 정당만 부패한 것처럼요. 그리고 자꾸 비하비하 거리시는데 글쓴이분 첫번째 글의 머리말부터 읽기 불편했습니다. 최소 80명이라니...이건 그냥 비꼬는 걸로 보이네요. 오이소박이님 글에는 최소 5명이 공감했나봅니다^^

  • profile
    제계과피츄 2015.04.21 09:13
    그나마 처음 작성한 글은 뭔가 논리적으로
    따지시려는 시도라도 하시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번 글은 마치 작성자 본인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수긍해주지 않으니 떼를 쓰는 어린이 같다는 느낌밖에
    들지가 않네요.

    댓글 내용까지 제가 모두 읽고 온 것은 아니지만,
    답글로 달아주셨던 글이나 처음 원문의 글을 읽었을 때,
    늙은 호랑이 학우님의 글에서 여성 혐오라고
    볼 만한 내용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한편으로 늙은 호랑이 학우님이 남학우이시기에
    그 전제 조건이 성립이 안 되어서 그렇지,
    늙은 호랑이 님이 오히려 현재의 상황보다
    여학우들의 입장을 더 헤아린 정책을 내세우거나
    총여 측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교내에 분명 존재하는
    신체적 부자유 등으로 인해 일반 학우들보다
    행동에 제한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학우들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실 수 있으신 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오이 소박이 님의 말씀 중에도 어느 정도
    동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과거 대학 내에서 사회 현상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그 현상에 대하여 교내외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것 또한
    사실이라고 생각되니까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오이 소박이 님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은 노동자에 대한 인권 신장 등의
    사회 현상과 이번 세월호 사건은 그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이 됩니다.
    말씀하신 노동자에 대한 인권 신장 등은
    인권을 보장받지 못 하고 있던 진정한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었던 노동자들을 대변하여,
    그러한 인권의 보장을 행하지 못 하고 있던
    정부에 대하여 그 점을 인지하고 바꿀 것을
    촉구하던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언젠가 반드시 언급될 내용이었고,
    여야간의 의견 차이는 있었어도 그것은
    어느 정도까지 보장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정도의 차이였을 것이지 하자 말자의 이분법적 사고는
    분명 아니었을 것이며, 더욱이 그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는 지금 현재 현저하게
    정치색이 강하게 물들어 여야간에 서로의
    정당성을 외치기 위한 도구로 전락해버린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의 입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정치 성향이
    결정된다고 생각될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기도 하며,
    심한 경우, 언사의 정도에 따라 단순한 진보/보수가 아닌
    속된 말일 수 있지만 일베충이나 좌좀 등으로
    몰려가는 사람조차 발생할 정도로 민감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현재 사회적으로 말도 많고,
    그 언사를 한 개인 혹은 집단의 이미지 혹은 정치 성향을
    확정지을 수 있을만한 언사를 교내 뿐만 아니라
    교외에까지 당당히 '고려대학교 총여학생회'라고
    기재하고 게시하는 것은
    '우리 고려대학교의 대외적인 정치 성향은 이와 같다!'
    라고 말하는 것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그러한 언급을 하고자 했으면,
    전체 학생들에게(최소한 전 여학우들에게 만이라도)

    '위와 같이 현재 사회적으로 크게 언급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의 입장을
    교내외적으로 표명하고자 합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정도의 찬반 투표 정도는 행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찬반 투표 없이 이러한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면 최소한 해당 소속 단체의
    이름이 아닌 한 명의 학우의 입장으로써
    일개 대학생의 이름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총여측에서는 위와 같이 학생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한 개인의 주장일 뿐인 내용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체 여학우들의 의견'
    나아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 학우들의 의견'으로
    오인받을 수 있는 행위를 행한 것이며,
    그로 인하여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었을
    수많은 학우들의 의견은 싸그리 무시해버린 셈이
    되었으므로, 이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청하는 것을
    여성 혐오나 일베로 보는 것은 오히려
    확대 해석을 한 것은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심지어 위에 찹쌀떠어억 님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체 여학우들의 의견을 대표'
    한다는 총여학생회의 대자보 등에 대해
    그 집단에 당연히 소속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여학우들이 '지들이 뭔데'라는 식으로 반응했다는 얘기는
    그 소속 집단원들이자 자신을 뽑아 준 고마운 분들에게
    앞으로 교내외적으로 밝힐
    정치적 성향에 대해 사전에 어떠한 언급이나
    의견을 듣는 행위를 일체 안 했을 뿐더러,
    세월호를 인양하는 것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소속되어 있는 여학생들이나 전 학우들의 인권 신장에
    어떠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술집 사장 폭행이나 종업원 성추행 등
    이미 뉴스 기사화 되며, 유가족들이 순수하게
    사고로 피해를 입었으나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사회적 약자라는 이미지 보다는
    그에 가세한 운동권의 영향일수도 있겠지만,
    정권 해체나 이번 집회에서와 같이 공권력에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한 나라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태극기를 불태우는 행위 등을 보면,
    이제는 이들을 순수한 의미에서 자식이나 형제자매를
    잃고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순수한 피해자라고
    볼 수 만은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러한 점에서, 괜히 학교 밖에서 그것도 그 의견 충돌이
    다분하게 발생하는 곳에서 그들을 사회적 약자로
    규정하며 학교 대표의 이름으로 언급하기 보다는
    교내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을 신체 부자유 학우들이
    조금이나마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고,
    그렇게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을 목표로 하고 싶으시면
    헐떡 고개 아래 요양 병원이나 조치원 시내 내에
    장애인 특별 시설 등에 학생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동 중에 폰으로 작성한 글이라 글이 중구난방이
    되어버린 점은 일단 사과드리고,
    이 글을 다시 읽어봐도 늙은 호랑이 님이
    잘못하신 점이 있다고 판단되기는 힘들고,
    오히려 총여 측의 행동 방향 수정이나 사과가
    더 절실하게 요구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제시해주신 예시들 덕분에 제 개인적 입장과 생각으로는
    총여가 사과해야 하는 사항이 더 확실해졌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M상 2015.04.21 11:39
    밥맛떨어지게 글쓰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 profile
    케미폭발 2015.04.21 11:42
    논하자는 것은 이게 아닌데 내용에서 벗어나서 꼬투리 잡아가며 트집 잡는 것처럼 보여요...
  • profile
    즐거운학교생활 2015.04.21 11:43
    오히려 작성자분 글에서 열폭이 느껴집니다..
  • profile
    EngSiro 2015.04.21 12:07

    0-3까지만 읽고도 읽을 가치가 없네요

    0-1 과 0-2 아주 읽기 불쾌한 글이고.

    0-3에서 글도 제대로 안읽고

    반박만을 위해 반박만 하신다고 느껴지네요

    대자보 때문에 비하당해야 마땅한게 아니라

    대표자가 학우의 질문에 답은 회피하고

    질문만 남기고 사라지는 모습이

    비하당해야 마땅하다고 

    오이소박이님이 긁어온 글에도 써있는데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자 하신다면

    상대의 말을 듣는 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상대의 말을 이해도 못한 상태에서

    반박만을 위해 쓰신 이런 글은

    학우들의 반발을 가속시킬겁니다

    혹시 총여의 지능적 안티가 아닌가싶을정도로요

  • profile
    염창역 2015.04.21 12:21
    누가 누구한테 글을 못썼다하는지...
  • profile
    MAXIM 2015.04.21 12:28

    어이가 없는 것을 꾹 참고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대화의 기본과 글 쓰는 법을 계속 따지시는 분이 가장 기본도 안 지키시네요.

    글 전체에 논리가 있는 척 포장한 상대방 비하로 밖에 안 보입니다.

    늙은호랑이님 글이 수준이 낮다, 논할 가치도 없다, 어그로 부리지 마라 라는 말을 참 길게도 쓰셨네요.

    상대방을 지적하시기 전에 본인부터 반성하세요.

    자신의 생각을 쓰기 이전에 듣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법부터 배우세요.

    사람의 얼굴에서 input을 맡은 눈과 귀가 각각 두 개이고 output을 맡은 입이 하나인 이유가 그겁니다.

    본인의 의사를 먼저 표현하기 이전에 상대를 더 보고, 상대의 말을 더 듣고, 더 생각하라고 있는겁니다.

    오이소박이 님의 글은 위에서 다른 유저분들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총여학생회에 대한 쿠플존 유저들의 반발감과 분노만 더 불러일으킬 뿐,

    일말의 공감대도 전혀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 기분나쁘게 글을 쓰시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 profile
    늙은호랑이 2015.04.21 12:37
    우왕 왜이리 개싸움을 하자고 덤벼들지..
    님 내 말투 따라함? 그럼 난 님 수준 따라함 ㅎㅎ
    유치해 죽겠네..예의와 배려가 없으므로 음슴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ㅈㅅㅈㅅ 님이 이김 제가 짐
    보아하니 글 몇 개 더 주고 받으면 분에 못 이겨 울 것 같은데 제가 걍 져드림(나도 궁예질 좀 해봄)
    나는 일베충 여혐종자라서 하는 말마다 님 귀에 거슬리나봄 ㅎㅎㅎㅎ

    요즘 논리야놀자 읽으심? 아님 리트 준비라도 하시나
    논리 논지가 키보드에 기능키로 붙어있음?
    애초에 논지 자체가 너 x새끼 빨리 사과해 라는 내용을 포장한 글을 들고 와서 논리싸움을 하자고 덤비니...ㅋㅋㅋㅋ
    말을 해도 못 알아먹으니 이길 자신이 없다.

    여튼 총여랑 나랑은 둘이 알아서 하겠음
    님이랑 나랑 싸움은 님이 이김!!

    귀찮아죽겄네

    근데 재학생 맞음? 학생회 구성원 아니면 왈가왈부할 건덕지도 없는데 남의 집 제사에 감놔라 배놔라하는거 아닌가 싶어서..님 시험 안 보심?
    정 답변이 듣고 싶으면 중간고사 이후에 해드림!
    전 재학생이라 시험봐야함^^

    님은 아직도 대자보를 못 읽어본 뉘앙스인걸보니 재학생이 아닌 것 같은데 이것도 합리적 의심이 아니려나?

    하나하나 까려면 글 전체를 갈아엎어야 될 수준이라 시간이 오래 걸릴듯.

    한 줄 요약하면
    베충이새끼야 총여에 사과해 빨리. 니 글 수준낮음 그니까 총여에 사과해. 그리고 내가 이겼어
    이 수준인데 무슨 논박을 하자는건지?
    차라리 당당하게 글 제목에 사과를 요구합니다 라고 쓰든지..비겁하당ㅎㅎ

    아 그리고 궁예질 관심법 빗나가게 해서 미안한데 전혀 분노와 짜증 없음. 본인이 화가 많이 나셨나봅니다 ㅎㅎ
    게다가 난 일베도 안 하고..
    정의의 뒷통수를 치는게 나같은 사람이었다니 ㅠㅠ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자 궁예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학우님 글 수준이 대체적으로 이렇습니다.
    비아냥거리고 조롱하고 비하하고 무시하고..ㅎ
    단어만 선별해서 썼을 뿐이지 내용 수준과 느껴지는 말투가 딱 이래요.
    절 따라하셨다구요? 성대모사엔 소질이 없으시군요 ㅎㅎ
    여튼 학우님 글 잘 읽었습니다^^
    학우님도 다른 사람들 의견 한번쯤은 읽어보시길..
  • profile
    수다동자 2015.04.21 14:14
    동감합니다
  • profile
    숮. 2015.04.21 17:57
    회원정보보기하면.. 주르륵..화석이....
  • profile
    소년에서아저씨로 2015.04.21 12:55

    진짜 읽기 싫다 

    상대편은 다 일베충으로 매도하는..

    그럼 당신을 빨갱이라고 매도해도 되나여?

  • profile
    Feeny 2015.04.21 13:51

    공부못하는 사람도 사회현안에 대해서 얼마든지 씨부릴 수 있고

    평생 직장을 가져보지도 못할 사람이 노동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는 있는데

    공부못하는 사람에게 공부못한다고 뭐라고 할 수도 있고

    자기 밥그릇도 못챙기는데 오지랍만 넓은 사람에게는 그렇게 살지 말라고 충고정도는 할 수 있어요.


    호랑이님의 글 그 어디서도 총여학생회에 대한 모욕성 발언은 없었는데

    제 3자인 오이님이 오히려 모욕으로 느껴지는 거라면 그 얼마나 총여가 할일없이

    학생들 등록금이나 지원받으며 희희낙낙했냐는 거에요.


    지금 도서관에 있는 사람들도 정치현안에 관심 많습니다.

    근데 장학금 받고 싶어서 지금은 조용히 있는 겁니다.


    근데 왜 여총은 무슨 자격으로 장학금 받으면서 남들이 못누리는 혜택을 모두 챙기는거죠?

  • profile
    KM 2015.04.21 14:00
    만물일베설을 꺼내시네요 에휴
  • profile
    가랑 2015.04.21 14:18
    싸울시간있으면 식샤를합시다2나 보시져

    헤헤
  • profile
    애쉬 2015.04.21 14:41
    죻앗어 오늘은 너로 정했다!
  • profile
    훈민정음ㅇ 2015.04.21 19:47
    왜 총여와 관련없는 제 3자가 이리도 시끄럽게 글을 쓰고 있는건가요?<br>ㅎ
  • profile
    켄터베리 2015.04.21 22:30

    도대체 무슨 할말이 있다고 계속 헛소리만 해대는지 모르겠다. 그냥 잘못했으면 생각이 짧았다고 잘못을 시인하고 바꾸면 되는데 왜 계속 억지논리를 내세우는지... 이유가 뭐든간에 여총에서 정치적 문구를 사용한건 맞고 그걸로 이렇게 논란 만들고 싸움 만들고 있다는거 자체가 잘못하고 있는건데 그걸 진짜 몰라서 이러는건가.

  • profile
    一見鍾情 2015.04.22 15:12
    일단 늙은호랑이님의 글은 주장하는 내용이 나와 의견 일치를 조건 안보건간에 가독성이 좋음
    이 글은 도대체 말하고자하는게 뭔지 파악하기 힘듦.
    가독성부터 좀 어떻게 해주세요.
  • profile
    backspace 2015.04.22 17:12

    글 진짜 깝깝하네 쓰시네요. 논리비약에 상대방 매도까지 골고루 돌려깎기 하시네요.

     제가 알기론 학생회비 중 어느정도 부분이 여총으로 흘러갈텐데 그 돈 받고 일 제대로 못하면 까여야 하는게 마땅한거지.

    댓글달기도 짜증나네. 댁들이 좋아하는 대자보 나도 학번 이름가리고 써야지

  • profile
    backspace 2015.04.22 17:23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를 해야지 두리뭉실 두리뭉실 ..

      정치색이 없습니까? 그 대자보가 정치적 색을 띄었다는 것에 양심에 한치에 가책도 없어요?

    우리는 다 알고있는데 그쪽 만 몰르는 건지?.


    아직까지 그 많던 희생자들 약자들은 변호 한 번 안하더니 

    연평해전, 천안함 사태,  때 뭐라도 하셨던 분들인지 모르겠네요.


    진짜 정치색이 없는 기구라고 말할 수 있나요? 학생들을 대변하는 기구도 아니고


     고려대 세종캠 이름걸고 활동할거면 학생들 의견 수렴해서 해야지 쿠플존만해도 이렇게 반대하는 사람 많은데

       여총 사람끼리 쑥떡쑥떡해서 의견발표하고 학교 이름 + 총여학생회 해서 시위나가면 학교 이름에 똥칠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다른 동아리처럼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       

    그럼 뭣땜시 학생회비에서 돈받는지 모르겠네요.

     

      졸업하기 전에 다른 학교들 처럼 여총 폐지되는 걸 보고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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